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정부는 어제 자동차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10년 내에 자동차 산업의 아젠다를 송두리채 바꾸겠다는 것이다.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이 많아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되며,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모든 나라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수소 자동차 등의 설계와 제작, 생산 등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미래 자동차 시장과 연관 산업의 발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이런점
[DAILY BIZON 우종호 기자]국토부가 지난 19일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내년부터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도로를 이용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조만간 인도에서 배달 로봇을 자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재 도로교통법상 배송 로봇은 차로 분류돼 보행로를 달릴 수 없다. 또, 배송 로봇에 장착될 카메라와 센서 등에 의해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문제다.배송 로봇이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를 따라 주행할 경우 사람과의 충돌 등에 따른 사
[DAILY BIZON 우종호 기자]메타버스 등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 착취 범죄가 늘고 있다고 한다.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사이버또래상담팀이 성착취 범죄 모니터링을 위해 아동과 청소년 캐릭터로 네이버 제페토에서 활동을 시작하자 자신을 30세로 소개한 남성이 접근해 벌인 행각을 밝힌 ‘메타버스 앱 모니터링’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이 센터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이템을 선물하며 접근한 후 비밀채팅방으로 초대해 성적 대화와 행동을 하였다고 한다. 비밀 채팅방에서 대화가 계속되자 카톡으로 유도하고
[DAILY BIZON 우종호 기자] 현대차 그룹 등에 치명적일 수 있는 항목을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되자 정부 합동대표단이 부랴부랴 우리 정부와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29일 워싱턴으로 향했다.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실국장급 주요 간부가 참여한 대표단은 미국의 무역대표부, 재무부, 상무부 등 행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를 방문해 IRA 내용 중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우리 측 우려와 입장, 국내 여론 등을 전달하고 보완 대책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써브웨이 샌드위치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 이물질을 씹은 소비자는 원인 모를 배탈과 복통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지만 천만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발견된 이물질은 깐 달걀 패키지의 일부인 것으로 밝혀져 회사는 현재 보상 가능 여부를 보험사에 확인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팩트(사실)다.그런데 왜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면 동문서답이다. “(나간) 기사 확인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면피성 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외교부 산하기관의 주먹구구식 방만 경영이 도를 넘었다. 명절 때마다 직원들에게 규정에도 없는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해 오는가하면 용역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만든 자회사를 재취업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법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정부출연기관들이 감시 사각지대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민간 외교관이 돼야 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봉사단원들이 성추행으로 문제를 일으켜 귀국해도 수백만원의 국내정착금을 지원해온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실제 코이카 봉사단원 자격박탈 사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이모 씨가 국회의 출입 기자로 등록할 때 써낸 소속사 ‘코리아뉴스OOO’로 연락해보니 실체가 불분명했다. 주소지도 엉뚱하게도 생선구이를 파는 식당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도 해당 언론사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렇게 가짜 인터넷 매체를 내세워 본인 바이라인을 달고 온라인 기사도 계속 써왔다. 해당인은 바로 삼성전자 대관 담당 간부였던 이 전 상무다.국회 사무처의 말을 빌리자면 그는 지난 4년간 이렇게 의원회관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특히 주로 국정감사 전후인 9월에서 11월 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추석의 풍요로움을 이르는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매일이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 말은 매년 요맘때가 되면 자주 듣는 덕담인데 추석의 순우리말은 한가위다.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를 가리키는 ‘가위’가 합쳐진 말이다. 음력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의미다.이날만큼은 늘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해지는 기분이다. 그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집에 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최종 결렬됐다. 11일 모기업인 금호산업에서 현산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며 불발된 것. 지난해 11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된 지 10개월 만이다. 국내 유일의 5성급 항공사이자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였다. 그러나, 2009년 12월 유동성 위기로 인해 채권단과 자율 협약 절차 매각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높은 부채율이 지속되자, 결국 지난해 7월 매각 결정을 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건국대학교가 연이은 악재에 휘말렸다. 한 달 새 터진 굵직한 부정 이슈만 3건. 최근 임대보증금 393억원 문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교내에서는 총장 선거를 두고 내홍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법인에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연락해 투표를 종용하고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동시에 동문회장이 총동문회 예산과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안팎으로 시끄럽다. 기름 값, 명절 선물, 골프대회, 식대 등 법인카드로 긁은 금액은 1290만원에 달한다. 