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자산규모 200조원 목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취임 2년차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재작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해 서민금고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가 취임하기 전이었던 2017년 말 150조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말 190조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017년 6145억원에서 2018년 7027억원, 지난해에는 7227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전체 총 자산 중 자기자본이 8%에 달하는 등 건전한 운용 구조를 마련했다.  

박 회장은 “올 상반기내에 자산 200조원 달성에 앞서 남은 임기 동안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한국의 토종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월부터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된 ‘MG스마트알림’을 출시했다. MG스마트알림은 계좌의 입출금 등 거래 발생시 푸시(PUSH)가 제공되는 무료 알림앱으로서, 2018년 3월 리뉴얼 후 2년 만에 출시되는 2차 리뉴얼 버전이다.  

‘내 손 안의 금융비서’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출시된 MG스마트알림의 주요특징은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 개선 △계좌별 사용자 스타일 설정 △입출금 리포트 제공 △다양한 소리알림음 탑재 등이다.

4월에는 MG스마트뱅킹앱 리뉴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 창구시스템 구축 △새마을금고 회원정보 통합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자동화기기의 바이오인증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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