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최인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6.20.(월) 오후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접견, 한-이스라엘 양자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박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면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이스라엘 측의 지지를 당부하였다.토르 대사는 양국 간 실질협력 외에도 혁신국가인 한국과 이스라엘이 제3국 등과 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하였으며, 박 장관이 편리한 시기에 이스라엘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가 글로벌 부채 규모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 경제 부채 규모에 대한 부담이 지적되고 있던 상황.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정부가 대규모 재정 정책을 펴면서 부채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신흥국에서 더욱 심각하다. ◇ 코로나로 글로벌 부채 규모 30경원23일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 세계 경제 부채 규모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채 규모 급증으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신흥국가는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프리카 카메룬의 폴 비야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하다. 37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잠적하자 ‘감염설·사망설’까지 돌고 있는 가운데 유럽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다는 가설도 나온다.카메룬에서는 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근 누적 감염자 수는 550명에 달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한창 퍼지고 있던 11일 이후 비야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해 83세의 고령으로, 현재 38년째 철권통치를 이어가고 있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아프리카에서도 데이트 앱을 통해 애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성공한 앱들의 공통점은 민족이나 부족, 언어 등을 필터로 각자가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시카고나 뉴욕과 같이 다민족 구성원들이 어울려 사는 대도시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과 오늘날 아프리카 각국의 주요한 차이는 바로 ‘배타성’이다. 다소 놀라운 사실이지만 오늘날 여러 논문들은 아프리카인들이 미국인들보다 배우자를 구하는 데 훨씬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약 1만 년 전에 물고기가 풍부하게 자라고 있었으며, 사람이 살았던 흔적도 발견됐다.벨기에 자연사 박물관과 이탈리아 사피엔자 대학(Sapienza University of Rome)의 사비노 디 레르니아(Savino di Lernia)가 플로스 원(PLOS ONE)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리비아 남서부의 다카코리(Takarkori) 암석지대에서 메기와 틸라피아 등 물고기의 유골이 대거 발견됐다. 오늘날 이 사하라 사막의 타드라트 아카쿠스(Tadrart Acacus) 산맥은 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이란의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가 죽었다. 미국에게 있어 그는 마치 오사마 빈 라덴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슈퍼파워’ 미국 역시도 일단 일을 저지르고 나니 후폭풍이 두려운 모양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도 남아있다. 솔레이마니의 암살로 미국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도대체 무엇인지가 확실치 않다.철저하게 미국의 입장에서, 솔레이마니를 처치하는 것이 미국의 이라크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고려해 볼 만한 전략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애초에 희박하다. 이라크는 철저한 ‘취약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를 공습해 사살한 이후로 중동 정세가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정면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돌발 상황이 전개될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이란은 실제로 미국을 향해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를 순교자로 칭하면서 그의 살해를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범죄자들은 적시, 적소에서 가장 강력한 응징을 맛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일단 양국의 전면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은 아직도 이라크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중동국가의 국민들 사이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정교일치’의 통치이념에 대한 회의감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라크의 반정부 시위대들은 실제로 “이슬람교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레바논에서도 “이슬람에 대한 반대, 기독교에 대한 반대, 국가를 위한 반란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레바논은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의 교세가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들의 경우 종교 지도자들을 비판할 뿐이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기사에서 “아랍세계 전역에서 종교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를 맞이하려면 ‘디지털 빈부격차’의 해소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각국 정부와 민간 주체 모두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실제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중국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면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전역에 걸쳐 만연한 인터넷 불평등이 문제다. 알리바바나 화웨이, 텐센트와 같은 기업 각자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국가가 나서야 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아시아 기업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정보통신(IT) 기업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세계 경제 이끈 아시아 기업니케이는 25일 2008년 4~9월에 흑자를 기록한 글로벌 8000개사(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에 비해 순익이 10배 이상 증가한 상장 기업이 560개, 이 가운데 442개(80%)사가 아시아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기업들이 세계 경제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방증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RCEP 협상참여국이 마침내 대규모의 FTA협정을 체결했다. 