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대학 화학자들은 인공 광합성을 통해 물, 이산화탄소, 가시광선을 이용한 연료 생산에 성공했다. 이산화탄소를 프로판처럼 더 복잡한 분자로 전환함으로써, 녹색 에너지 기술은 이제 태양 에너지를 화학 결합의 형태로 저장하기 위해 과잉 이산화탄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식물은 태양빛을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 사이의 화학 반응을 촉진하여 태양 에너지를 에너지 집약 포도당 형태로 만들어 저장한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천연 광합성 동안 식물이 사용하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의 동일한 녹색 부분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로켓 추진 연구소의 한 학생 팀이 설계하고 제작한 4m 높이의 로켓인 트래블러 IV(Traveler IV)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카르만 선을 통과했다. 카르만 선은 지구 대기와 우주 사이의 경계선으로 널리 여겨지고 있는 고도 100km 상공이다.학생들이 만들고 디자인한 운반체가 이 지점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의 학생들은 이 성취를 얻기 위해 경쟁했지만, USC 팀이 가장 먼저 그곳에 도착했다.이 로켓은 최고 속도 마하 5.1
경찰이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스캔하는 것이 과연 인권침해에 해당할까?영국의 회사원 에드 브리지스는 사우스 웨일즈 경찰이 그의 허락 없이 적어도 두 번은 그의 얼굴을 스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 스캔이 자신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믿고 있으며, 지난 21일 카디프에서 시작된 3일간의 법정 심리에서 이 같은 주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만약 법원이 브리지스의 주장에 동의한다면, 이 판결은 법 집행에 의한 얼굴 인식 기술의 사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브리지스는 2017년 12월 카디프에서 쇼핑하던 중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뱀과 다람쥐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뱀이 이길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두 동물이 목숨걸고 싸우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승패를 정확히 알기는 쉽지 않다.그러나 2009년 미국 텍사스 서부의 과달루프 산악 국립공원(Guadalupe Mountains National Park)의 공원 관리원이었던 윌리엄 레게트(William Leggett)는 아주 특이한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람쥐가 뱀을 잡아 먹는 장면이다.바위다람쥐(Otosporophilus variegatus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많은 사회적 동물들이 양육 의무를 공유하지만, 보노보(Bonobo)는 더욱 특이하다.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막스플랑크 진화 인류학연구소는 보노보 어미들은 수컷 새끼가 아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했다.막스 플랑크 진화인류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Evolutionary Institute for Evolutionary Institute)의 영장류학자인 마틴 서벡(Martin Surbeck)은 "보노보 어미가 손자의 숫자에 그렇게 강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달의 표면은 앞뒤가 크게 다르다. 뒷면은 크고 작은 크레이터들이 무수히 많지만, 지구와 마주보는 앞면은 낮은 지반의 지형을 이룬다. 이렇게 큰 차이는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달의 지각에 대한 새로운 증거는 그 차이가 태양계 초기 역사에서 달과 충돌한 난쟁이 행성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을 암시한다.이 새로운 연구에 대한 보고서가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행성들’(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Planets)에 발표되었다.두 얼굴의 달에 대한 미스터리는 먼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스탠퍼드대 학생로봇 클럽 익스트림 모빌리티(Extreme Mobility)는 걸을 뿐 아니라, 뒤로 공중제비(backflip)할 수 있는 4발 달린 로봇을 개발했다.스탠퍼드 도고(Stanford Doggo)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로봇의 더 큰 특징은 재현성이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4발 달린 로봇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종합 계획, 코드, 공급 목록을 참조할 수 있다."우리는 네발 달린 여러 로봇들이 연구에 사용되는 것을 보았지만, 사람들이 자기 연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식이 콜레스테롤을 적당히 많이 섭취하거나 하루에 달걀 1개을 섭취하는 것은 뇌졸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콜레스테롤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핀란드 사람들 사이에서 현저하게 흔한 APOE4 표현형을 보유한 사람에게서도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동핀란드 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이 수행한 이 연구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식이 콜레스테롤이나 달걀을 먹는 것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면서 미터법, 즉 측정의 과학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터법은 단지 우리가 세상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그들의 관찰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정확해야 하고, 일정해야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우주의 법칙에 근거해야 한다.예를 들어, 미터는 1/299792458초의 진공에서 빛이 이동하는 거리에 의해 결정된다. 1초는 세슘 원자가 9192,631,770회 진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그러나 국제 단위 체계(SI)의 7개 기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연구원들은 물속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소리를 내기 위해 엑스레이 레이저로 작은 물 분출물을 발사했다.SLAC 국립가속기연구소(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와 스탠퍼드 대학교의 가브리엘 블라즈(Gabriel Blaj)가 이끄는 연구팀이 만들어낸 수중 음향은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가장 시끄러운 소리일 것이다.