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한화그룹이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생명보험업계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악재까지 발생한 상황. 결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 생명보험업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각 생명보험사의 보험영업 실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현재를 진단한다. 올 상반기 기준 업계 6위 신한생명은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은행계 생명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방카슈랑스채널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다. 오히려 설계사 조직 활용도가 높은 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신세계 2세 경영이 개막됐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약 8%를 각각 아들 정용진(이마트) 부회장, 딸인 정유경(신세계) 총괄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신세계는 최근 밝혔다. 정 부회장은 그간 이마트를 총괄하며 실책도 겪었는데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28일 신세계그룹 공시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이마트 지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에게 증여한다.이번 증여로 남매는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일찌감치 3연임 도전 의사가 없음을 밝힌 가운데 차기 행장 선출 작업이 시작됐다.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은 유명순 수석부행장. 은행권 최초의 여성 행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험업계에서 역대 2번째 여성 CEO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은행권 최초 여성 CEO 탄생 가능성은?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5일 1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낯선 도시를 처음 가면 길을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가도 익숙해지면 길을 헤매지 않는다. 이 과정을 학습해 공간 기억이 생기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 대학 뇌과학운영단 세바스쳔 로열 박사팀이 해마 속 과립세포가 이끼세포 등 다양한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장소를 학습하게 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뇌의 영역 중 해마는 주변 환경과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기관은 알츠하이머와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카카오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계열사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이 이목을 끈 가운데 금융 계열사 역시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한 카카오뱅크가 IPO(기업공개)를 선언했다. 자본 확충의 필요성에 따른 계획으로 기존 금융사들과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셈이다. 여기에 또 다른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또한 IPO 나서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IPO 추진 선전 포고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ICT(정보통신기술)그룹 카카오의 금융계열사 카카오뱅크와 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화학 배터리(전지) 사업부 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LG화학의 분할 방식이 인적(人的) 분할이 아닌 물적(物的) 분할이라는 점을 문제로 들며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시각까지 제기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물적 방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분류되는 기업 분할이 성사되려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전체 발행 주식 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2020년 국정감사 개막을 앞둔 가운데 부실 국감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국회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기된 국감의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슈 등 정쟁 현안이 결코 적지 않아 제대로 된 국감을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7일 시작될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국정감사 정무위원회 증인, 참고인 채택이 마무리됐다.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추석의 풍요로움을 이르는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매일이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 말은 매년 요맘때가 되면 자주 듣는 덕담인데 추석의 순우리말은 한가위다.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를 가리키는 ‘가위’가 합쳐진 말이다. 음력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의미다.이날만큼은 늘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해지는 기분이다. 그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집에 머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차기 회장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평가가 엇갈리긴 했지만, 업계는 이 행장이 연임 도전이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려왔다. 이 행장의 도전 포기는 수협중앙회와의 불화 때문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수협은행 차기 행장 레이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동빈 행장 연임 도전 포기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차기 행장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지난 2017년 전임 이원태 회장 퇴임으로 반년 간 공석이었던 행장 자리에 취임한 이 행장은 오는 10월 24일 3년 임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과 햇빛만으로 청정연료인 수소를 생산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청정 수소를 생산할 광촉매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이재성 교수팀은 태양광과 물로 수소를 만들 수 있는 광촉매의 성능을 개선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태양광수소 생산 시스템’의 전극을 구성하는 광촉매는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물(H2O)에서 수소(H2)를 만든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낮추고 동시에 생산량은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생명보험업계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악재까지 발생한 상황. 결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 생명보험업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각 생명보험사의 보험영업 실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현재를 진단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업계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자산 규모 기준 업계 5위다. 하지만 일반계정 초회보험료 규모를 살펴보면 업계 5위를 무색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LG맨=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5년 LG금속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계열사 수장자리까지 오른 정통 LG맨이다. LG디스플레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언제까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야 할까? 공공기관 건전성에 관한 이야기다. 매해 연말 주로 국감을 앞두고 공공기관 방만 경영이 도마 위에 오른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비리 역시 단골 주제다. 그렇다. 공공기관의 건전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공공기관은 무엇일까? 공적인 목적의 수행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해 설립된 법인단체가 그 사전적 의미일 것이다. 흔히 뒤에 ‘공사’ 또는 ‘공단’ 등을 포함하는 누가 들어도 직관적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기관명을 갖고 있다.최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추석 한가위 연휴를 앞둔 유통업계가 특수를 맞았지만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에 이어 당국의 규제로 인해 강제로 문을 닫아야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앞으로 유통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어서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마저 위협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형마트는 관계법령에 따라 한 달에 2회 의무로 쉬고 있다. 지역별로 의무휴업 요일이 상이한데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일로 장사를 개시하지 못한다. 27일 일요일도 예외는 아니다. 추석 대목을 맞은 시기인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가 공식화됨에 따라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2018년 7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2년만이다. 상장 시기는 내년으로 관측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4대금융지주 시총을 넘어설수도 있는 금융공룡 등판에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IPO 선언 카카오뱅크 관심 카카오뱅크가 IPO(기업공개) 추진을 공식화했다. 출범 이후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정착에 성공한 카카오뱅크가 장외에서 장내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카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수분 취약성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로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 질 것이 기대된다.2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이 수분에 노출되는 것은 막으면서 전지 효율을 높이는 ‘유기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이 빛을 받아 만든 정공(양전하 입자)을 전극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구성층이다.
공유경제 활성화 ①에 이어서by 김맹근 전문위원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경제 활용 실행방안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역 내 자원공유의 활성화를 위한 공유 플랫폼의 표준을 개발하여 배포하는 한편 여타 지역과의 연계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특히 다양한 유휴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표준적인 공유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배포하는 한편, 지역에서 커뮤니티 활성화 노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또한 도시 간 순환경제를 촉진할 수 있도록 개별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유 서비스를 스마트시티 등과 연계한다.둘째,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전기차 대표주자인 미국의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라는 행사를 연다고 밝혀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은 물론 현대차까지 긴장감을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국내 기업이 위협당할만한 내용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 CEO가 발표한 향후 비전 미국 서부 현지시간으로 22일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비전을 밝혔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데이에서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테슬라 계획, 목표 생산량, 자율주행 차량의 미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등을 이야기했다.국내 기업들은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KB국민은행의 노사 갈등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이번에는 2연타다. 기존 노조가 문제 제기에 나선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시니어 노조의 문제 제기도 만만치 않다. ◇ “노조에 자료 협력 하지 말라”며 노사 잡음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 사측은 노동조합과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한 갈등을 빚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피시 오프(PC off : 근무 시간 외 PC 전원 강제 종료)제가 도입됐음에도 시간 외 근무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료 확보 문제로 노사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