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상덕), KOTRA(사장 유정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3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를 개최한다.‘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는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희망하는 병원, 의료기기 기업, 화장품 제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사관,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8년부터 협업해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는 한국 의료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딜러가 뽑은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현대차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2])가 인도 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Dealer Satisfaction Study 2023)’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압도하는 점수일 뿐만 아니라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업계 평균인 769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인도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마힌드라는 774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 시티’ 지배를 꿈꾸고 있다. 도시의 사람·사물·인프라 등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부터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 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과 스마트폰·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등 단말기까지 모두 장악하겠다는 야심이다.최근 화웨이는 베이징 시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만든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웨이와 베이징 시 정부가 함께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 베이징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미국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가 홍콩에 있던 아시아 지부를 서울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한국에서도 24시간 온라인 기사를 공급할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NYT는 내년 중 홍콩 주재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디지털 팀을 서울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단, NYT의 아시아·유럽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인쇄팀과 광고·마케팅팀은 현지에 남는다. 이들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본사가 생산하는 온라인 뉴스를 감독하는 역할을 해왔다. 조만간 서울로 대거 이동, 전 세계 뉴스를 담당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N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뉴질랜드가 주요국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조처를 모두 해제하며 ‘코로나 청정국’으로 등극했다.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강력한 수준으로 시행한 ‘극약 처방’에서 비결을 찾아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질랜드와 비슷하게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시한 대만 역시 확진자 제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청정국 뉴질랜드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9일 0시를 기해 국경 봉쇄를 제외한 모든 조처를 해제했다. 지난 2월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석 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위기관리에 워낙 뛰어나기도 했지만,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경제적 반사효과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메이드인 베트남 메이드인 차이나 대체할까?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제조업 공급망을 중국에서 주변국으로 옮기는 ‘디커플링’에 착수함에 따라,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달 애플이 에어팟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400만 개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사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 올해 현재까지 27개의 상장예비기업의 공모가 활발하나, 실물경제는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우선순위를 잃고 표류하는 정계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인도네시아 IPO 열풍… 부정적 시각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양극화’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기업공개(IPO)열풍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니케이아시아리뷰 역시 최근 기사에서 “코로나19로 제3국에 대한 투자 열풍이 잠잠해졌다”며 “인도네시아의 올해 기업공개 시장은 밝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가 3월부터 시행해온 이동제한 조치(락다운)를 완화한지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해 현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개는 ‘굶어죽느니 바이러스가 대수냐’는 반응이다. 그만큼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인도 정부 락다운 조치 일부 완화인도 정부는 4일 락다운 조치 일부를 완화했다. 이를 전후해 인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가팔라졌지만, 영국 타임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확산세를 코로나19 오판했다기보다는 락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이 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저금리 및 고령화로 인한 장기적 여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함께 남겼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MF는 최근 한국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을 토대로 최근 금융시스템 안정성 평가(FSAP) 보고서를 발표했다. FSAP은 극단적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시스템의 취약요소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IMF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대상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과 근거리인데다 인구 2억6400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바와 발리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62명이 나왔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 전세기로 태워서 데려와 남중국해 나투나제도에 격리한 자국민 243명 중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판정 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현금 사회’로 유명한 일본도 최근 디지털 화폐의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자들이 디지털 화폐 규제에 대해 논의한 데 따른 결과다. 