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치매 치료제 시장이 꿈틀 거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30년에는 약 127만명, 2050년에는 약 271만명으로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등도 치매로 넘어가는 고령 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치매 치료제에 대한 기대는 상당하다. ◇ SK케미칼 FDA 승인 계기로 치매 치료제 시장 ‘꿈틀’다만 치매 치료제는 현재 도네페질을 필두로 콜린알포세레이트, 메만틴, 갈란타민, 리바스티그민 등이 병원 등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없는 상황. 사실상 진행을 늦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화큐셀이 태양전지 경쟁사를 상대로 낸 미국 특허소송에서 패소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일단 한화의 미국 태양광전지 시장확대에 적신호가 커진 셈이다.이는 특허 침해여부를 심사해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지정 판사가 지난 12일 “중국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한 ITC의 사전 공지대로 이번주 같은 취지의 ‘잠정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한화큐셀은 자사에 불리한 잠정결정이 나오면 즉각 항소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희토류는 반도체, 스마트폰, LED(발광다이오드)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첨단제품 생산 등 4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원료다. 희토류 시장은 생산량의 95%를 중국이 독점한다.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싸고 중국 측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손색이 없다.◇ 미중 무역분쟁 현재진행형지난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로 시작된 무역분쟁은 현재 1단계 합의를 위한 '단계적·동시적' 관세철회 여부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중 무역분쟁에서 중국 측의 보복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RCEP 협상참여국이 마침내 대규모의 FTA협정을 체결했다. 인도의 불참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RCEP의 협상범위 및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참여국 15개국 중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4일 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FTA다.2012년 11월 RCEP 협상개시 공식 선언 이후 28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하였으며, 제3차 RCEP 정상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국내 및 서구언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집권한 뒤 그의 리더십을 옹호해왔다. 민주주의를 축소시킨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기업 철학'은 경제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믿음에서다. 그러나 모디정부의 친기업의 철학은 그저 이미지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상반된 정책을 요구하는 각종 이익단체 압력에 모디정부가 성과낼 조치들을 과감히 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화폐개혁과 간접세 개편도 이익단체의 찬반논란에 그 성과가 요원하다. 그나마 최근 법인세를 25%까지 대폭 인하한 것이 그나마 눈에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철근 없이 콘크리트만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의 구조유지 및 안전연구소의 박사과정 학생인 아미르 하지스마엘리(Amir Hajiesmaeili)가 철강 대신 강화 섬유를 사용하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콘크리트는 시멘트와 자갈, 그리고 물의 혼합물이다. 강도를 높이기 위해 철강이 첨가된다. 스위스 과학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섬유 강화 콘크리트가 더 가볍고 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강 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각종 세계 기업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SK그룹 역시 SK홀딩스,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서 세계인의 평가를 얻고 있다. SK그룹은 전문가들로부터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도 SK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의 성장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최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살펴봤다. ◆ 선친의 ‘경영 DNA’, SK의 발전 원동력 되다앞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이재경 기자] 상호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근 미·중 마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통상마찰로 재편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이슈를 분석하고, 향후 경제협력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주고받을 필요도 있다.이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컨퍼런스와 보고서를 통해 세부적으로 미중 무역마찰로 직면해 있는 정치·경제적 현안문제를 둘러싼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비즈온에서도 정철 KIEP 부원장을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영국 런던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올해 야생동물 사진작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대회 수상자들의 작품이 21일부터 영국에서 전시되고 있다.이에 앞서 18일 발표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로는 중국 칭하이(靑海)성 출신인 용칭 바오(Yongqing Bao)가 차지했다. 생사를 고민해야 할 만큼 얼어붙은 듯 보이는 티베트 고원지대에서 찍었다.여우와 마못(다람쥐과 동물)이 서로 대화를 나누듯 혹은 서로 탐색전을 하듯 매우 특이한 대치 상황을 그린
