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최초로 사진 위·변조 탐지기술의 본격적인 실용화 길이 열렸다. 가짜 사진이나 동영상인 ‘딥페이크’를 잡아내는 인공지능(AI)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 사진 위·변조 탐지 SW 기술업계에 따르면 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이홍규 교수 연구팀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디지털 형태의 사진 변형 여부를 광범위하게 탐지하는 실용 소프트웨어(SW) ‘카이캐치(KAICATCH)’ 개발에 성공했다. ‘딥러닝’과 ‘거짓’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AI 기술을 이용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그린뉴딜의 기틀인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산‧학계와 협업해 기술협력과 안전관리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16일 LS전선과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을 맺었다. 전기안전공사는 LS전선과 함께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 협력과 친환경 발전산업 확대 취지에 뜻을 모았다. LS전선은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생산 전문기업이다.해상풍력 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 협력 △해상풍력 사용 전 검사 표준화를 위한 기술협력 △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롯데쇼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타깃이 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400억원대의 과징금 철퇴 등을 맞은 데에 이어 이번엔 롯데슈퍼가 과징금 30억원을 부과 받았다. 모두 납품사에 대한 부담 전가로 인한 제재다. 지난달 말 공정위는 롯데슈퍼, 롯데슈퍼의 자회사 CS유통에 대규모유통업밥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9억1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롯데슈퍼에 과징금 22억3300만원과 재발방지명령 등을, CS유통엔 과징금 16억7700만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롯데슈퍼는 2015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영남대학교와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발표 및 10월 지역 균형 뉴딜 논의 등과 연계하여 경상북도 내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관련 산업 활성화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오프라인 전문 유통 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이커머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협업해 이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강화 관련 기술 협약을 추진한다. 앞서 네이버의 CJ 지분 동맹 사례에 이은 대기업과 IT공룡기업의 두 번째 협업 사례다. 이랜드와 카카오는 지난달 말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양사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유저의 커머스 경험 강화 △카카오 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 이랜드 그룹 전체 챗봇커머스 적용 등에 대해 협의했다.이들의 협업으로 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외유내강=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회장은 부드러운 이미지 속 강한 내면을 지닌 경영자로 알려졌다. 외유내강형 경영자로서 HDC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편의점 업계 2위 CU가 1위 노림수의 타개책으로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시작한다. 2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편의점 배달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맞춰 업계 최초로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경쟁사인 GS리테일의 GS25가 자체 배달 플랫폼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내놓은 것에 대응해 CU는 배달 전문 업체들과 협약을 맺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앞서 도보 배달 전문 업체 ‘엠지플레잉’과 협약을 맺은 CU는 ‘요기요’와도 손을 잡았다.위메프오는 10월 기준 45000여 곳의 업체들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은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JB금융그룹이 3분기 11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28일 이 회사는 전 분기 대비 19.3%,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수준의 이익을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이다.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했을 때 실적 호조를 냈다.이 회사는 또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그룹 연결 총자산순이익률(ROA)는 각각 11.13%, 0.84%를 기록했다.국제결제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역전 기반으로 막판 판세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밀렸지만 최대 승부처인 이 곳에서 대역전에 성공했다. 27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조 바이든 후보를 넘어섰다. 아울러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에서도 역전하거나 격차를 좁혔다.미국 선거정보 분석 업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준으로 선거인단 29명의 플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 분할에 빨간불이 켜졌다. 10% 가량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 30일 열릴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측으로선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28일 국민연금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가 27일 16차 수탁위 회의에서 LG화학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위원들은 3시간 넘는 회의 끝에 반대 의결권 행사를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에 일각에선 LG화학의 자충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분사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창립 150주년을 맞은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부산시 전포동에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열었다. 시몬스는 4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이후 6월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7월 경기도 이천에 차례로 스토어를 열며 호응을 얻었다.이번 네 번째 매장은 부산의 명소인 전포동 카페거리에 자리했다. 이번 스토어는 부산을 대표하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발란사(SOUNDSHOP BALANSA)’와 협업했다.발란사는 2008년 부산에서 시작돼 13년간 부산 지역을 대표해 온 브랜드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단순히 명령에 따라 수행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아닌 언제 말 걸지 파악할 수 있는 똑똑한 스피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영화에서처럼 기기와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앞당겨진 것이다. ◇ 말 거는 AI 스피커 개발 2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 스피커 인공지능 비서가 선제적으로 말 걸기 좋은 최적의 시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상황맥락 요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기존에 개발되거나 시판 중인 스마트 스피커 인공지능 비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노노재팬’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유니클로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에 한몫했다. 온라인스토어 전담 택배사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변경하면서부터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니클로 법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011년부터 택배 업무를 맡아왔던 CJ대한통운과 위탁 배송을 종료했다. 대신 그룹 관계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위탁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 상품 배송은 롯데택배가 전담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의 합자회사로 일본이 지분 51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연구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AI 기술로 새로운 물질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2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정유성 교수 연구팀이 AI 기술로 숨겨진 소재 공간을 탐색해 새로운 물질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소재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하는 물성을 갖는 소재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기화합물의 가능한 모든 조성과 결정구조를 고려할 때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샅샅이 탐색하기는 쉽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두고 정부와 업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통신사들은 정부가 3G, 4G(LTE)에 대한 재할당 대가를 높이 측정했다고 보는 한편 정부는 업계와 이견을 좁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공방정부는 다음 달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내년 만료되는 주파수는 이른바 한철 지난 2G·3G·LTE 총 320㎒ 대역폭이다. 이 가운데 310㎒가 재할당 대상이다.통신 3사는 올해 1월 정부 건의서에 약 1조 7000억원을, 9월에는 약 1조 600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보람상조가 ‘2020 소비자의 선택 최고의 브랜드대상’에서 상조 서비스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20 소비자의 선택 최고의 브랜드대상’은 탁월한 품질과 브랜드가치,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선택 받은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자 제정됐다.매년 브랜드 품질 및 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후문이다.30년 전통의 보람상조는 부조리한 장례문화에 맞서 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3차원으로 키운 사람의 폐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해 감염 기전,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 대학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폐포 세포를 실험실에서 구현하는 3D 미니 장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이주현 박사를 비롯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최병선 과장·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서울대병원 김영태 교수와 KAIST 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초코파이류 시장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해태제과의 오예스가 노장의 힘을 발휘하며 롯데제과의 몽쉘을 누른 것이다.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초코파이류인 반생초코케이크 제품의 올해 상반기 소매 매출액이 1546억 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태제과의 오예스가 처음으로 롯데제과의 몽쉘을 제치고 매출 2위를 달성했다.그간 초코파이류 시장에선 지각변동이 없었다. 이번 자료에서 1위를 기록한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변함없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오예스)와 3위(몽쉘)가 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가까워졌다. 국내 연구진이 상용화 분기점인 20%에 가까운 18%의 효율의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 12.5%의 효율을 45%나 끌어올렸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장성연 교수팀은 이종(移種) 소재 하이브리드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성질이 다른 고분자 태양전지를 이어 붙인 ‘1+1 기술’이다.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이 흡수하지 못하는 태양광 근적외선 영역을 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