최근 G20회담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토론을 하기 위해서다. 자국으로 돌아온 일본은행, 일본 재무부 그리고 일본 금융청 수장들은 일본도 정부 지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야 하는 지의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회의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인도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양파의 정치’라는 말이 유행한다. 양파값은 인도의 장바구니시장을 상징하는 하나의 척도다. 한식에서 마늘이 쓰이지 않는 음식이 드물듯, 양파가 들어가지 않은 인도음식이 없을 정도니, 양파 값이 너무 내리거나 오르면 지도자들은 소비자들과 양파 농가들 사이에서 쩔쩔매는 현상이 항상 반복돼왔다.작년은 양파 농가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해였다. 유례없던 폭우와 한철에 집중된 강우량이 원인이었다. 드넓은 인도 북부와 중부의 양파 농가에 느닷없는 가뭄이 닥쳤다. 비에 젖은 양파 가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베트남은 요즘 아주 신이 났다. 유례없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데다가 국가 인지도도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더군다나 올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순환 의장국을 맡게 되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비상임 이사국으로도 활동한다. 세계를 이끄는 리더 격 국가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베트남은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의 흔히 않은 수혜자로 꼽힌다. 미국의 대중 관세를 피해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면서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난 싸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호주산불의 피해규모가 상상초월이다. 6개 주에 걸쳐 730만 헥타르가 산불피해를 입었다. 불가리아와 거의 같은 면적이다. 최소 26명이 숨졌으며 5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산 채로 불에 타거나 참화에 질식해 죽었다. 호주 사회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호주는 그래도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는 국가 중 하나였다. 스스로들도 그렇게 자부했다. 그러나 호주 산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중 하나는 요즈음 자연재해는 예전과 같은 준비로는 안 된다는 점이다.왜냐면 환경이 변했다. 전 세계적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알려진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은 지난 20년 간 정부주도의 성장모델이 널리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렸다. 그럼에도 이 모델은 역사적으로 오직 이 네 국가서만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이 네 국가는 오늘날 기존 성장모델을 수정,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네 국가의 대기업들은 모두 정부정책의 특혜를 누려왔다. 우리나라와 대만의 재벌들은 값싼 신용대출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았다. 홍콩의 거물들은 관료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토지 정책의 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싱가포르의 경제침체가 심상치 않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의 유탄을 정면으로 맞으며 불과 0.7.% 성장에 그쳤다.싱가포르의 통상부는 2일 성명을 통해 “4분기 싱가포르 경제가 1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 전체 성장률은 2018년 3.2%에서 0.7%에 그쳤다. 3분기에는 사실상 0% 성장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겨우 면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은행의 어빈 시아 연구원은 “싱가포르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
세계적 기업 ‘커피 황제’ 스타벅스를 앞지르는게 목표였던 중국 토종 커피체인점 루이싱 커피가 올해 드디어 목표를 실현했다. 무서운 속도로 덩치를 불리던 루이싱 커피가 지난 5월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점포수에서 스타벅스에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다. 26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설립 이후 엄청난 속도로 매장을 확대해 온 루이싱커피가 올해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내 최대 커피체인업체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루이싱커피의 중국 내 매장 수가 4910개로 스타벅스 매장(4300개)을 600여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시아의 2019년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었던 한 해였다. 새해 벽두부터 카슈미르의 테러 공격이 있었고, 인도와 파키스탄은 전쟁 직전에 돌입했다. 폭탄테러는 필리핀과 스리랑카의 기독교인들을 겨냥했고, 뉴질랜드에서는 반대로 한 테러범이 이슬람교도들을 향해 묻지마 총기난사를 자행했다. 미국과 북한은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듯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브로맨스는 현재까지 지루한 공방전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홍콩의 시위에 경악했고, 때로는 위협적으로 대처했다. 거기에다 지난 한 해 동안 돼지 독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인도의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인도의 경기침체가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정부는 현재의 불황이 경기순환과정의 일부라고 늘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 정책이 실패하여 오늘날 경제가 어렵습니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정부는 어디에도 없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피치 레이팅스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7~9월 분기에 4.7% 성장해 6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인도의 경기둔화는 성격상 침체보다는 불황에 더 가깝다. 불황이란 붕괴나 회복신호는 없는 상태에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말레이시아의 유력 정치인들의 성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워낙 이슬람 국가이고, 이슬람 국가에서 동성애는 중대 범죄로 간주된다. 1925년 생으로 내년 95세가 되는 마하티르 총리의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누가 먼저 ‘동성애 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하티르 총리는 워낙 고령이고, 임기가 만료되는 2023년 이전에 물러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그러니 누가 총리 직을 이어받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하티르의 심복이자 말레이시아 정계의 2인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