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최근의 경제뉴스는 온통 부정적인 소식뿐이다. 몇 년째 지지부진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시작으로, 미중 통상분쟁부터 브렉시트. 세계경제의 하강국면은 점차로 명백해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하나 찾자면, 차량공유기업 리프트의 역사적인 상장을 꼽을 수 있겠다. 지난달 29일 리프트는 주당 72달러, 시가총액 2조7000억으로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리프트의 데뷔는, 우버보다 먼저 이뤄낸 성과이자 전 세계 유니콘들의 희망이기도 했다.그러나 그들의 희망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리프트는 1일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글로벌 인사이트를 지향하는 데일리비즈온의 눈길이 최근에는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을 포착했다. 이금룡 이사장은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2년간 근무했으며, 1999년에는 옥션 대표이사 및 인터넷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명실상부 한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대부’다.이 이사장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IT업계에 종사해왔으며 근래에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강의, 상담, 컨설팅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수십 년에 걸친 경험과 나눔은 현재 도전과나눔에서 개최하는 ‘기업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벌써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을 가정이라도 하듯 지난해 자율주행차에서 멀미를 해소할 방법에 대한 연구 기술이 미국의 미시간 대학교에서 소개됐다. 자율주행차를 타면 운전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승객의 입장이 돼 멀미가 더 잘 날 수 있다고 전해진 것에 따른 것이다.불과 20년 뒤엔 전 세계 판매되는 신차 10대 중 3대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오는 2021년 5만1000대에서 2025년 100만 대, 2040년 3370만 대로 증가된다.특히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동명의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프랑스의 패션 전문지 는 2018년에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인 ‘블랑슈(Blanche)’를 ‘우리가 가장 땀 흘리고 싶어하는 공간’이라는 찬사와 함께 파리에서 가장 섹시한 클럽으로 선정했다.세련되고 우아한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랑슈는 이른바 오페라 구(Arrondissement de l'Opéra)라 불리는, 파리 9구의 저택에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는 블랑슈가 럭셔리 피트니스클럽의 선구자 벵자캥(Be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저성장 시대 소비여력의 부족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으로 인해 점점 확산되고 있다.마틴 와이츠먼(Martin Weitzman)이 1984년 ‘공유경제’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이후 2008년 하버드대 교수인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은 공유경제를 화폐가 교환되는 ‘상업경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독점과 경쟁이 아닌 공유와 협동 경제로서 중개자가 없는 개인 간 거래로 개념 정립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미국 2위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가 선두인 우버보다 먼저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프트는 3월 말 나스닥거래소에 상장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다음 주 초 지난해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밀리에 제출했던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프트는 다음 달 중순 로드쇼를 실시하는 등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IPO 공모가 산정 막바지 절차에 들어간다. 월말까지 공모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리프트는 가장 최근 투자자 유치에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4차 산업혁명 신기술들이 규제에 막혀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규제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은 규제를 풀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중국은 2013년 발표한 원격의료기술 발전계획에 따라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2016년부터 원격의료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초진 환자가 아닌 재진 환자는 인터넷을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약도 처방 받는다. 2016년까지 중국에서 원격의료를 이용한 사람은 1억 9500만명에 이른다. 온라인 의약품 판매량은 2016년 110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방글라데시가 그간 받아왔던 정·재계에서의 ‘후진국’이라는 평가에 전면 반박하고 있다. 1971년 서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 이래 점철되었던 만성적인 빈곤, 자연 재해, 그리고 최근 미얀마로부터 유입된 75만5000명에 이르는 난민 사태는 방글라데시를 대표하는 키워드로써 사람들의 기억 속을 지배하곤 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식이지만, 방글라데시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 중 하나다. 특히 의류 산업의 경우 거의 10년 동안 6%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중국에 이어 세계
그랩(Grab)은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택시는 단거리 구간을 지정하면 택시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금요일 밤처럼 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더욱 어렵다.기사가 대응하지 안으면 그만이고, 요금 때문에 실랑이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그랩의 경우 짧은 구간을 운행해도 최소 1분, 최대 5분 안에 승객이 지정한 장소에 나타납니다. 또한 기사의 일반 차랑, 오토바이 등 운송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동남아시아 8개국에 진출한 그랩은 베트남에서 30만여 명의 오토바이와 승용차 운전자를 보유하고 있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가 연말을 앞두고 주력 제품군의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12일 롯데GRS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는 13일자로 커피와 버거류 가격을 각각 평균 2.7%, 2.2% 인상한다. 이에 따라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는 스몰 사이즈 기준 기존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이밖에도 카푸치노, 카라멜마끼아또, 아메리치노 등 총 17종의 품목이 각각 200원씩 오른다. 엔제리너스의 가격 인상은 3년 7개월만이다.롯
