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의 고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고 저임금 활동에서 계속 창출되고 있다고 새로운 OECD보고서는 말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는 4월 29일 발표한 ‘2019 생산성 지표보고서’ (OECD Compendium of Productivity Indicators 2019)에서 “이러한 추세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기업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생산성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생산성지표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회원국의 고용률은 2010년에 비해서 거의 모든 국가가 늘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등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을 생각하고 있다. ‘2019 지구방위컨퍼런스’ (PDC)라는 이름으로 2027년 4월 29일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할지 모른다는 가상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 가상의 소행성은 지름이 100~300m이며, 지구에 부딪힐 확률은 1%이다. 지구방위컨퍼런스 계획의 목적은 그러한 비상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무슨 이상한 공상과학소설같이 들리지만, 지구는 매년 자연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구에 엄청난 충격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5개의 기술 중심 기업을 꼽으라면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다. 그럼 과연 이들 기업은 어떤 부분에서 얼마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까? 복잡한 수식과 글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한 눈에 볼 수 있는 깔끔한 그래픽으로 5개 거대기업을 설명한다. 이들 5개 기업은 모두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이 있다. 미국에서 나온 회사라는 또 다른 공통점도 무시할 수 없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창립자가 생존한 것도 매우 큰 특징이다. 당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는 어디일까? 행복하다는 기준이 무엇인지는 사실 논란이 없지않다. 행복한 돼지와 고민하는 인간 중 누가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 하는 것은 중요한 관심꺼리의 하나이다.모든 것을 비주얼이 뛰어난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Visual Capitalist)는 최근 대륙별로 가장 행복한 국가와 가장 불행한 국가를 표시하는 지도를 발표했다. 이 행복지도는 ‘세계행복리포트 2019’(World Happiness Report 2019)가 발표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 이후 전세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 중국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업체가 이전한 말레이시아는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는 산더미 같은 폐플라스틱을 공장에 쌓아놓고 처리방안을 찾고 있다.세계에서 폐플라스틱을 수입해서 고품질의 플라스틱으로 재생하던 중국은 2018년 초 거의 모든 폐플라스틱의 수입을 금지했다. 지방정부의 환경과 대기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당연한 환경보호 조치일지 모르지만,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리사이클링국(Bureau of International Recycl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운전할 때 신경반응이 무뎌지면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노인들의 운전면허증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중지시킬 것인가 하는 논의도 진행되는 중이다. 자전거를 많이 사용하는 유럽에서는 노인들이 자전거를 몰다가 쉽게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기술개발도 한창이다.자전거의 경우 가장 큰 위험은 자전거가 쉽게 넘어지는 것이다. 근력이 약한 노인들이 자전거를 느린 속도로 몰고 가다보면 아무래도 더 쉽게 넘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네덜란드 대학과 자전거
역사상 가장 큰 생명의 멸종은 화산분출로 일어났으며, 지구 전역에서 일어나는 화산 분출이 지구상의 생명 95%를 멸종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과 중국 지질학자들은 고대 암석을 분석한 결과, 암석 속에 들어있는 수은이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멸종의 강력한 증거라고 발표했다.지구에서는 여러 번에 걸쳐 커다란 생명이 멸종하는 재앙이 일어났다. 이 중 2억2500만 년 전의 멸종은 광범위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것을 ‘대죽음’(the Great Dying)이라고 불러왔다. 95%나 멸종한 것은 화산 폭발이 수십만 년 동안 지
년 5명의 사망자 중 1명은 먹거리를 균형 있게 섭취하지 않아 조기에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사람들이 매일 먹는 먹거리를 무려 27년간 분석해보니, 먹거리의 불균형으로 매년 1100만 명이 일찍 사망한다고 국제적인 연구기관이 3일 발표했다.란셋(Lancet)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조기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흉은 소금이다. 소금은 간장이나 가공육을 통해서도 공급이 된다.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흔히 말하는 ‘비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질 낮은’ (poor quality) 먹거리에 대한 것이
오래 동안 과학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했던 내용 중 하나는 사망한 다음에 얼마가 지나야 뇌의 활동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시간에 도달하느냐 하는 것이다.이런 의문에 새로운 도전을 제공하는 연구결과가 18일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됐다.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는 죽은 지 4시간이나 지난 돼지 뇌의 순환과 세포활동을 되살렸다고 발표했다.과학자들은 식육가공 공장에서 가져온 죽은 돼지 뇌를 특별히 고안된 화학용액에 넣었다. 그랬더니 다양한 세포의 기본 기능들이 관찰됐다. 산소 공급과 혈액 흐름이 끊기면, 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일본 경제는 강력한 고용 창출과 기업투자로 전후 역사에서 가장 긴 팽창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현재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려면, 고령화와 공공부채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장했다.OECD는 15일 발표한 ‘일본경제 조사 보고서’(OECD Economic Survey of Japan)에서 “일본경제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높은 공공 부채로 얽힌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최근 몇 년간 일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인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가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스트라토런치 시스템은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에서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비행기는 오전 6시 58분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우주공항에서 이륙해 2시간 반 동안 시험 비행했다. 최대 시속 304㎞, 최대 고도 5.18㎞를 기록했다.이 비행기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이 2011년에 설립한 업체 ‘스트라토런치 시스템’ 제작한 것이다. 폴 앨렌