인도의 불참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RCEP의 협상범위 및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참여국 15개국 중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4일 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FTA다.2012년 11월 RCEP 협상개시 공식 선언 이후 28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하였으며, 제3차 RCEP 정상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내년 세계경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주요 선진국들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미중무역전쟁 및 재정확대의 지속성 등은 변수로 꼽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는 2019년 전망치 대비 0.3%p 높은 3.2%의 성장률(PPP환율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이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향후 전개방향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적 이행여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정책적 불확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지난 9월 23~3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 지속가능개발목표 △ 기후행동 △ 개발재원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각국의 이행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고위급회의를 개최했다. 매년 다수의 고위급 회담이 병행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주요이슈에 대한 2개의 정상회담과 3개의 고위급회담을 개최하는 등 고위급회의 주간을 지정하고 국제사회 정상들의 행동과 공약을 촉구한 점이 특징이다.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9월 제70회 유엔 정상회의에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F. 내시(John Forbes Nash Junior)는 정신병을 앓던 학자였다. 천재적인 학자이면서 정신병을 앓던 이 학자의 이야기는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에서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다.존 내시가 받은 노벨상 메달이 경매에 나온다. 이 메달은 2016년에도 경매에 나왔으나, 가격이 25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추산됐을 뿐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뉴 아틀라스(New Atlas)가 16일 보도했다.그런데 이번에는 노벨상 메달 가격이 50만 달러에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최근 유수 외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부동산 기사들을 요약해보았다. 세계는 넓고도 다양하니, 호재와 악재의 요인도 제각기 다양하다. 태국부터, 미국, 영국, 남아공과 독일 등의 상이한 분위기를 짚어본다.◆ 방콕은 “수요 부진·가격 하락에 난감”방콕은 부동산 가격하락과 수요 부진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FT)는 올해 1분기 방콕을 둘러싼 수도권의 부동산가격이 10% 가량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애 내놓았으나 아직 팔리지 않는 주택은 4만5000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최근 들어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26일(현지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절차 돌입에 결정적 요인이 된 ‘우크라이나 스캔들’ 고발자의 내부고발장이 공개됐다. ◆ 점점 미궁 속으로…늘어가는 의혹들여론의 요구 확대와 탄핵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기밀 해제 절차를 거쳐 공개된 고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권남용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로 하여금 미 대선의 유력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을 조사하는 데 개입하도록 종용했다는 사실이 적시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고발장은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들에게만 일부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뉴욕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미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정치권을 크게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쏟아지는 보도에 “마녀사냥 쓰레기”라고 맹비난하며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 불거지며 탄핵 절차 돌입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 대선 주요 경쟁 상대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의혹에 관한 조사를 종용했다는 정보기관 직원의 내부고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싱가포르 내 청소년 자살률이 크게 늘고 있다. 싱가포르의 자살예방기관 ‘싱가포르의 사마리아인들’(Samaritans of Singapore)에 따르면 작년에 397명이 자살해 전년 대비 10%가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급격히 늘었다. 같은 해 싱가포르에서 보고된 청소년 자살은 총 19건으로, 전년의 7건 대비 크게 증가했고 1991년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 아시아 지역의 청소년 자살 현황사실 청소년 자살은 비단 싱가포르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역적인 문제로서 다가오고 있다. 일본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올해는 동남아시아 관광산업에 특별한 해다.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였던 일본과 홍콩을 기피함에 따라 동남아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일 간 경제 갈등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송환법이 철폐된 현재까지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동남아 각국이 뛰어들었다. 동남아 각국은 국가 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10% 이상이다. 거기에다 홍콩과 일본이 현재 각기 다른 이유로 관광산업의 중추에서 멀어지고 있으니 이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사실상 헌정질서가 붕괴한 베네수엘라에서는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공식적으로 지난해에만 ‘정권에 대한 도전’을 이유로 5287명을 처형했음을 시인했다. 인플레이션은 무려 270만%에 달한다. 빈곤으로 시민들의 몸무게는 평균 11kg가 빠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외로 빠져나간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그리고 과테말라의 사정도 비슷하다. 그들 역시 빈곤과 치안 악화로 시름하고 있다. 국내외의 인신매매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