인공지능의 구현은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범국가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의 패권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도 인공지능의 개발에 막대한 노력과 예산을 들이고 있다.중국은 얼굴인식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 중국 전역에 있는 2억 대의 CCTV 카메라를 활용하여 보안에 사용하는데, 축구장 관중석에 있던 범인을 찾아내어 체포한 적도 있다. 중국은 아직 데이터 사용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데 이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정부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차량공유 서비스, '카풀'을 둘러싼 택시업계와 IT업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정부는 4차 산업ㆍ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나섰지만 국회는 택시업계의 눈치를, 국토부는 국회의 법 처리만을 바라보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2018년 IT업계의 뜨거운 화두는 단연 '카풀' 업체들의 생존과 확장이었다. 지난 2014년 우버가 서울시를 중심으로 영업 확장에 나섰지만시의 규제와 기존 택시기사들의 반발에 결국 한국 철수를 결정한 이래로, 비슷한 논쟁이 매년 되풀이되어왔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서울시는 16일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이르면 연내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요금인상과 오늘날 카풀을 둘러싼 논쟁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택시단체는 ‘카풀 서비스는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자가용 영업’이라고 주장하며 22일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반대하는 2차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단체는 22일 오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공유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동수단에 기반한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공유 모빌리티에 대한 얘기다. 해외 시장에선 이미 공유 자동차 업체들이 덩치를 키우며 기존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엔 자전거, 그 중에서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공유 모빌리티 사업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위워크 등 각종 공유경제 기업의 요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이른바 세계 IT업계의 성지다. 그 중에서도 요즘 사회의 화두로 자리잡은 공유 모빌리티는 유독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분야로 손꼽힌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OECD 산하 기업협력이사회의 회원사로 선정되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기업협력이사회(CPB, Corporate Partnership Board)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업협력이사회는 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협의체로 국제교통포럼의 초청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도요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동남아의 우버'로 맹활약하고 있는 차량 호출기업 '그랩'에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현대·기아차는 7일 그랩에 2억5000만 달러(약 284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대차가 1억7500만 달러(1990억 원), 기아차가 7500만 달러(850억 원) 등이다. 지난 1월 현대차가 투자한 2500만달러(284억 원)를 합치면 현대·기아차의 총 투자액은 2억7500만 달러(312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1월 현대차의 첫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저성장과 내수경제 및 노동시장의 침체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학적 문제들의 해결책으로 최근 플랫폼 기반의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관심을 받는다.공유경제에 주목하는 전문가들은 미래 경제활동의 패러다임으로 공유경제를 규정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늘 “기술의 발달로 인해 등장한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기존 소유의 시대에서 사용의 시대로 전환됐다"고 주장하곤 한다.에어비앤비나 카풀서비스 등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공유경제는 제품을 공유해 사용하는 다수 소비로 사회적 관계에 의해 조절되는 ‘디스오너십(disownership)’ 모델이다. 한 번 생산된 제품을 독점 사용하는 상업경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즉, 소유보다 이용에 가치를 두는 소비경제를 뜻한다. 공유경제를 지지하는 이들은 공유경제가 궁극적으로 부(富)의 양극화 해소와 환경보호,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은 이러한 공유경제의 특성, 한계와 전망 등 한국에서의 공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도시에는 늘 공간이 부족하다. 주차공간을 예로 들면, 서울시의경우 47제곱킬로미터의 공간이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이는 서초구의 전체 면적에 상응한다. 그러나 여전히 주차공간은 부족하며, 사람들은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헤맨다.시민들은 시간도 부족하다. 한국인은 하루평균 1시간55분을 ‘이동’에 쓰고 있다. 일하는 시간과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시간의 4분의 1을 이동에 소모한다. 이동에 쓰는 시간에는, 주차장을 찾아헤매는 시간도 포함된다.영국 주차서비스 업체인 저스트 파크의 설문조사에 따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싱가포르는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 정략적으로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 받는다. 또한, 시장친화적, 기업친화적 환경으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투자기회를,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기회를 지원해주는 나라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에 안착한 이유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에선 도심의 상공을 날아다니는 택시를 볼 날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정부당국은 우버·그랩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시장의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00억 원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