공공부분의 낭비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것이 부패이다. 그렇지만 어느 국가도 부패에서 완전히 면역된 곳은 없다. 특히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벌어지는 공공부문의 권력남용은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좀먹는다. 이것은 연쇄적으로 정책의 효과와 공정성을 떨어뜨리고 납세자가 낸 돈을 학교와 도로와 병원에서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게 한다.낭비된 돈은 더욱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한다. 부패는 모든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경제발전의 능력을 부식시킨다.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2019년 4월 보고서는 ‘부패 줄이기’(Curbi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국 정부에 대해서 중산층이 유지되도록 행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가 됐다.중산층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 번째는 주거비용이 늘어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육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비해서 수입은 정체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중산층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는 10일 중산층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제목은 ‘궁지에 몰린 중산층이 받는 압력’(Under Pressure: The Squeezed
기후변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사람들이 입에 올리는 것은 남극과 북극 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빙하의 손실은 극지방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국제공동연구팀이 8일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에 걸쳐 있는 얼음은 1961년 이후 모두 9조 톤이 넘게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을 27mm 올려놓았다.스위스 취리히 대학 국제연구팀은 고전적인 빙하 관측 자료를 다양한 위성자료와 결합하는 작업 끝에 전 세계를 19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 얼마나 많은 얼음이 녹았는지를 계산했다. 그랬더니 1961년부
인간의 친밀한 반려자로 등극한 개는 사람 보다 무려 1만 배가 더 많은 냄새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코에 6백만 개의 냄새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서 개는 무려 3억 개나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맡지 못하는 냄새도 아주 예민하게 받아들인다.얼마나 민감한가 하면, 개는 킁킁 대면서 사람의 혈액이나 숨의 냄새를 맡아서 질병이 걸렸는지 건강한지를 구분해낸다. 과학자들은 개가 사람의 혈액 샘플을 가지고 냄새를 맡아서 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8일 발표했다.정확도는 무려 97%나 된다. 이런 연구결과를 잘 활용하면 아주 적은 비용
중국의 전기차 회사인 BYD가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버스를 개발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완전히 전기로만 움직이는 BYD K12A 전기버스는 길이가 27m나 되며 한 번 충전으로 3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한 번에 탈 수 있는 인원은 무려 250명이다.이 회사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전기버스를 계속 발표해왔다. 2010년에는 12m 길이의 전기버스를 개발해서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공급했고, 2014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발표했다.BYD의 선전 본사에서 공개된 이 굴절식 전기버스는 분산식 4WD
코나 귀를 성형수술 하려면 지금까지는 칼을 대서 수술을 한 다음에 오랜 시간의 회복시간을 고통속에서 참고 기다려야 했다.그런데 과학자들이 ‘분자수술법’을 연구해서 내 놓았다. 작은 바늘과 전기 그리고 3D 몰드를 활용해서 칼을 대지 않고 신속하게 성형을 한다. 물론 칼 자국이 남지도 않고 회복시간도 매우 짧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시덴탈칼리지 마이클 힐(Michael Hill) 박사는 ”새로운 기술은 적은 비용으로 국부마취를 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수술 과정은 약 5분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이런 방법은 코를 멋지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알고 보면 간단하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 시간을 내서 자연과 접촉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곳에 가서 다만 20분이라도 보내라는 것이다. 그러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을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응용해서 의사들이 스트레스 환자들에게 ‘자연 치료약’(nature-pills)을 처방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왜냐하면 실제로 자연 속에 있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까지는
성격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길러지는 것일까?사람들이 자주 대립하는 의문 중 하나는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 중 어떤 것이 더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내용이다. 선천적인 것, 다시 말해서 이미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에 프로그래밍 된 대로 성장한다면, 사람들은 대책 없는 운명론에 빠질 것이다. 그렇다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최근의 연구들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모두 다 영향을 미친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잉태하는 순간부터 생물학적인 특
페루의 해안 가까운 곳에 있는 사막에서 네 발 달린 고래 화석이 발견됐다. 꼬리까지 포함하면 길이가 4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래 화석은 발끝에 달린 굽이나 사지의 형태가 모두 땅을 걸어 다녔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한다. 더구나 이 고래 화석은 물갈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긴 발가락과 꼬리 척추 뼈를 가지고 있어서 수영도 잘했을 것으로 보인다.4,26만 년 전에 살았던 이 네 발 달린 고래는 물속에서는 수영을 하면서 사냥을 하고, 땅위에 올라와서는 새끼를 낳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