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구원투수=렌탈업계 1위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이해선 대표가 있다. 그는 코웨이를 맡을 당시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 시티’ 지배를 꿈꾸고 있다. 도시의 사람·사물·인프라 등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부터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 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과 스마트폰·웨어러블(착용형) 기기 등 단말기까지 모두 장악하겠다는 야심이다.최근 화웨이는 베이징 시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만든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웨이와 베이징 시 정부가 함께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 베이징
美 봉쇄정책과 한국이 나가야 할 방향 ①에 이어◇ 한국이 나가야 할 방향미국의 봉쇄정책에 대항해 중국은 자국의 방대한 내수시장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을 아우르면서 새로운 블록을 형성하여 맞서려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구사하고 경제적 상호성이 높은 한국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이다. 한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첫째, 중국 정부 그리고 중국공산당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직시해야 한다. 시진핑의 중국은 ‘중국몽’ 달성을 최고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아편전쟁 이전에 중국이 차지하고 있었던 세계 G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누구나 집에 한 캔쯤은 구비 할 정도로 대중적인 제품이 있다. 바로 참치 통조림이다. 국내에서 참치 통조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는 동원이다. 현재 국내 참치캔 시장은 동원이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 다음으로는 사조참치다. 한 때 오뚜기 참치에 밀렸던 사조는 10년 전 2위를 재탈환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참치캔 시장 규모는 1년에 4000억원에 달한다. 참치캔 그대로 반찬으로 먹는 이들도 많고 참치캔을 활용한 음식도 참치김치찌개, 참치김밥 등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참치 통조림 시장은 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75년 동안 있었던 몇 차례의 국제관계의 대전환은 “케난이 미국을 깨웠고, 키신저가 잠자는 중국을 깨웠으며, 시진핑이 미국을 다시 깨우고 있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 케난이 미국을 깨웠다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추축국에 대항해 함께 싸웠던 소련이 전후에 맹렬한 기세로 주변 지역을 병합하고 위성국화하자 미국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 때 소련주재 미국대사관에 근무하고 있었던 조지 케난(George F. Kennan)은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과 확신을 바탕으로 ‘긴 전문(long telegram)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공격경영=이재현 CJ 회장은 부드러운 이미지와 다르게 공격적인 경영방식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기업이었던 제일제당을 엔터 사업, 홈쇼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맨해튼에서 “우리는 트럼프를 해고했다”라는 말이 화제였다. 지난 주 미국 대통령 민주당 후보 바이든의 선거 자금모금액을 확인하고 여러 언론들과 투자 전문가들이 한 얘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받은 후원금은 4천400만 달러(약 522억 원)로 트럼프 대통령 후원금 900만 달러(약 107억 원)보다 다섯 배 가까이 많았기 때문이다. 월가는 트럼프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필자는 올해 몇 번의 리포트를 발표하면서 이 부분은 익히 서술했기에 새로운 뉴스는 아니었지만 이 내용들이 여러 언론에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현금성 자산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제로금리 상황에서 원금을 까먹으며 살아간다는 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것이다. 그동안 벌어놓은 현금으로 노후를 살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최근 잇달아 문제가 된 펀드 환매중단 사태도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준다는 말에 쉽게 돈을 맡겼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 하는 것은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명목금리는 금융기관에서 표면적으로 제시하는 금리이고, 실질금리는 만기가 되어 돈을 찾았을 때 세금을 공제하고 받은 돈으로 처음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세계적 셀럽인 패리스 힐튼이 이더리움 경매 플랫폼을 통해 고양이 그림을 40이더(ETH), 약 1만7000달러에 팔았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힐튼은 이더리움 기반 경매 플랫폼 크립토그래프에서 자신의 반려묘 먼치킨 그림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 이더리움 경매로 그림 매각힐튼은 경매 수익을 현지 자선단체 LA푸드뱅크, BB4홈리스 등에 기부했다. 그림을 낙찰받은 사람은 애디롤스라는 이름을 쓰는 익명의 인물로, 앞서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로저 버와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블라드 잠피르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미래 성장동력인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리나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의 심각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한경연 “우리나라, 4차산업 구직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국의 4차산업혁명 분야별 협회의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국 4차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현황 및 전망을 조사 한 결과, 2020년 현재 한국 4차산업혁명의 인력부족률은 29.4%로 인력수요의 약 3분의 1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5년 뒤인
세계 1위 소셜미디어 사업자인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와 간편결제 사업에 진출했다. ‘페이스북 파이낸셜’이라는 조직을 신설한 것. 가상자산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페이팔 CEO 출신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를 수장으로 임명했다. ◇ 전자상거래 플랫폼 ‘페이스북 숍스’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스북 파이낸셜은 페이스북 페이를 포함해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모든 결제 관련 사업을 이끈다. 페이스북은 자사 모든 앱들에 결제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리브라용 디지털 지갑 서비스 노비(Novi