[데일리비즈온 하영지 기자] 올해 4월 대선에서 상대진영 후보였던 프라보워 산디아가 후보팀을 제치고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마룹 아민 부통령도 함께 취임하였다.취임식에는 한국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정상인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의 국가에서도 경축 특사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항공 드론에 대한 많은 사용방안 중 꼭 필요한 것으로는 재난 현장에서 생존자들을 찾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호주 과학자들은 드론에 실은 카메라를 이용해서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남호주 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과 이라크 미들기술대학(Middle Technical University) 과학자들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새 드론은 땅에 엎드린 사람의 몸을 찍은 사진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살아있는 사람에게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호주의 핀테크 기업인 애프터페이(Afterpay)가 지난주에만 주가가 25% 가까이 폭락하며 난데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호주 당국이 애프터페이의 돈세탁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애프터페이가 금융당국의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주가가 요동치는 흐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프터페이는 견고하다. 사측 관계자는 무혐의를 자신하고 있다. 아직 스타트업으로 분류되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흐름이며 단기간 내에 다시금 상승기류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로 국내에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TNI(Trung Nguyen International)의 글로벌 CEO인 레 황 디엡 타오가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 영화진흥개발협회(VFDA)의 공식 후원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베트남 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베트남 붐을 이끌고 있는 프리미엄 킹커피(King coffee)와 G7커피를 제조, 판매하는 트룽 응우옌(Trung Nguyen)의 공동 설립자다. 킹커피는 베트남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원두 중 엄선한 최상급 원두와 20여 년간 숙련된 제조 기술 및 최첨단 로스팅 기법 등이 더
[데일리비즈온]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10월 25일(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중구 소공동)에서 ‘2019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Global Policy Trends o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는 프랑스 하원의원,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차관, 스웨덴 ‘기술혁신과 윤리위원회’ 위원장, 세계은행그룹 동북아 담당 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 15개국, 3개 국제기구에서 총 21명의 발표자들이 연단에 선다.4차위는 지
작년 마지막으로 원고를 쓴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집필할 수 없었는데, 다시 인공지능의 동향에 대해 소개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향후의 기사는 세계에서 일어난 인공지능의 발전과 구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인공지능은 현재 미국과 중국을 위시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선진국에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그 산업을 키워가려고 총력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선형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뒤처진 후발주자는 절대로 앞선 선두주자를 잡을 수 없기 때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오이를 포장했다가 다 사용하고 나면 분해되어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지가 호주에서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호주의 바이오백 월드 오스트레일리아(BioBag World Australia)와 IG 프레쉬(IG Fresh)는 퇴비형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리드’ 신문이 지난 4일 보도했다.플라스틱 쓰레기는 세계적으로 매우 큰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버리는 쓰레기를 치우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바이오백 월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얼마 전 베트남을 찾았다. 무역과 안보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였지만, 베트남 당국은 모리슨 총리의 방문 직후 호주 시민 반 캄 차우를 테러혐의로 기소했다. 반 캄 차우는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중국적의 인권운동가로, 베트남의 지난한 민주주의의 개선을 촉구하다 얼마 전 당국에 체포되었다.모리슨의 주요 방문을 앞두고 호주 내부에서는 차우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중국인민은행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중앙은행 채권 발행 및 기준금리를 전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설정하는 등 위안화 안정화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금융 개혁·개방 △위안화 환율 시장화 및 유연성 제고 △초국경 무역투자 편리화 등 중국 특색의 경제발전 경로를 견지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중국 인민은행은 이에 지난달 6일 성명을 내고 “미 재무부가 스스로 정한 환율조작국 기준에도 맞지 않는 임의의 기준으로 중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무역 전쟁으로 인한 양국 간의 긴장관계는 이미 기술, 외교안보 등 전방위적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양국 갈등이 단순 경제문제를 넘어서 국내 및 국제정치적 문제로 전이된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달라진 미국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직후부터 학계의 우려와 관심을 동시에 받았던 ‘보호무역주의’는 미·중 무역전쟁을 통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보복관세에 다시 관세로 보복하는 양상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세계 무역시장은 축소됐다. 작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8월 28~29일 양일간 DMZ 일대 및 서울 롯데호텔에서 “평화경제와 한반도의 번영”을 주제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KIEP를 포함한 14개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주관하고 통일부, 서울시, 인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유키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 전 몽골 대통령 등 전직 국가수반을 포함한 해외 고위급 인사와 세계 유수의 싱크탱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