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3·4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실상 3세 승계 작업에 돌입한 SK그룹은 주력계열사에 최태원 회장의 자녀들이 모두 포진해 있다. 최 회장의 장남 인근 씨는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수시 채용 전형으로 SK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해 9월 21일부터 근무 중이다. 그는 평소 미래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회사에 입사를 결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인근 씨에 앞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 씨는 지난해 8월 미
[DAILY BIZON] LG유플러스 새 CEO(최고경영자)에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그간 회사를 이끌어온 하현회 부회장은 36년 만에 LG에서 떠나기로 했지만, 내년 3월 말까지는 부회장 직함은 유지한다. 25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황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LG유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반도건설이 공공·민간 공사 부문에서 올해 총 6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주택사업 외 부문에서 영역을 확장,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내고 있다. 특히 반도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기숙사 건립공사’를 수주해 9일 본계약을 맺고 17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기공식에는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 및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대학교 기숙사 건립공사’는 건축면적 1622㎡, 연면적 1만4681㎡에 지하 1층~지상 11층 총 360실 규모의 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써브웨이 샌드위치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 이물질을 씹은 소비자는 원인 모를 배탈과 복통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지만 천만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발견된 이물질은 깐 달걀 패키지의 일부인 것으로 밝혀져 회사는 현재 보상 가능 여부를 보험사에 확인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팩트(사실)다.그런데 왜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면 동문서답이다. “(나간) 기사 확인했습니다. 날카로운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면피성 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부가 ‘새우깡 논란’ 해소를 위해 서해 꽃새우의 안전성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선지 1년을 훌쩍 넘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말 해양수산부 고위 관계자는 “농심이 서해 꽃새우에 이물질이 많아 물량을 줄이겠다”며 “서해 꽃새우에 정말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지 전면적인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각에서 플라스틱과 비닐이 검출되는 등 서해 오염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였다. 현재 해수부는 서해에 해양쓰레기의 약 40%(5만톤)가 있다는 주장에 주목하고 있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외교부 산하기관의 주먹구구식 방만 경영이 도를 넘었다. 명절 때마다 직원들에게 규정에도 없는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해 오는가하면 용역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만든 자회사를 재취업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법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정부출연기관들이 감시 사각지대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민간 외교관이 돼야 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봉사단원들이 성추행으로 문제를 일으켜 귀국해도 수백만원의 국내정착금을 지원해온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실제 코이카 봉사단원 자격박탈 사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이모 씨가 국회의 출입 기자로 등록할 때 써낸 소속사 ‘코리아뉴스OOO’로 연락해보니 실체가 불분명했다. 주소지도 엉뚱하게도 생선구이를 파는 식당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도 해당 언론사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렇게 가짜 인터넷 매체를 내세워 본인 바이라인을 달고 온라인 기사도 계속 써왔다. 해당인은 바로 삼성전자 대관 담당 간부였던 이 전 상무다.국회 사무처의 말을 빌리자면 그는 지난 4년간 이렇게 의원회관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특히 주로 국정감사 전후인 9월에서 11월 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신차 품질논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신차의 품질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했다. 고객에게 인도할 신차로 퇴근 목적으로 타고 다닌 직원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현대차 측에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근 생산 차량을 개인적인 용도로 수차례 사용한 울산공장 직원 2명이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차체 내 부품을 장착하는 의장 담당 직원과 도장 담당 직원으로 보통 퇴근을 목적으로 ‘카풀’을 수차례 사용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총 면적은 축구장 670배 크기인 500만㎡에 달한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추석의 풍요로움을 이르는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매일이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 말은 매년 요맘때가 되면 자주 듣는 덕담인데 추석의 순우리말은 한가위다.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를 가리키는 ‘가위’가 합쳐진 말이다. 음력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의미다.이날만큼은 늘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해지는 기분이다. 그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집에 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방부와 손잡고 대우조선이 앞서 제출한 이지스함 설계도면(개념설계)을 빼돌린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훔친 기술로 7조원 규모의 ‘스텔스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가로챈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24일 에 “당사 직원과 해군 간부가 울산지검과 군사법원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며 “군사보안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 7년 전부터 진행된 조직적인 행각그렇다면 현대중공업의 파렴치한 도둑질은 언제부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심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담보대출, 보험금 심사 등 핵심 업무를 AI에 맡기고 있다. 업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업무 처리 정확도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은행(기업은행), 보험(한화생명), 카드(삼성카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 기업銀, 25일부터 담보대출 심사우선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가능한 주거용 아파트·연립이나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절차를 간소화한다.