현재 동문회장은 ‘횡령’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SK그룹 회장의 첫째 딸인 최윤정씨가 휴직 특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최씨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 공부를 시작했다. 최씨는 현재 근무 중인 SK바이오팜을 휴직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생명공학과 정보학을 합성한 단어인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 정보 등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분야다. 이 분야는 그동안 최씨의 경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중국 베이징국제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공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공시 담당 직원이 ‘신청착오’를 한 탓(?)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인으로 등재돼 있다. 이름 장은숙, 한지원, 한서원, 한승우. 이들은 BYC 오너 3세와 엄마라는 점에서 한 가족이란 공통분모가 있고 모두 공시된 국적과 등재된 국적이 다르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올라온 5월 6일자와 6월 3일자 BYC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비교해 보면 등기임원 국적이 각각 대한민국에서 캐나다로 정정돼 있다. BYC는 이에 단순 공시 담당 직원의 실수로 축소하며 관련 질의에 대해 “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요리연구가, 요리 사업가, 학교법인 이사장, 방송인, 유튜버 등 공식적으로 갖고 있는 직함만 5개. 소속까지 포함하면 손가락으로 다 셀 수도 없다. 특히 그의 말 한마디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동요하고 대기업 총수가 움직인다.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요리하는 CEO’ 백종원 대표다. 현재 가장 인기 있고 신뢰도 높은 요리 관련 유명 인사로 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0410, 본가, 미정국수, 역전우동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음식점의 종류는 육류부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항암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했지만 방사선치료를 받는 건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라고 합니다. 삼성생명을 철썩같이 믿고 수십 년간 보험료를 냈는데 이제와서 입원비를 줄 수 없다니요. 어떻게 대기업이 이럴 수가 있나요.”이처럼 보험사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한 암보험에 가입한 익명의 계약자는 이젠 업무방해 금지라며 소송까지 걸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 삼성생명은 지난달 서초사옥에서 장기간 농성 중인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의 집회를 중단시켜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더럽히듯 친구 한 명을 잘못 사귀어서 다수의 친구가 나쁜 일에 휘말릴 수 있다는 뜻이다. 유식한 말로 ‘잔물결효과’라고도 불린다. 호수에 돌을 던졌을 때 돌이 떨어진 지점부터 동심원의 물결이 일기 시작해 호수의 가장자리까지 작은 파동이 이어지는 데서 붙여져 하나의 사건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회사와 같은 조직 생활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호남권의 한 지방은행에서 일어난 스캔들이 연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부동산투기 의혹 문제로 2005년 3월 7일 물러났다. 재산공개로 불거진 이 전 부총리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게 발단이 됐다. 이 전 부총리는 당시 사의를 표명하면서 “본인과 처는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불법이나 편법에 의한 거래도 없었다”면서 투기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석연치 않은 부동산 거래과정 등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은 그해 2월 28일 단독으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지만 3월 1일부터 7일까지 땅 투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말(言)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말 그대로 별생각 없이 했던 말이 현실로 벌어졌을 때 등장하는 말이다. 한번 입에서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므로 특별히 입조심하라는 의미가 있다.말 한번 잘못했다가 설화를 입거나, 구설수에 빠지고, 험담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모습은 흔하디흔한 풍경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매일같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유난히 말과 관련된 속담이나 명언이 많은 것은 그만큼 강력한 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비슷한 맥락에서 이름이 씨가 되는 경우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노동조합(勞動組合).’ 사전적 정의로는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및 기타 근로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를 뜻한다. 이러한 단체를 총연합단체, 줄여서 노조라고 말한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노조의 전체 조합원 수는 233만1632명. 노조 조직률은 2010년 9%대까지 떨어진 뒤 꾸준히 올라 11.8%나 급증했다. 문재인 정부 집권으로 바뀐 사회적 분위기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계기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빠른 시간 내에 이슈를 부각해야 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브랜드 메이킹을 위해 뭐든지 동원한다. 그래서 도를 넘기도 한다. 최근 한국맥도날드가 한 유튜버와 협의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바로 그 단적인 예다. ‘맥도날드 대표 바뀌고 일어난 역대급 변화’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송출된 지 한 달도 안돼 누적 클릭수 1만5000건을 넘어섰다. ‘**너구리’라는 닉네임(글쓴이)이 올린 1분58초 분량의 이 영상은 내용을 언급하기조차 낯 뜨거운 수준이다. 한국맥도날드에 새로운 CEO가 들어오자마자 역대급 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2020년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장가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공공기관 및 국내 유수 기업 등은 정부 특별지침에 따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회의·보고를 대폭 축소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뿐 아니라 사적 모임을 연기·취소하라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높였다. 이에 직원들은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거나 도시락을 먹고, 저녁엔 곧장 집으로 가고 있다.언론사들도 속속 ‘재택근무’를 선언하며 업무 풍경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