연구원들은 SLAC의 LCLS(Linac Coherent Light Source) X-ray 레이저를 사용하여, 작은 물줄기를 뿜어내서 무려 270 데시벨이 넘는 엄청난 소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세계는 올해 초 나사(NASA) 우주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을 때를 흥미깊게 지켜보았다. 뉴 호라이즌스는 ‘울티마 툴레’(Ultima Thule)라고도 하는 2014 MU69이다.울티마 툴레는 땅콩처럼 생겼다. 2개의 작은 바위가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조금 큰 것은 울티마, 작은 것은 툴레라고 부른다. 두 바위는 절대로 떨어질 수 없다는 듯이 저렇게 영원히 껴안고 있다가 뉴 호라이즌스에게 발견됐다.이 신비한 우주바위에 대한 첫 번째 분석결과가 17일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거의 필요로 하지 않고 컴퓨팅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꿈같은 숙제를 푸는 연구가 발표됐다.웬만하면 무시할 만한 이야기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결과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이 새로운 발명은 자석을 사용하여 사실상 에너지를 전혀 소비하지 않고, 컴퓨터 데이터를 기록하게 한다. 빨리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이번 연구는 그런 딜레마를 해결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브로콜리가 건강에 매우 좋은 먹거리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브로콜리에서 발견되는 천연 효소가 암치료와 예방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하버드 의대 ‘베스 이스라엘 디콘니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암연구소는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병원의 암 연구소 소장인 '파이어 파올로 판돌피'(Pier Paolo Pandolfi) 박사는 "브로콜리와 십자화과 채소에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기셀펠트 크뢰더스 포레스트(Gisselfeld Klosters Forest)에 위치한 새 전망대는 강철로 지어진 대형 조망탑이다.캠프 어드벤처 타워(Camp Adventure Tower)라는 이름의 이 우아한 구조물은 방문객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풍경을 360도 볼 수 있게 해준다.에페크트 건축이 설계하고, 아룹(Arup)이 시공한 캠프 어드벤처 타워는 총 45m 높이로 솟아 있다. 숲 한가운데 있는 이 타워의 꼭대기에 닿으려면 나사모양의 통로를 90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소각이나 매립 가지고는 한계에 다다랐을 뿐 아니라, 바다 생태계를 해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해결책 마련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람이 숨쉬는 산소를 생산하는 박테리아를 해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연구원들은 대기 중 산소의 10% 이상을 생산하는 해양 박테리아가 플라스틱 제품에서 유출될 수 있는 화학물질에 의해 어떻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지 조사했다. 프로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는 5월만 되면 자신을 과학자로 이끌어준 중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 최고 항공우주 연구기관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채 박사는 청주 남중 재학시절 김용호 선생님을 만났다. 학교는 민가에서 2km 떨어진 논 부근에 있었다. 채연석은 형들이 타던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다. 그때 마침 신혼이었던 김용호 선생님이 이웃에 살았다. 자동차는 꿈도 꾸기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채 박사와 김용호 선생님은 채 박사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같이 등교하곤 했다. 김용호 선생님은 채 박사를 자전거 앞쪽
가이아(Gaia) 우주망원경 자료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약 20억 년에서 30억년 전에 우리 은하에서 별(star)들이 폭발적으로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이 시기에 우리 은하에 있는 별의 50% 이상이 탄생했을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바르셀로나 대학(University of Barcelona) 우주과학연구소 (ICCUB, UB-IEEC)와 브장송천문대(Besançon Astronomical Observatory) 연구진이 가이아 우주망원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20~30억 년 전 우리 은하(Milky Way)에서 엄청난 별이
지난 몇 년 동안,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여럿 나왔다. 그러나 어느 연구도 몇 잔을 마시는 것이 상한선인지 알려주는 연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과식으로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커피가 심혈관 질병 예방이나 수명연장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는 해도 많은 사람들은 상한선을 궁금하게 생각한다. 이런 의문에 대한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347,077명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조사한 연구는, 커피를 마실 때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숫자를 제시하고 있
우울증과 장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2개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er)는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면 변비 등 위장장애를 직접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가 생쥐를 가지고 수행한 또 다른 연구 결과, 장내 박테리아가 우울증을 옮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울한 행동을 하는 생쥐의 장내 박테리아를 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인구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에 따라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은 인구감소를 방지하면서, 일자리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기존의 경제사회 시스템에 압력을 가하면서 일본은 구조적인 변혁에 직면하고 있다. 2018년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18 Future of Jobs Report)에 따르면 2022년까지 20개 주요 경제국에서 7500만 개의 일자리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다.이에 따라 일본은 새로운 노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공공 및 민간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세계경제포럼(W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