[부고] 조기근 세스코 상무 부친상▲조수복씨 별세▲조기자·기남·기옥·기근(세스코 기획조정본부장·상무)·기숙씨 부친상=22일 오전 5시29분 ▲빈소 : 충남 보령시 수협장례식장 2층 국화실 ▲발인 : 24일 오전 8시40분, 장지 보령 모란공원▲연락처 : (041)932-4004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감정원이 월급의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해 뒷말이 나온다.21일 감정원은 “임원 및 실·처·지사장 등 간부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9월 급여의 1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자평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장마·태풍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공교롭게도 정치권의 목소리와 흡사하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정부·여당을 상대로 “올해 말까지 3개월만이라도 공무원 월급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기술 특허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블록체인이란 관리 대상 데이터를 분산 관리하기 위하여 데이터를 블록으로 구분하고, 각 블록을 고리 형태로 서로 연결하는 형식의 데이터 목록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루는 핵심기술이다. ◇ 알리바바, 세계 최다 블록체인 특허 보유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 2112건의 특허를 보유해 우리나라보다 약 25배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2위 블록체인 보유 국가는 영국령 케이맨제도로 350건. 그 다음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운영자가 게임 데이터를 조작해 강하게 만든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했다면 이는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다.” 국내 서버 이용자(유저) 사이에서 이런 불만이 폭발했다. 최근 불거진 던전앤파이터(던파) ‘슈퍼계정 논란’ 때문이다. 14일 에 자신을 던파 피해자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운영사(넥슨)로부터 완전히 날도둑 맞은 기분이다. 회사를 믿고 정당한 시간과 돈을 내고 게임을 즐긴 유저에게 어떻게 이렇 수 있냐”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논란은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궁댕이맨단’이라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최종 결렬됐다. 11일 모기업인 금호산업에서 현산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며 불발된 것. 지난해 11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된 지 10개월 만이다. 국내 유일의 5성급 항공사이자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였다. 그러나, 2009년 12월 유동성 위기로 인해 채권단과 자율 협약 절차 매각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높은 부채율이 지속되자, 결국 지난해 7월 매각 결정을 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미국 전기차(EV) 종목인 테슬라다. 그 금액은 4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4조 7500억 규모(11일 기준)에 달한다. 다만 눈부시게 치솟는 테슬라의 주가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대비 주가가 3배 이상 오를 정도로 그 상승률 또한 대단했다. 7월 한때 장중 최고가인 1794달러(213만원)를 찍던 주가는 8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21.06% 급락한 330.21달러(39만원)에 장을 마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골리앗’ 네이버와 ‘다잇’ 카카오의 덩치가 더 커질 전망이다. 포털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영역을 장악해온 양사는 전자상거래, 부동산, 금융, 뉴스 콘텐츠, 블로그, 광고 영역 등 거의 모든 부문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강력한 포식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업계와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자회사 카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10월 상장을 목표로 내달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정한 기업은 이날 현재 총 15곳(코스피·코스닥 기준, 스팩 제외)다. ◇ IPO 대박 친 카카오게임즈이 가운데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청약에서 대박을 쳤다. 10일 코스닥 정식 상장을 앞둔 이 회사는 최근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이 60조원에 육박했다. 증거금은 정해진 계약을 확실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부의 ‘국산 도시철도신호시스템(KTCS-M)’ 시범사업이 특정 업체 몰아주기 의혹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주관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국산화라는 원래 취지와는 무관하게 특혜 의혹으로만 비쳐지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 ‘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입찰 공고 논란이 시범사업은 코레일이 일산선 대화-백석 구간(6.6㎞)에서 노후 신호시스템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2022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0년 국책 과제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