[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에 나선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IDPP 구축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발전소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발전소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발전 설비 운전과 정비에 적용된다. 한전은 2017년 4월 IDPP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 과제로 선정됐고, 지난해 5월부터는 전력그룹사가 참여해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미래차를 주요 신산업 육성 분야로 강조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가재난 극복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는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업계는 정부의 방안과 맞물려 미래차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차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10년을 보고 미래차에 대한 투자를 50조원 넘게 할 계획이다.최근 들어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도 되살아나는 중이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지도가 기술을 만나 현실과 같이 입체적으로 변해 일상으로 들어오며 더욱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실감나는 묘사와 입체감을 표현하는 3D 지도는 지형과 주변건물 정보를 기존 지도보다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로 건설현장에 먼저 도입되는 중이다. 해외에서는 이 3D 지도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도 있다. 건설현장으로 들어온 3D 지도포스코건설은 3D 디지털 지도를 사용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업계최초로 개발해 전 건설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POS-Mapper라고 명명된 이 앱을 이용하면 3D 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방탄소년단(BTS). 그들이 뜨면 유통·물류 판도가 움직이고 죽어가는 기업도 살아난다. CJ대한통운이 물류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일상생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정 비타민 제품의 택배 물량이 급증했는데, 당시 이 제품에 BTS 멤버의 얼굴이 새겨진 패키지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BTS 굿즈 물량은 전년 3배 급증지난해 BTS 관련 굿즈 물량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고, BTS의 광고 효과에 따라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물류 시장 뿐 아니라 유통 시장의 지형도까지 흔들면서, BT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래차. 사전적 정의는 친환경차를 넘어 운전자의 눈과 손이 주행 중 자유로울 수 있는 4차 산업 기술들의 결정체다. 이에 정부는 미래차 1등 국가를 목표로 사업 계획을 본격화했다. 정부의 계획을 종합해보면 10년 뒤쯤 완전 자율 주행차의 양산과 그에 맞는 도시 인프라가 구축될 방침이다.7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50년까지 추진해야 할 50대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선정, 이 중 2030년까지 집중할 20대 유망기술을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20대 유망기술에는 인공지능(A
산업 경계가 무너지는 격변의 시대에 물류기업은 신기술, 신규 시장진입, 새로운 고객 기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생존·번영이 가능이 현상이다. 이러한 경쟁력 확보는 타 업체와의 대담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업 역량에 달려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물류산업이 사상 유례없는,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 나타나는 격변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물류기업은 지속적인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 업체와의 대담한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현대제철이 전기로 부문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에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적용 됐다”며 “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혁신이 전기로 부문으로 확대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하고, 약 6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데이터3법’을 개정 통과했다.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정부가 공유경제, 의료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을 ‘4대 빅이슈’ 분야로 선정하고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데이터 3법과 정부의 ‘선허용 후규제’ 기조를 통해 그동안 수집에만 그쳤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합하는 등의 가공이 가능해지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길까지 열린다. 새로운 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잡코리아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세대가 꼽은 좋은 직장 조건 1위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이었다. 2017년 고용노동부는 워라밸 정착을 위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정시 퇴근·업무 집중도 향상·생산성 위주 회의·명확한 업무지시·유연 근무·효율 보고·연가사용 활성화 등의 개선 방침이 담겼다. 2018년 정부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롯데발 인력 구조조정이 롯데쇼핑을 강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6월 중 롯데마트 매장 3곳(양주점, 천안아산점, VIC신영통점)을 폐점하면서 백화점·슈퍼·롭스 매장도 점차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점포 구조조정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롯데쇼핑은 3개 점포 직원과 임대 업체 점주를 대상으로 폐점 관련 설명회를 열고 “정직원은 현재 근무 매장 40㎞ 내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겠다”면서 “약국, 안경점 등 임대업체에는 영업 종료에 따른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롯데홈쇼핑이 4월 홈쇼핑 브랜드 평판 1위를 탈환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최근 신제품 론칭 센터와 TV홈쇼핑 7개 브랜드에 대해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한 결과 1위 롯데홈쇼핑, 2위 현대홈쇼핑, 3위 공영홈쇼핑 순으로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홈쇼핑 브랜드 카테고리를 보니 3월 홈쇼핑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3900만674개보다 31.41%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50.64% 하락, 브랜드 이슈 34.07% 하락, 브랜드 소통 18.79%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 당국과 카드업계에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AI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하고 있는 것. 금융업은 신속, 정확하고 방대한 업무 처리가 필수적인 분야로 앞으로 AI를 접목한 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카드사, 맞춤형 소비 돕는 AI비서 공개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특성을 AI로 분석해 주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른 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퍼스네틱스(Personetics)’ 서비스. 이스라엘 핀테크 기업 ‘퍼스네틱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취임 2년차 포부를 밝혔다.박 회장은 재작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해 서민금고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가 취임하기 전이었던 2017년 말 150조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말 190조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017년 6145억원에서 2018년 7027억원, 지난해에는 7227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전체 총 자산 중 자기자본이 8%에 달하는 등 건전한 운용 구조를 마련했다. 박 회장은 “올 상반기내에 자산 2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제3기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했다. 윤성로 위원장을 포함한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4차산업위는 20명의 민간위원과 6명의 당연직 위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제2기 위원 중 6명은 유임됐다.제3기 민간위원에는 여성과 인공지능(AI) 인재의 참여가 확대되고, 평균 45세로 보다 더 젊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민간과 정부의 소통창구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정부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4차산업위는 AI, 빅데이터, 초연결 네트워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27일 주총서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롯데쇼핑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사내이사에서 낙마한 터라 신규 사내이사의 선임 이슈가 화두로 떠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설계도면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죠.”회사 측 관계자의 말대로 대림은 건설업계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건설사로 통한다. 실제로 설계부터 상품개발,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하우스를 개발했다. 빅데이터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술도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벤처기업협회가 지원한 나우버스킹의 ‘주류 스마트오더’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덕분이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12일 나우버스킹이 신청한 ‘주류 스마트주문’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행정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주류만 단독으로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및 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그러나 이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 및 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가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의 진화로 기후 변화 예측도가 더 정확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미세먼지나 자동차 매연 등 대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예보기관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모델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인 AI 모델이 나오면서 관련 연구도 활발하다.◇ 구글, 美슈퍼컴퓨터보다 정확한 AI 모델 소개미세먼지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봄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가을은 기압계의 흐름은 빠르고 지역 대기 순환이 원활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는 제376회국회(임시회) 제8차(3. 5.), 제9차(3. 6.) 및 제10차(3. 7.) 본회의에서 법률안 180건과 결의안 2건 등 총 187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 중 가결된 안건은 법률안 179건 포함 총 186건이다.처리된 법안을 살펴보면, ▲선거구획정안, 타다법, 특정금융정보법 등 국민 관심 법안 ▲딥페이크 처벌 강화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가습기살균제법 등 국민안전·권익 강화 법안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 암데이터사업법 등 산업 활성화 법안 ▲기프티콘 세부담 완화법 등 규제완화 법안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제조업체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철강산업을 움직일 현대제철은 이 스마트팩토리 현장에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도약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 ‘스마트팩토리’ 제조업체 새 바람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1열연공장.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열연 강판’이 만들어진다. 열연은 약 1200도로 붉게 달궈진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네모 모양 쇠판)에 두 번의 압연공정을 가해 생산된다. 24시간 풀로 가동되는 제1열연공장은 연간 325만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