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한화그룹이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마이데이터(MyData)’ 시대의 막이 올랐다. 데이터3법의 시행으로 고객 개인이 동의하에 정보 가공 및 활용 폭이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다. 당장 소비자 입장에선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마이데이터 시대는 소비자 권익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개인에 대한 맞춤 금융상품 제공이 가능해진다. 당장은 금융사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향후 의료, 공공, 교통 분야 등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3법·마이데이터’ 그게 뭔데?마이데이터를 이해하려면 지난달 5일 발효된 ‘데이터3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심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담보대출, 보험금 심사 등 핵심 업무를 AI에 맡기고 있다. 업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업무 처리 정확도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은행(기업은행), 보험(한화생명), 카드(삼성카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 기업銀, 25일부터 담보대출 심사우선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가능한 주거용 아파트·연립이나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절차를 간소화한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최근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며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디자인에 공을 들여 외제차량을 구매하던 국내소비자들도 뺏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차 등 미래차는 아직 보급화됐다고 보기 이르기 때문에 당장의 매출은 SUV로 승부를 보는 것이 업계의 과제다.◇ ‘SUV 맞수’ 코나 VS 트레일블레이져쉐보레(한국GM)는 군산공장 생산 중단과 미국 본사의 폐쇄 결정 등 난항을 겪는 중에도 SUV 이쿼녹스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형 SUV인 트래버스 또한
미중 무역전쟁으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화웨이가 베이징시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내에서 시정부가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됐다.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공유하는 데이터의 종류다. 의료 데이터, 부동산 등록, 실시간 주차 정보를 강조하고 있다. 개인 데이터 중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꼽히는 것이 의료 데이터다. 국내에서도 2017년 4월 창업한 메디블록이 개인 의료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의료 데이터 분야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골리앗’ 네이버와 ‘다잇’ 카카오의 덩치가 더 커질 전망이다. 포털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영역을 장악해온 양사는 전자상거래, 부동산, 금융, 뉴스 콘텐츠, 블로그, 광고 영역 등 거의 모든 부문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강력한 포식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업계와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자회사 카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각 가정은 거의 달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서 빌려 쓰는 이른바 렌탈 정수기를 사용하는 추세다. 명칭은 렌탈 정수기지만 새 물건을 들이면서 비싼 제 가격을 한 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달마다 소액을 내며 회사의 정수기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다.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비데, 매트리스 등의 생활 가전 모두 렌탈하는 트렌드가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정수기가 렌탈 가전의 조상 격으로 꼽히고 있다.◇ SK매직 등 후발 업체들의 강력한 견제정수기 절대강자는 코웨이다. 독보적인 렌탈 계정 수를 보유하며 1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금은 햇감자 수확 시즌이다. 6월부터 초겨울까지 전국 각지 감자 생산지에선 감자가 수확되고 있고 수확된 감자 중 일부는 제과업체의 저장소로 투입된다.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칩 제품이 제과업체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리온의 포카칩과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감자칩 중에서도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오리온, 보성 등 국내산 감자 원료 사용한 때 허니버터칩 사재기 열풍을 일으킨 해태제과는 최근 생생감자칩이라는 신제품으로 감자칩 절대강자로서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오리온은 포카칩에 들어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최근 방역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 가운데 통신사들이 5세대(5G),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기술을 탑재한 방역 로봇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턱스크 잡는 5G 방역로봇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인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인 넷온과 ‘5G 기반 AI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면서 얼굴인식은 물론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초연결 등의 지능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분야, 산업과 융합해 국가사회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주요 선진국은 인공지능산업을 선도하고 산업주도권 확보를 위하여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등 국가 차원의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실정이나 국내AI 기술은 미약한 실정이다.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은 ‘인공지능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인공지능법)’을 발의했다.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공지능법’에는 ▲인공지능산업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현재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4차 산업 혁명의 가속으로 사회,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 혼란을 가져온 코로나19 역시 변화를 부추기는 요소다.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는 우리 삶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소소한 일상부터 산업 패러다임을 뒤바꿀 만한 이슈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요컨대 유통, 금융, 부동산, 산업 분야는 빠르게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5주년을 맞아 올 상반기 주요 이슈를 키워드로 되
2019년 4월 3일 대한민국은 5세대(5G) 개통의 첫 신호탄을 올렸다. 전세계 5G 상용화 첫 국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우리나라는 5G 가입자 5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상용화 1년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속도와 커버리지를 구축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축인 5G를 통한 4차 산업혁명은 사람, 사물, 공간 등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이 접목됨으로써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생산해내는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연구성과가 나왔다.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라 ASD 환자들 진단과 예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ASD의 뇌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폐의 증상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민간기업과 대학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사성질환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신약 연구 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는 대사성질환(당뇨병, 비만, 지방간, 이상 지혈증 등)의 타깃 후보 발굴 및 검증 서비스를 우선 연구할 계획이다. ◇ 민간기업과 대학병원 뭉쳐 AI 타깃 발굴SK C&C는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함께 AI 타깃 발굴 서비스를 연구한다”면서 “이는 의료·제약 특정환 질환의 의료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질환 유발 유전자·단백질 등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
올해 1월 9일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의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데이터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개인정보보호법은 행정안전부에서, 신용정보법과 정보통신망법은 각각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서 다루고 있다. 이들 3개 법안을 관할하는 정부 부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일 사안에 대해 법 적용이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이번 데이터 3법 개정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의 유사∙중복 규정을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일원화하고 3개 법안의 연결고리를 체계적으로 정리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 시티’ 지배를 꿈꾸고 있다. 도시의 사람·사물·인프라 등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부터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 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과 스마트폰·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등 단말기까지 모두 장악하겠다는 야심이다.최근 화웨이는 베이징 시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만든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웨이와 베이징 시 정부가 함께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 베이징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AI 기반 코로나 해외 유입 예측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 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해외 각국의 확진자‧사망자 수‧해외 각국에서의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검색빈도와 한국으로의 일일 항공편 수,
세계 1위 소셜미디어 사업자인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와 간편결제 사업에 진출했다. ‘페이스북 파이낸셜’이라는 조직을 신설한 것. 가상자산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페이팔 CEO 출신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를 수장으로 임명했다. ◇ 전자상거래 플랫폼 ‘페이스북 숍스’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스북 파이낸셜은 페이스북 페이를 포함해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모든 결제 관련 사업을 이끈다. 페이스북은 자사 모든 앱들에 결제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리브라용 디지털 지갑 서비스 노비(Novi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서울시에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연구 중심지가 생긴다. 시는 최근 AI 특화거점 ‘AI양재허브’를 글로벌 AI 연구·창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세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입주기업을 위한 해외 현지화 전략을 돕고자 실리콘밸리 전문가 컨설팅 그룹의 원격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글로벌 AI 주도 기업과 네트워킹 프로세스를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AI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교육에 힘을 쏟는다. 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지만, 일반인에게 AI 개념과 원리를 알리고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식견을 키워주는 초급 교육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AI 원팀’ 2주간 AI·DT 학습 콘텐츠 제공우선 KT와 LG유플러스가 속한 산·학·연 협력체인 ‘AI 원팀’은 ‘AI 스터디 위크’를 열고, SK텔레콤은 16개 주요 대학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필요한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AI 원팀’은 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