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오승훈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자 모든 사람들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고, 급기야는 러시아가 밀리기 시작했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세를 점하기 시작한 것은 우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서방세계의 무기 지원이다.전쟁이 길어지면서 전세계는 러시아제 무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또 서방 세계의 무기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 산업
[DAILY BIZON 우종호 기자]국토부가 지난 19일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내년부터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도로를 이용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조만간 인도에서 배달 로봇을 자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재 도로교통법상 배송 로봇은 차로 분류돼 보행로를 달릴 수 없다. 또, 배송 로봇에 장착될 카메라와 센서 등에 의해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문제다.배송 로봇이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를 따라 주행할 경우 사람과의 충돌 등에 따른 사
[DAILY BIZON 우종호 기자]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간편결재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카드는 이미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의 계약 마무리하고 빠르면 연내에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되어지는 삼성페이를 비로ㅅ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페이먼츠 등 전자금융업자와 일반 은행 등 금융사까지 뛰어든 간편결제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결제시장은 21년 기준으로
[DAILY BIZON 박혜진 기자]중앙행정부 약 54개 부처가 하루에 쏟아내는 보도자료 양은 엄청나다. 그런데, 매일 메일로 전송되는 정부의 각종 보도자료를 출입기자들은 과연 몇건이나 실제 기사로 전송할지 궁금하다. 보도자료는 자료를 받는 기자들이 핵심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독자 입장에서 작성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많은 행정부처들이 보도자료를 작성자 시각에서 작성하다보니 보여주고 싶어하는 내용들이 많아 보도자료가 장황해지고, 핵심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어떤 경우는 보도자료인지 자료집인지 헛갈릴 때도 있다.오프라
[DAILY BIZON 박혜진 기자]악플은 악성으로 리플을 단다는 것을 줄여 말하는 것으로 타인을 악의적으로 비하할 목적으로 다는 댓글을 말한다.악플은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이 활성화되면서 상대방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글로 공격하여 공격 대상에게 심리적인 타격을 입히는 도구로 급성장했고, 이로 인해서 유명인사들이 연이어 악플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마침내는 자살을 택하게 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악플은 이제 언론이나 각종 온라인 매체, 정당 및 정치인 등 사회 전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악플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DAILY BIZON 우종호 기자]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의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 다배출 사업장의 근로자와 기업 및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도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 지속성장이니셔티브 ) 는 ‘ 공정전환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 ’ 보고서를 통해 “ 성공적인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다배출 산업에 종사하거나 의존하는 근로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와 도움이 중요하다 ” 며 , 공정전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였다 .공전전환은 2015 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전문에 그
[DAILY BIZON 우종호 기자]차세대 가상공간으로 주목받아 온 메타버스가 방황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들어본 사람은 10명 중 8명으로 많지만 실제 이용해본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이용해본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게임 기반 서비스에 집중됐다.데이터융복합 ·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797명에게 메타버스 인지도와 이용경험을 묻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 인지도와 이용경험 : 응답자 63%
[DAILY BIZON 우종호 기자]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소셜미디어를 발전시켜온 메타가 최근 개인정보 및 이용약관과 관련하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메타는 최근 페이스북 등의 맞춤형 광고 표시를 위한 신규 개인정보 및 이용약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7월 26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공지하였다가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서비스 이용 중지일을 8월 9일로 연기하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메타의 이번 방침에 대해 이용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메타측이 동의를 강제하고 있는 개인정보 및 이용약관에 친구목록,
[DAILY BIZON]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3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만장일치 단독 추천, 27일 최종 확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12월 1일부터 3년간이다.김 회장은 전형적인 경제관료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그는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고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공직을 떠난 뒤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던 중 재작년 4월 농협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결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로 경영난에 몰린 항공업계의 회생을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양대 국적항공사가 결합하면 글로벌 7위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산은은 공룡항공의 통합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에 7대 의무를 부과하기로 한 합의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의무는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사전협의, 산은의 감시 권한 강화,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금과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토록 하는 내용이다.가장 이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사태 책임론이 거세다. 