물류에서 로봇과 인간 작업자의 공존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맞춤형 제품 생산과 유통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까다로워지면서 기존 프로그래밍 방식에서 탈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봇의 부상은 2027년 글로벌 로봇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장규모는 5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나, 인간이 로봇과 협력하면서 오히려 노동 강도가 높아지고 부상 위험이 예상되고 있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물류 업계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로 온라인 쇼핑 성장 등 소비 패턴 변화로 주문 물량은 날로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 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리틀 이건희=삼성가 맏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과감한 경영 방식을 보이며 ‘리틀 이건희’로 불린다. 이 사장은 이건희 회장과 똑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지난달 말 외국계 생명보험회사 라이나생명의 매각설이 불거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미국 본사 시그나그룹은 매각 계획을 일축하고 있지만, 의심의 눈길은 쉽사리 거둬지지 않고 있다.올 초 KB금융에 인수된 푸르덴셜생명 역시 매각설이 불거질 당시 이를 부인했으나 결국 2조원이 넘는 몸값에 새 주인을 맞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는 라이나생명을 하반기 최대 잠재 매물로 평가하고 있다.그야말로 알짜 매물이라 평가받는 라이나생명의 몸값은 3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1980년대 말 한국 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 비비큐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미국식 그립 앤 고(Grab&Go) 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오픈했다.6일 BBQ는 기흥휴게소점은 약 142㎡(약 43평)넓이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이며 좌석 규모 총 66석에 휴게소 이용객 특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매장은 미리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거나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그랩 앤 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Take-out)과는 달리 진열대에 조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진로’ TV 광고를 송출한다. 이 회사가 진로 브랜드로 해외에 TV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하이트진로는 미국의 ESPN, NBC 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을 통해 진로의 첫 미국 현지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TV 광고를 통해 현지인과 교민에게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것을 알리면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실제 음용 및 판매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진로 글로벌 광고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슬로건 아래 총 두 편으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미국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가 홍콩에 있던 아시아 지부를 서울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한국에서도 24시간 온라인 기사를 공급할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NYT는 내년 중 홍콩 주재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디지털 팀을 서울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단, NYT의 아시아·유럽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인쇄팀과 광고·마케팅팀은 현지에 남는다. 이들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본사가 생산하는 온라인 뉴스를 감독하는 역할을 해왔다. 조만간 서울로 대거 이동, 전 세계 뉴스를 담당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N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안전, 환경, 운영 등 발전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플랫폼 7개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활용 7배 확대를 골자로 하는 ‘한국중부발전 인공지능 선언식’을 30일 개최했다.디지털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여 한국판 뉴딜을 강력 지원하고 AI 산업 육성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디지털 밸류체인 전 과정을 완성하는 발전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선언이라는 설명이다. AI 플랫폼에는 근로자 위험행동 영상검출, 환경설비 성능예측, 에너지효율화 등 발전소 공정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산업계가 울상이다. 누적 적자·급여 압류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도 모자라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뒤집을 반전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연쇄 파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간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사위기에 몰린 LCC들은 정상적인 노선 운항을 못하고 있는 데다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도 항공 수요 회복은 요원해 3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유한양행은 올해 5월부터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과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앱클론은 사람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2’(ACE2) 단백질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간 결합을 완전히 차단해 감염을 막는 초기 항체 후보물질 20종을 발굴했고, 이후 최종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이 항체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한 S형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하는 G형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