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부가 ‘새우깡 논란’ 해소를 위해 서해 꽃새우의 안전성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선지 1년을 훌쩍 넘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말 해양수산부 고위 관계자는 “농심이 서해 꽃새우에 이물질이 많아 물량을 줄이겠다”며 “서해 꽃새우에 정말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지 전면적인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각에서 플라스틱과 비닐이 검출되는 등 서해 오염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였다. 현재 해수부는 서해에 해양쓰레기의 약 40%(5만톤)가 있다는 주장에 주목하고 있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정관장 지니펫이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헌혈견협회의 정기헌혈 캠페인을 후원한다.정관장 지니펫은 KGC인삼공사의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로 2019년부터 한국헌혈견협회에 반려견들의 면역과 더불어 관절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니펫 영양제 2종의 후원을 통해 국내 반려견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헌혈견에게 건강검진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반려견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헌혈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반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역전 기반으로 막판 판세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밀렸지만 최대 승부처인 이 곳에서 대역전에 성공했다. 27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조 바이든 후보를 넘어섰다. 아울러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에서도 역전하거나 격차를 좁혔다.미국 선거정보 분석 업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준으로 선거인단 29명의 플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세종대학교가 미국의 주간지 순위발표에서 국내 대학 순위 11위에 올랐다.28일 세종대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1 세계대학순위(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국내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미국 국내 대학 순위발표로 유명한 US뉴스가 올해 전 세계 86개국·1678개 대학을 대상으로 1500위까지 종합평가 순위를 발표했다는 설명이다.평가지표는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지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연구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AI 기술로 새로운 물질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2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정유성 교수 연구팀이 AI 기술로 숨겨진 소재 공간을 탐색해 새로운 물질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소재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하는 물성을 갖는 소재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기화합물의 가능한 모든 조성과 결정구조를 고려할 때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샅샅이 탐색하기는 쉽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두고 정부와 업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통신사들은 정부가 3G, 4G(LTE)에 대한 재할당 대가를 높이 측정했다고 보는 한편 정부는 업계와 이견을 좁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공방정부는 다음 달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내년 만료되는 주파수는 이른바 한철 지난 2G·3G·LTE 총 320㎒ 대역폭이다. 이 가운데 310㎒가 재할당 대상이다.통신 3사는 올해 1월 정부 건의서에 약 1조 7000억원을, 9월에는 약 1조 600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말 생산농가와 경마 산업 종사자 100여 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코로나19 경마 산업과 말 산업 종사자들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며 농식품부와 마사회에 ‘온라인 마권 발매’ 입법을 촉구했다.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온라인 마권 발매는 무엇이며 이를 입법화하면 위기에 몰린 말 생산 농가들이 어떻게 살아난다는 것일까. 이런 가운데 경마는 사행성 도박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이가 있다. 뚝심과 통찰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부터 시작된 ‘소재와 기술의 국산화가 애국’이라는 신념을 이어받아 기술‧소재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강철보다 강도는 10배,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탄소섬유는 일본과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이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초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대기업들이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성공하지 못했지만, 효성이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해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국 국무부가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에서도 구글은 수수료 부과 논란 등으로 사실상의 갑질 기업에 올라 있어 이에 대한 반감이 전 세계적으로 증폭될 전망이다. ◇ 전 세계적으로 증폭되는 반감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 11개 주 법무부 장관은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구글 일부 사업 부문 매각, 불법 관행 중단 등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구글은 현지 인터넷 검색 시장 80%를 차지하는 등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독점력을 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약 90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겠다며 통 큰 선언을 했다.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낸드의 수익성 대비 투자 규모가 부담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 사측은 향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이다.이 회사는 미국의 인텔사의 낸드(메모리 사업) 부문을 10조 규모로 인수하는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년 전 삼성전자가 하만을 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것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만큼 우려와 의문의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전기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선 화재 사고의 반복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 국내 현대차뿐만 아니라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주행거리 및 완전충전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던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확보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 도마 위에 오른 글로벌 제조사들국내외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선 현대차 ‘코나
최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에서 개최된 ‘쿼드’(Quad·4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때 예정되었던 한국 방문이 갑자기 취소되어 그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면서 쿼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로 구성된 중국 견제를 위한 4개국 안보대화(the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이다.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자 미국은 일본, 인도, 호주와 함께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해 왔는데, 쿼드는 인도-태평양전략의 안보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미국이 주도하는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가 전 세계적인 당면 과제가 되면서 인공지능(AI) 기술과 농업을 결합한 신사업이 뜨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공개한 새 ‘문샷’ 프로젝트인 미네랄의 목표도 인류의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이다. ◇ 구글 미네랄 팀 ‘폭풍 투자’1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알파벳 산하에 ‘엑스’라는 연구개발 팀을 만들어 ‘미네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지속 가능한 어업으로 인류의 식량을 보존하는 ‘타이달’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사업이다.그간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저축은행은 일제 강점기 당시 무진회사에서 기원한 사금융으로 출범했다. 이후 1970년대 정부가 사금융 양성화 계획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끌어냈고 이에 따라 무진회사는 상호신용금고로 바뀌었다. 여기에 지난 2001년 관련법 개정을 통해 현재의 저축은행으로 거듭난 상황.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을 자처하며 서민과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저축은행을 살펴본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상위 10개사 중에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은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이번 국감장에 불려 나가지 않는 분위기임에도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또 증인으로 채택됐다.대형마트 규제가 문제라는 인식이 나오지만 스타필드도 규제당할 위기에 처해 임 대표는 국회 측에 골목상권과의 상생 대책을 적극 어필해야하는 입장이다.임 대표는 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국회가 임 대표를 부른 취지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의 불공정 행위를 짚어본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국감에도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시중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국책은행까지 범위를 넓히면 지난 2013년 임명된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있으나 민간 시중은행에서는 최초 사례다. 주인공은 이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직무대행이다. ◇ 유명순 직무대행 차기 행장 내정한국씨티은행은 지난 7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에 유명순 직무대행을 단독 추천했다. 유 직무대행은 오는 27일 예정된 이사회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유 직무대행의 행장 내정은 예견된 사안이다. 박진회 씨티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두 여성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프랑스인 임마누엘 샤르팡티에(독일 헬몰츠센터 연구원), 미국인 제니퍼 다우드나(UC버클리 교수) 등 여성 과학자 2명이다. 이들에게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 9000만원)이 절반씩 수여된다.◇ 여성 듀오가 받은 노벨 화학상현지시간으로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연구자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동식물과 미생물의 DNA를 매우 정교하게 변형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지금 온통 미‧중 경쟁 이야기다. 아마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정세의 대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지금은 네 번째 대전환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전후 냉전의 도래, 두 번째는 1972년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방문 이후 미-소-중 삼각관계 구축, 네 번째는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냉전의 해체라고 할 수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한국이 샌드위치 압박을 받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한국이 중국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020년 국정감사 개막을 앞둔 가운데 부실 국감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국회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기된 국감의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슈 등 정쟁 현안이 결코 적지 않아 제대로 된 국감을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7일 시작될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7일부터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던 구글의 ‘30% 앱 통행세’ 논란이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