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3차 흡연은 세포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세포로 하여금 생존을 위해 싸우게 함으로써 호흡기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연구팀이 밝혔다. 그 결과는 3차 흡연에 노출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 연구는 인간의 세포가 3차 흡연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를 이끈 분자, 세포 및 시스템 생물학과의 프루 탤벗(Prue Talbot) 교수는 말했다.탤벗 교수는 "THS가 건강에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일본 정부가 사실상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 한국 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한국과의 관계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일본 내에서도 자유무역을 강조하던 아베 신조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해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일본 기업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한국 반도체 겨냥한 보복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수출 관리 제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데 한국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G20 정상회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중심을 잃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만 초점이 맞춰져,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다자협의체라는 G20의 위상이 추락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거기에다 예상 못한 남북미 판문점 드라마에 그 의미가 퇴색했다는 평가다. 의장국 일본 역시 미국 입김에 치우치면서 조정자 역할에 실패했다는 냉소적인 평가도 나온다.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이날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파킨슨의 병의 기원이 내장에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또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존스 홉킨스 의학(Johns Hopkins Medicine) 연구팀은 파킨슨 병이 내장에서 발생하여 신경세포(neuron)을 타고 올라가 뇌로 이동한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뉴런(Neuron) 저널 6월호에 게재된 이 연구는 파킨슨 질병의 진행을 막거나 멈추게 할 치료법에 대한 새롭고 더 정확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테드 도슨(Ted Dawson) 존스홉킨스의대 신경과 교수는 “이번 발견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브렉시트 합의안이 3년째 지지부진하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와 이후에 대한 합의들을 정리해 하원에 제출했지만 세 차례 모두 부결됐다. 결국 그녀는 모든 책임을 지고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현재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다.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론자다. 그의 경쟁자는 메이 총리의 측근으로 EU와 협상할 의지를 가진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이다. 보수당은 차기 당 대표 겸 총리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 5차 투표에서 존슨과 헌트를 결선 후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다시금 급락했다.비트코인은 26일 1만4000달러에 육박하며 2018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날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27일 하루만에 5일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며 “이 같은 급락은 2017년 거품붕괴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으로 27일 오후 1만67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9%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변동성은 지난 2018년초 거품붕괴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2017년말 2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동남아의 외국인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컨설팅 기업 머서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도시별 생활비 조사’에 의하면,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주재원 생활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캄보디아 프놈펜과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하노이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머서는 세계 209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교통, 가정용품, 의류, 오락 등 200개 품목 이상의 가격을 조사해, 미국 뉴욕을 100으로 각 도시의 지수를 산출해 비교했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에서는 캄보디아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총기소유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잠정 철회했다.2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대통령령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스스로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총기 소유 허용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지난해 대선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주요 대선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지난 10월 대선 기간 당시에도 총기 규제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 사무실에 ‘총기 소지가 불법이 된다면, 무법자들만 총을 소지하게 될 것’이라는 슬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국제정치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남태평양도 무역전쟁을 비껴갈 수는 없었다. 중국이 남태평양 국가들에 대대적인 인프라 지원에 나서자 미국을 위시한 동맹국들도 맞대응에 나섰다.25일 니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미국, 일본, 호주의 국제개발금융 컨소시엄은 파푸아뉴기니에 10억 달러(약 1조1500억 원)에 달하는 LNG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국이 남태평양 지역에서 합작하는 최초의 인프라 컨소시엄 프로젝트다. 니케이는 미국, 일본, 호주가 지난 11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 대출에 합의했다며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도 7월부터 주요공종장소 및 업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한다.