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컨설팅 기업 PwC는 추세 이동이 물류산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피지컬 인터넷 공유, 스타트업 영향력 강화, 복잡한 경쟁, 규모의 중요성 등 4대 요소를 바탕으로 미래 물류산업을 예측했다. (사진=pixbay)
세계적 컨설팅 기업 PwC는 물류산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피지컬 인터넷 공유, 스타트업 영향력 강화, 복잡한 경쟁, 규모의 중요성 등 4대 요소를 바탕으로 미래 물류산업을 예측했다. (사진=픽사베이)

산업 경계가 무너지는 격변의 시대에 물류기업은 신기술, 신규 시장진입, 새로운 고객 기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생존·번영이 가능이 현상이다. 이러한 경쟁력 확보는 타 업체와의 대담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업 역량에 달려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류산업이 사상 유례없는,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 나타나는 격변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물류기업은 지속적인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 업체와의 대담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량을 발휘할 때라 생각된다.

신기술 출현, 신규 시장진입 등 변화 추세 뚜렷한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산업 생태계가 대변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물류산업 역시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 나타나는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위험과 함께 기회를 창출, 물류기업은 신기술, 신규 시장진입으로 새로운 고객 기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미래 물류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들 영역에서 반드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세계적 컨설팅 기업 PwC는 ‘추세 이동 - 물류산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피지컬 인터넷 공유, 스타트업 영향력 강화, 복잡한 경쟁, 규모의 중요성 등 4대 요소를 바탕으로 미래 물류산업을 예측했다. 이들 시나리오는 불확실성이 높은 물류산업에서 현재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발전 방향을 모색이 가능하도록 지원, 지속적 수익을 담보하는 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오늘날 물류산업에는 다음 4가지 변화 추세가 경쟁 구도 및 생태계를 큰 폭으로 변모하고 있다. 4차 산업으로 인한 디지털 기술과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은 상상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물류산업은 그 동안 이를 수용하는데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변화가 느렸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타 산업에 비해 디지털화가 뒤져 있는 물류산업은 데이터 분석에서 자동화 및 피지컬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 신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 작업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신규 시장진입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뛰어들고 기존 제조·유통·IT(정보통신) 업체들도 물류 기능을 강화하면서 물류산업 전체에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 등장하고 있다. 신규 시장진입은 디지털 기술이나 새로운 공유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 가치사슬에서 보다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제시하는 가운데, 물류산업 공유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우버(Uber) 방식에서부터 라스트마일 배송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

새로운 고객 기대는 개인과 기업 모두 신속‧유연한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특히 일반 소비자의 경우 배송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 혹은 무료로 받기를 희망하며, 물류기업은 보다 낮은 비용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고객 맞춤화되고 있는 제조업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물류기업은 고객 맞춤화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제고가 미흡하다. 그러나 개별 고객 맞춤화는 시대적 대세로, B2B(기업 간 거래) 거래를 지원하는 물류 역시 대량 수송에서 개별 고객 맞춤형 수송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유통의 옴니채널화 및 O2O(온·오프라인연계) 거래 확산은 이 같은 변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물류기업은 전체 작업 프로세스를 기능별로 나눠 분업화해 왔으나 고객 수요에 따라 동적으로 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지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특히 협업의 상당 부문이 화물 크기·운송 수단 간 연계·IT 시스템·라벨링 등 불일치로 지장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합작투자를 비롯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적으로 기업간 협력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국내 물류산업의 변화에 따른 물류산업의 트렌드는 물류활동의 주요 기능별로 보면, 운송 부문에서는 대량 수송에서 맞춤형 운송 서비스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확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거래의 방식과 물품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소규모의 개인화된 물류서비스가 증가하고 운송 조건이 복잡해지고 있다. 하역 보관부문에서는 수송 규모의 확대와 소량 다품종 처리 시설 도입 등에 따른 물류 창고의 대형화와 고도화가 지속되고 있다. 정보처리 부문에서는 거래 규모의 증가와 수요자의 물류관리 니즈 증대로 인한 정보관리 제공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류산업의 핵심경쟁력 변화는 이러한 물류산업의 트렌드는 물류 기업의 물류네트워크, 노동,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핵심경쟁력 변화를 초래한다. 물류 네크워크 측면에서는 소비자 니즈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물류 네트워크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물류 네트워크는 물류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는데 점차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 혁신적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공급자와 수요자와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방식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하다. 노동 측면에서는 로봇의 부상과 자동화가 추진되면서 인력 자동화기기를 적절히 활용한 효율 최적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구조 변화 및 인건비 상승은 물류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선진국 및 선도 물류기업들은 물류로봇 등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및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경쟁 격화로 로봇 자동화기기의 인력 대체 현상은 가속될 전망이다.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ICT(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물류 산업의 복잡화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정보 관리 분석을 통한 효율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물류 정보 제공, 물류 서비스 및 자산 관리 시스템 등 개발이 활발하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 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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