지난해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상품) 사태부터 현재 진행 중인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 금융권을 정신없이 몰아치는 대형 금융사고의 책임 소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대규모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당연하다. 금융당국은 사태 피해 결과를 놓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관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운용사뿐만 아니라 판매사의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미비 상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운용사와 판매사의 문제점을 확인한 이후 금융당국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수협은행 ‘왕좌의 게임’이 한창이다. 최근 이동빈 현 행장이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힌 가운데 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출 공모 작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수협은행의 차기 행장 선출 작업은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공모에 응한 후보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실시해 후보군을 추린 뒤 12일 면접을 보기로 했던 것이 원래의 계획이다. 하지만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돌연 재공모를 선언했다. 인재풀 확대를 위해서라는 게 수협의 설명이었다.재공모 결과 수협은행 차기 행장 응모자는 대폭 늘었다. 1차 공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추석 황금연휴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의 연휴였다. 8일 배송업무를 하던 택배 노동자 김 모씨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특수고용직의 불합리한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고, 산업재해 제외 신청 대필 논란은 더욱 충격을 줬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2일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숨진 김 모 씨는 CJ대한통운 택배를 배송하다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아들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는 기자회견에서 “아들은 사고 전 하루 평균 16시간씩 일을 했고, 퇴근 시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2015년 8월 18일 건설업계는 ‘공정경쟁과 자정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공정경쟁과 자정실천의 의지를 불태운 결의대회에는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고개를 숙였다. 당시 결의대회의 본질은 건설업계가 국민에 사죄를 표하는 자리인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약속의 자리였다. 각 건설사들이 조성한 기금은 저소득층 불량 주택 개량, 국‧공립학교 개‧보수, 청년 취업 교육, 어린이집 건설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었다.건설업계의 결의대회는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너 내 누군지 아나?”. 영화 를 관통하는 명대사다. 혈연, 지연, 학연 등 ‘연’이란 ‘연’은 죄다 동원해 법 위에서 노니는 주인공 “최익현(최민식 분)”을 상징하는 대사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남자는 태생부터 비범하다. 한 대학 설립자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 운영을 업으로 해왔다. 이른바 사학 재벌이다. 범상치 않은 출생 배경만큼 그를 둘러싼 이슈는 서민과 궤를 달리한다.지난 2009년부터 2017년 말까지 남자는 한 대학교의 총장직을 지냈다. 남자의 아버지가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국정감사란 무엇일까? 문자 그대로 국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뜻한다. 감사 주체는 국회며 감사 대상은 행정, 사법을 포함한 국정 전반이다. 즉, 국회가 정부의 실태를 감시, 비판하는 것. 이는 헌법을 통해 보장되는 국회의 주요 기능이다.이런 국감이 7일부터 시작된다. 국회 상임위원회별 피감기관별로 국감을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종합감사를 실시, 약 한달 동안 진행한다. 국감 개최 이전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 피감기관의 운영 실태 및 관련 이슈를 살펴본다. 국감에서 그야말로 ‘한방’을 보여주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언제까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야 할까? 공공기관 건전성에 관한 이야기다. 매해 연말 주로 국감을 앞두고 공공기관 방만 경영이 도마 위에 오른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비리 역시 단골 주제다. 그렇다. 공공기관의 건전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공공기관은 무엇일까? 공적인 목적의 수행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해 설립된 법인단체가 그 사전적 의미일 것이다. 흔히 뒤에 ‘공사’ 또는 ‘공단’ 등을 포함하는 누가 들어도 직관적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기관명을 갖고 있다.최근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격무에 지친 것일까? 26년 만의 연임이라는 대기록에 취한 것일까? 이유야 어쨌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선을 넘고 말았다.기업 구조조정 등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산업은행의 수장 이동걸 회장은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누차 강조하듯이 이는 26년 만의 대기록이다. 더욱이 연임 과정에서 대안이 없다며 경쟁자의 언급조차 없이 아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임에 성공했다.이동걸 회장은 임기 동안 금호타이어, STX조선해양, 한국GM,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등이 연임 성공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새벽배송과 신선한 식품을 강조하는 마켓컬리의 품질 관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간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마켓컬리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공염불이 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 배송 상품에 작업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갑이 담겨 오는가 하면 녹슨 나사가 발견된 카레, 우유 변질 논란까지 총체적 난국이다.최근에는 샐러드에서 곤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나방)이 발견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22일 오후 마켓컬리 PB(자체브랜드) 제품 샐러드를 구매했다는 소비자 A씨는 지난 6일 이 제품에서 대형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지난 몇 년 간 보험업계는 인수합병 이슈로 떠들썩했다. 외국계 보험사들이 잇따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가운데 우량 보험사를 인수하기 위한 인수전이 벌어졌다. 매물로 나온 보험사는 대부분 이미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했다.보험사 인수 이슈는 언제나 보험업계 지각변동 가능성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졌다. 특정 보험사를 보유한 그룹이 또다시 보험사를 인수, 두 회사의 합병 시 자산 규모가 늘어나 업계 순위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으나 보험업계 순위의 잣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