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카카오택시와 직접 협약을 맺어 플랫폼 택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승객은 빠르고 안전한 택시 탑승이 가능하고, 택시 기사는 안정적 수입을 얻게하겠다는 것.이를 위해 성남시는 18일 시청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사업자인 KM 솔루션, 성남시 법인택시 10개사가 설립한 운송가맹점 사업자인 SNT 솔루션과 18일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KM 솔루션은 법인택시가 플랫폼 택시로 운행하기 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사생활 침해 우려로 1년여동안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데이터 3법’이 법제화될 전망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은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한 자리를 갖고 오는 19일 열릴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데이터 3법’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 법안은 개인을 못 알아보도록 처리된 ‘가명 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하는 한편 분산된 개인정보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세계의 친구임을 자처하지만, 안으로는 인민들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통제하고 있다.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와 기술시대의 조합은 ‘빅브라더’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 ◇ 중국 자유무역 협력자이며 옹호자?지난 5일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에서 제2차 중국국제수입엑스포의 연설에서 중국의 개방성을 자랑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시 주석은 지난해 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중국을 자유무역의 협력자이며 옹호자로 포장했다. 개방성은 진전을 가져오는 반면 고립은 후진성을 초래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세계 지도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선박에도 선원 없이 움직이는 ‘자율운항선박’이 운영되고, 항만 시스템이 자동화 되는 등 해상수산 시스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해운·항만 분야, 해상운송 체계 지능화 및 해상 물류서비스 혁신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을 발표했다. ‘해양수산 스마트와 전략’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양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내 현지 경영을 강화해 로컬 완성차 업체로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0년 5대 중국 현지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특화전략의 핵심은 ‘연구개발’ 분야의 확대다. 지난달에는 연구개발분야 투자규모 대폭 확대를 선언해 매년 1조원 가량의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중국 법인 자율성 높여 중국 현지화 전략 펼친다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조직 신설 및 현지 조달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중국 현지 특화 전략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4차산업관련 기업들에 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0곳중 9곳이 부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현실무시한 정책에 대해 응답기업 10곳중 7곳이 강한 불만이번 조사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12.7%에 불과했다.특히 중소기업 72.0%는 정부의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정책 부재’를 꼽았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 전략 부재’(14.3%), ‘모호한 정책 목표’(13.7%), ‘부처·기관 간 협력체계 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달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5년 총자산 수익률 산출 결과 미래에셋생명이 22개 생명보험사 중 18.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독주를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업계는 미래에셋생명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을 독주 비결로 보고 있다. 변액 적립금의 절반 이상(65%)을 해외에 투자하는 등 그간 글로벌 분산투자를 고수해왔다. 이는 곧 성과로 부각됐다.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 해외투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현대차 그룹은 15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24년까지 ‘레벨 4’의 완전 자율주행 자율차를 양산하고,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4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기존의 2021년에 3단계 자율차를 양산하겠다는 목표에서 나아가 2024년까지 4단계 자율차를 양산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앱티브와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이 4단계 자율차 양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이 취임 1년을 앞두고 우수한 경영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사업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취임한 정 사장은 광학솔루션 사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강조한 바 있다.지난달 23일 LG이노텍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말까지 기판소재부문의 생산규모를 확장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167억원을 투자한다. 최근 포토마스크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기판소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과 LG이노텍이 기판소재 생산규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은행 업무 또한 필요 인력 없이 간편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 인력의 무기력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은행원들이 돋보인다. 바로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경영비전으로 정한 NH농협은행의 이야기다.지난 4월 NH농협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이 은행은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뱅크 혁신·디지털 신사업 도전·디지털 운영 효율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이재경 기자]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이 거세지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남북이 함께하는 ‘한반도 스마트시티벨트’구축 방안이 제시돼 국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말하자면 ‘남북경협’과 ‘4차산업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복안이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스마트도시종합계획에 남북한 스마트도시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고, 국토교통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중점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후속조치를 내놨다. 해당 산업은 생명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 기능, 클라우드 등을 결합해 질병 치료 및 건강 관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뜻한다. ◇ R&D에 1조 1500억원 투자 결정 우선 정부는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연구개발 예산을 16% 증액한다. 업계에 따르면 4일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를 갖고 내년 관련 연구개발(R&D)에 올해보다 16% 증가한 1조 1500억원을 투자하기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정부가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혁신전략 발표 이후 그간 정부는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통해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해 왔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대한상공회의소가 매 분기마다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보면 올3분기도 ‘93’으로 조사되어 17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 100에 미달한다는 것은 낙관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은 대형마트의 실적 발표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도 지난 2분기, 사상 최초로 적자를 보인 가운데 롯데마트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장사인 홈플러스는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위 두 업체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최진영 기자] 단순히 물건을 전달해주는 데 그쳤던 물류업계에 ‘대전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물건을 파는 데 집중했던 업계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배송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를 ‘라스트마일’이라고도 부른다. 워낙에는 사형수가 사형집행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여러 배송 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뜻하는 용어로 굳어졌다. 소비자와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단계다. 여기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가 어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중국 남부의 첨단산업 중심지인 선전을 세계적인 도시로 육성하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이 명백해지고 있다. 홍콩이 누리고 있는 금융허브로서의 지위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는 “선전이 2025년까지 도시개발뿐 아니라 혁신과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중심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을 담고 있다. 금융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한편 대규모 국제회의와 이벤트, 해외 기관과 단체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함께 담겨 있었다. 한편, 해당 계획은 지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4차산업관련 하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대학의 모집단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새롭게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뇌공학, 블록체인, 사이언스 등의 분야에서 산업계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4차 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가 늘었다. 빠르게는 2018년부터 4차산업관련 신설학과가 설립되었고 2020학년도에 새로 생기는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들여다 봤다.◇한양대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데이터사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교육부는 2017년부터 대학 혁신을 위한 내부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기업·사회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 사업인 `프라임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프라임 사업 21개 대학을 선정했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대체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ICT 융·복합, 미래 자동차, 바이오, 신소재·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관련 학과들을 신설해 관련 분야 고급 전문 인재를 대거 배출하겠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올해 과제 수행기관과 학생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2019∼2023년)에 따라 올해 새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225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통신·방송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연 160명씩, 총 800명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협력프로젝트·인턴십·위탁교육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