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롤스로이스는 9년안에 영국에 미니원자력발전소인 '소형모듈형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s SMR) 15개를 건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롤스로이스의 폴 스타인(Paul Stein)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24일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화물차들이 운반할 수 있는 모듈형 원자로를 생산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세계는 원자력 발전 붐을 맡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민간 원자로는 448기이며, 건설 중인 원자로는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그렇게 아껴주고 돌봐주고 먹이면서 애지중지 키웠건만, 만약 충실한 집사 노릇을 한 당신이 고양이를 혼자 남겨놓고 죽는다면 고양이는 어떻게 배고픔을 해결할까? 그것이 나를 건드릴까? 이 거북한 상상에 불쾌한 대답을 줄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배고픈 고양이는 때때로 사람의 시신도 먹어 치운다는 것이다. 사람이 보기에 부패하는 시신은 징그럽기 짝이 없지만, 많은 생물체에게 사람의 시신은 아주 풍성한 먹거리이다.콜로라도에 있는 시신연구시설에 야생 고양이들이 울타리를 넘어 몰래 들어와 사람의 시신을 먹는 모습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백정현 – 김선경 부부는 7남매를 두었다. 1994년에 낳은 첫째 딸은 충남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고 2011년 태어난 막내둥이는 아직 새파란 초등학생이다. 두 사람은 18년 동안 임신과 출산의 아름다운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왔다. 처음부터 7남매를 두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딸-아들-딸-아들을 낳은 뒤에 아빠는 정관수술을 했다. 자녀가 너무 많이 생기는데 대한 부담도 생기고 주변의 눈치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남편에게 장인어른이 말했다. “결혼할 때 일곱을 낳겠다고 주례자와 약속하지 않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CoV)는 일반적인 감기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CoV),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CoV)와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군이다. 현재 중국에서 퍼지고 있는 새 코로나바이러스(nCoV)는 새로운 변종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이러스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 사스는 사향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메르스는 단봉 낙타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들이 아직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은 동물에게 돌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아시아 3개국으로 퍼진 사스형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인간 사이에 전염된다고 중국 전문가가 20일 밝힌 가운데, 중국에서 4번째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중국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밝혔다. 4번째 사망자는 지난 13일 입원한 89세 남성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다른 질환도 앓고 있었다고 알려졌다.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감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국영 CCTV를 비롯해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한 인간이 어떤 분야에서 우뚝 서는데 몇 년이 필요할까? 하루 3시간씩 10년 간 한 분야에 꾸준히 정진해야 전문가가 된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20년은 지나야 그 분야의 진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식만 충만한 것이 아니라 본질을 통달하는 수준에 오르려면 말이다. 10년이건 20년이건 그냥 시간만 보내서는 절대 안된다. 그 기간 동안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 파고 들 때 도달할 수 있다.이가희 (58) 문학박사도 20년 세월이 필요했다. 그녀는 20년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국제연구팀이 1950년대부터 2019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세계 해양의 평균 온도는 1981-2010년 평균 보다 섭씨 0.07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기과학 발전'(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는 대단한 변화가 아닌 것 처럼 보일수 있지만, 해양의 거대한 양을 감안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바닷물 온도가 그 정도 높아지려면, 228섹스틸리언(sextillion 10의 21승) 줄의 엄청난 열량을 필요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개구리 줄기세포를 이용해 살아있는 로봇을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이 생물 로봇에 제노봇(xenobot)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세포로부터 조립한 이 작은 제노봇은 약물 전달을 비롯해서 독성 폐기물 정화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살아있는 개구리 세포를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로 조립한 제노봇은 표적을 향해 움직일 수 있고 잘린 후에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이 신기한 살아있는 기계들은 전통적인 로봇도 아니고 알려진 동물의 종도 아니다.버몬트 대학(University of Vermont) 컴퓨터 과학자 및 로봇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별은 생명주기가 있다. 별은 우주에서 떠다니는 먼지와 가스 조각들이 서로를 발견한 뒤, 서로에게 합쳐지면서 뜨거워질 때 태어난다. 별은 수백만년에서 수십억 년 동안 타다가 죽는다. 별은 죽으면서, 자신을 형성했던 입자들을 우주로 날려보낸다. 이 별 먼지 조각들은 결국 새로운 별을 형성해서, 새로운 행성과 달 그리고 운석을 태어나게 한다. 50년 전 호주에 한 운석이 떨어졌다. 그 운석에서 과학자들은 50억~70억년 전에 형성된 별 먼지를 발견했다.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고체 물질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경제와 인간의 행복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분야가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최저임금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30개 연구 중 대부분이 최근 5년 사이에 나왔다. 