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토콘드리아(세포에 에너지 공급하는 역할)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의 새 움직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발현 관련 항암체 등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RNA 중합효소)가 ‘거꾸로 움직이는 현상(백트래킹)’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세포핵 전사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발견됐었는데 미토콘드리아 전사에서 중합효소의 백트래킹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핵 DNA 전사 중 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각 가정은 거의 달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서 빌려 쓰는 이른바 렌탈 정수기를 사용하는 추세다. 명칭은 렌탈 정수기지만 새 물건을 들이면서 비싼 제 가격을 한 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달마다 소액을 내며 회사의 정수기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다.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비데, 매트리스 등의 생활 가전 모두 렌탈하는 트렌드가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정수기가 렌탈 가전의 조상 격으로 꼽히고 있다.◇ SK매직 등 후발 업체들의 강력한 견제정수기 절대강자는 코웨이다. 독보적인 렌탈 계정 수를 보유하며 1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수소로 바꾸는 새로운 나노 촉매를 개발했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다.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김건태 교수 연구팀은 포항공대, 미국 펜실베니아대와의 공동 연구 결과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수소나 일산화탄소로 만드는 촉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 온실가스로 수소 만드는 촉매 개발온실가스의 수소화 과정에는 보통 니켈 금속 복합체가 촉매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촉매는 오래 쓰다보면 성능이 떨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금은 햇감자 수확 시즌이다. 6월부터 초겨울까지 전국 각지 감자 생산지에선 감자가 수확되고 있고 수확된 감자 중 일부는 제과업체의 저장소로 투입된다.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칩 제품이 제과업체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리온의 포카칩과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감자칩 중에서도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오리온, 보성 등 국내산 감자 원료 사용한 때 허니버터칩 사재기 열풍을 일으킨 해태제과는 최근 생생감자칩이라는 신제품으로 감자칩 절대강자로서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오리온은 포카칩에 들어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0여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99년 전자서명법 도입 이후 함께 등장한 공인인증서 개념을 삭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5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서 정보통신(IT)업계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통신사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다. 우선 공인인증기관 안팎으로 공인인증서가 사라지게 되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이미 2년 전 개정안이 발의됐을 때부터 업계는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라면업계의 여름 키워드는 비빔면이었다. 입추가 지나고 쌀쌀해지면서 비빔면을 이을 국물라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나라 특유의 얼큰한 맛이 일품인 농심의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의 대결이 볼만하다. 코로나19로 외식을 지양하는 현상이 확대되면서 라면회사의 반사이익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1위는 농심이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6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6.8%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무려 101.3%나 올랐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최근 방역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 가운데 통신사들이 5세대(5G),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기술을 탑재한 방역 로봇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턱스크 잡는 5G 방역로봇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인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인 넷온과 ‘5G 기반 AI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면서 얼굴인식은 물론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쿠폰이 팡팡 쏟아진다’는 뜻을 사명에 담은 쿠팡은 온라인 전문 유통업체지만 오프라인 업체들도 경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를 설립하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SK맨=류권주 SK매직 대표는 1988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해 SK네트웍스에서 30년 정도를 일한 SK맨이다. 류 대표는 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를 수시로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초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윤준보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나노 소재 ‘나노린’을 활용해 상시 동작하는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린은 정렬된 나노와이어들이 공중에 떠 있는 구조다.보통 유해가스 감지센서는 금속산화물로 되어있다. 소형화 하기도 좋고 생산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만 수백 도 내외의 고온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히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현재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4차 산업 혁명의 가속으로 사회,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 혼란을 가져온 코로나19 역시 변화를 부추기는 요소다.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는 우리 삶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소소한 일상부터 산업 패러다임을 뒤바꿀 만한 이슈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요컨대 유통, 금융, 부동산, 산업 분야는 빠르게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5주년을 맞아 올 상반기 주요 이슈를 키워드로 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일상생활에서 쓰이기 좋은 불가사리 모양의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로봇에는 건축물에 쓰이는 텐세그리티 구조를 쉽게 구현할 방법이 고안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지윤 교수팀이 움직이는 불가사리 로봇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봇은 흔히 강철로봇 등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애완용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로봇이 뜨고 있다.◇ 유연한 구조 ‘소프트 로봇’ 개발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로봇은 부드럽고 유연하다. 이에 유연한 재료로 만드는 소프트 로봇에 대해 주목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가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독보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LG화학은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삼성SDI가 4위, SK이노베이션은 6위다. ◇ 불황에도 호실적 낸 1위 LG화학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0.5기가와트시를 기록했다. 이에 82.8%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동기 4위에서 1위로 등극했다.배터리뿐만 아니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유통업계에서 오프라인 시장은 편의점이 대세다. 과거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싸고 많이 구매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마트보다 자주 이용하는 추세다. ‘1+1’, ‘2+1’의 편의점식 소비문화도 인기다. 업계 1·2위를 차지하는 GS리테일의 GS25, BGF리테일의 CU는 최근 엇갈린 실적을 받아들었다.지난해 12월 GS리테일은 자사 운영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점포수 기준으로 BGF리테일의 CU를 넘겼다고 밝혔다. 무려 17년 만에 편의점 점포 수 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민간기업과 대학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사성질환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신약 연구 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는 대사성질환(당뇨병, 비만, 지방간, 이상 지혈증 등)의 타깃 후보 발굴 및 검증 서비스를 우선 연구할 계획이다. ◇ 민간기업과 대학병원 뭉쳐 AI 타깃 발굴SK C&C는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함께 AI 타깃 발굴 서비스를 연구한다”면서 “이는 의료·제약 특정환 질환의 의료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질환 유발 유전자·단백질 등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구원투수=렌탈업계 1위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이해선 대표가 있다. 그는 코웨이를 맡을 당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실리콘 반도체를 대신하는 유기 반도체 존재가 밝혀진지 79년 만에 합성 유기 반도체 물질이 탄생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 반도체 재료인 익센의 합성에 성공해 물리적 성질을 제어하는 방식을 제어했다.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박영석·이근식·신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물질 중 하나인 익센(ixene) 분자를 최초로 합성했다고 밝혔다.◇ 유기반도체 79년 만에 합성 성공 UNIS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질소와 붕소가 첨가된 익센을 추가적으로 합성해 이 물질의 유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누구나 집에 한 캔쯤은 구비 할 정도로 대중적인 제품이 있다. 바로 참치 통조림이다. 국내에서 참치 통조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는 동원이다. 현재 국내 참치캔 시장은 동원이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 다음으로는 사조참치다. 한 때 오뚜기 참치에 밀렸던 사조는 10년 전 2위를 재탈환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참치캔 시장 규모는 1년에 4000억원에 달한다. 참치캔 그대로 반찬으로 먹는 이들도 많고 참치캔을 활용한 음식도 참치김치찌개, 참치김밥 등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참치 통조림 시장은 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값비싼 금 대신 공기를 채워 넣어 가벼우면서 내부 표면적이 넓은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다공성 금 소재 내부의 기공을 작게 만들어 쉽게 부서지는 다공성 소재의 단점을 해결했다.25일 과학계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부러진 후에도 쉽게 다시 붙는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진 3차원 나노 다공성 금 소재를 개발했다.◇ 자가치유 가능한 금 소재이와 관련 UNIST 관계자는 “연구팀이 다공성 금 소재 내부 기공을 작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 쉽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공격경영=이재현 CJ 회장은 부드러운 이미지와 다르게 공격적인 경영방식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식품기업이었던 제일제당을 엔터 사업, 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