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내달부터 정부 공공기관, 학교, 백화점 및 쇼핑몰,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 업체에는 한 차례 계도를 거쳐 최고 6000대만달러(약 22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전했다.다만 테이크아웃 고객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수 있다. 소비자가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 받은 빨대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미국 민주당 경선의 유력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조6000억 달러(약 1900조 원)에 달하는 대학생 학자금 빚을 탕감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프라밀라 자야팔(민주·워싱턴) 하원의원과 일한 오마(민주·미네소타) 하원의원 등 진보계 의원들과 공동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샌더스의 법안은 현재 4500만 미국인이 안고 있는 학자금 빚을 연방정부가 전면 탕감할 것과 공립과 커뮤니티 대학, 직업학교 등의 학비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화웨이가 미국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이다. 5G 시장에서 전세계 절반 이상의 장비계약을 성사시켰다. 25일 글로벌타임스는 딩윈(丁耘)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현재 화웨이는 세계 50건의 5G망 구축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5G 통신장비 출하량은 이미 15만 개를 넘어섰으며 한국, 스위스, 영국, 핀란드 등 국가와 5G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도 덧붙였다.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발표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아울러, 추가 제재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를 겨냥한 제재임을 분명히 했다.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와 최고 지도자실 등을 강타할 제재”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란의 적대적 행동에 궁극적으로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이란 정권이 위험한 활동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높일 것”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2020년 대만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이 21일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궈 회장을 대신해 내달부터 훙하이그룹을 이끌어 갈 새 사령탑은 그동안 반도체 사업 부문을 총괄해 온 류양웨이(劉揚偉)다.훙하이그룹은 아이폰 최대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을 자회사로 둔 대만 최대 전자기업이다. 시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속 훙하이그룹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도 만만치 않다며 류 신임 회장의 지도력에 의문을 보내고 있다.◆ 궈타이밍, 45년 일군 훙하이 떠난다궈 회장은 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필리핀도 5G상용화에 돌입했다. 아세안(ASEAN) 국가 중에서는 최초의 성과다.필리핀의 통신 대기업 글로브 텔레콤이 20일, 다음달부터 5세대(5G) 통신 시스템 가정용 서비스 '글로브 엣 홈 에어 화이바 5G'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국가 중 상용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G 서비스는 마닐라 인근 파시그 시, 카비테 주, 불라칸 주 일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통신 속도와 이용요금은 월 2899 페소(약 6만5000원)에 최대 100Mbps. 데이터 통신량은 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러시아 국민들의 생활고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최근 유독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의 위기다. 최근 10년간 지지율은 최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푸틴은 러시아의 경제 위기에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최근에는 ‘다이렉트 라인(Direct Lline)'이라는 연례 티비쇼에 출연했다.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5년째 실질임금의 하락에 정면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라는 분석이 대세다. 경제위기가 민족주의 레토릭과 공격적인 대외정책으로 얻은 인기를 상쇄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잇따른 추락사고로 궁지에 몰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파리 에어쇼’가 열린 둘째 날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깜짝 호재에 보잉 주가는 18일 5.4% 급등하며 근 5개월 만에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에어웨이의 모회사 인터내셔널에어라인그룹(IAG)은 737맥스를 200대 주문하겠다는 가계약에 서명했다. 정가 기준 24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737맥스8와 현재 보잉이 개발 중인 737맥스10이 포함됐다. 업계 관측통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브라질 신정부의 경제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시기가 한국 기업들에게는 중남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대한상공회의소 및 외교부와 함께 ‘제8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민관기관 인사들이 본 포럼에 참석해 올해 출범한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의 경제정책을 짚어보고, 양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다. 나아가 두 나라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미국-EU의 새로운 통상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 자 간 무역협정은 작년 6월부터 논의된 바 있으나 최근까지 여러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4월 15일 EU 집행위원회(이하 EU 집행위)가 미국과 무역협정 협상의 재개를 발표함에 따라 협정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하지만 협상타결까지는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오태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무역협정 협상 재개 선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관세부과 계획 △상충하는 협상의제(농산물) △항공기 보조금 분쟁에 따른 보복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아람코)의 기업공개를 내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 실세로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빈살만 왕세자는 이날 영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한 상황과 때가 되면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것”이라며 “2020년에서 2021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빈살만 왕세자는 2016년 발표한 경제구조개혁안인 '비전2030'에 아람코의 IPO 계획을 담았다. 아람코 주식을 매각해 최대 1000억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