미국 에모리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인 존 카우프만(John Kaufman)은 최근 역학 및 지역사회건강(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저널에 최저임금과 자살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카우프칸은 최저임금이 1달러 오르면 고등학교 이하 교육을 받은 사람사이에서 자살률이 3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건강 문제 중 대부분은 비만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이제 예일 대학 연구원들은 지방세포에서 탄수화물을 막아주는 '도어맨'처럼 행동하는 효소를 쥐에서 찾아냈다고 발표했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이것이 앞으로 비만치료의 잠재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더 많은 비만인 사람들이 더 날씬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위성’ 테스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TESS)가 거주가능지역에 있는 지구 크기의 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행성이 거주가능하려면, 지구가 태양을 돌듯이, 항성(star)을 돌고 있으면서 그 항성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야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 이 범위에 들어갈 경우 과학자들은 보통 ‘거주가능하다‘(habitable)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과학자들은 NASA의 스피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독재자 차우세스쿠 시절 루마니아의 고아원은 악명높은 지옥이었다. 영국은 루마니아 고아들을 돕기 위해 루마니아 고아를 대거 입양했다. 최근 과학자들이 루마니아 고아들의 뇌를 자기공명장치(MRI)로 스캔해서 분석한 결과 뇌의 총 부피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과학자들은 어린 시절 방치된 것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초의 ‘철저한 증거’를 밝혀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저널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심각하게 황폐한 기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루마니아 고아들이, 그 시기에 영국으로 입양된 아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극작가 김용복(80) 선생은 저녁식사 시간을 앞두고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치매에 걸리고 뇌수술을 받은 아내에게 밥을 떠 먹여주고, 대소변을 가려주고, 재우기 위해서이다. 열흘 전만 해도 김용복 선생은 아내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 아내 오성자 씨가 좋아하는 국을 끓여 식지 않게 보온병에 담아 병원에 들어가면, 저녁을 먹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5년 전부터 치매에 걸렸다. 자꾸 말이 느려지고, 자동차 사고를 자주 내길래 검사했더니 치매였다. 남편은 깜짝 놀랐다.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팅 빌딩이 두바이에 세워졌다. 에이피스 코(Apis Cor)는 3D 프린터 한 대 만을 사용하여 2층짜리 사무실 건물을 세웠다고 최근 발표했다. 2층짜리 사무실용 건물 높이는 9.5m이며 건평은 총 640㎡(약 193평)에 이른다.건설 과정은 다른 3D 프린팅 건축과 매우 비슷하다. 사무실 건물의 기본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즐을 통해 조금씩 시멘트 혼합물을 분사하여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건물이 워낙 넓기 때문에 휴대용인 에이피스 코의 3D프린터가 크레인으로 옮겨져 한 번에 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대만에 있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JCA 리빙랩'(Living Lab)이 2019년 ‘올해의 세계 인테리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세계인테리어페스티벌(Inside World Festival of Interiors) 조직위원회가 9일 발표했다.2019년 세계 인테리어 페스티벌은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건축 페스티벌(WAF World Architecture Festival)과 함께 열렸다. 이 연례 행사 동안, 대만 타이페이의 개조된 주택인 'JCA 리빙랩'이 올해의 세계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사람은 일생동안 3번에 걸쳐 크게 늙는다. 사람은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노화가 빨라지는데 그 나이는 34세, 60세, 78세라고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발표했다. 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혈액 속의 단백질 수치로부터 사람의 나이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연구팀은 18세에서 95세 사이 4,263명의 혈액 샘플의 혈장에서 약 3,000개 단백질의 수준을 측정했다. 이 단백질 중 1,379개는 실험자의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이 중 3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2월 27일은 원자력의 날이다. 2009년 12월 27일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것을 계기로 2010년에 제정됐다. 좀더 정확히는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다.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 든다. 원자력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1959년에 원자력연구소를 출범시켰으므로, 우리나라에 원자력이 도입된 지 60해가 된다.그러나 일생을 원자력 연구와 기술개발에 바친 ‘아톰할배’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세계 최고의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을 확립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스웨덴 국민들은 78%가 원자력발전소를 강력히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드 뉴클리어 뉴스(WNN)가 최근 보도했다. 국민의 43%는 신규 원전 건설에 개방되어 있으며 35%는 현재 가동하는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찬성했다. 2017년에 71%였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지지율이 2년 사이에 7%가 뛰어오른 것이다. 이에 비해서 원자력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노부스(Novus)가 조사해서 아날리스그룹펜(Analysgruppen)이 발표했다.스웨덴 정부는 2040년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노화를 막는 데 중요하다. 만약 모든 사람이 뇌를 젊게 유지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식단에 여분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EVOO)을 첨가하는 것이라고 템플 대학(Temple University) 연구팀이 최근 에이징 셀(Aging Cell) 저널에서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EVOO는 세포 보호 항산화제가 풍부한 다발성 치료제로 알려진 슈퍼푸드로서, 노화와 관련된 질병, 특히 심혈관 질환에 제동을 걸도록 돕는다. 생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