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돌발 상황을 맞았다.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 이슈가 터졌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이 정비사 없이 운항해 나고야 주부공항에서 출발하는 김해공항 도착 비행기가 무려 6시간이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탑승해야 할 정비사 없이 출발해버린 에어부산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자금난으로 인해 매물로 내놓은 아시아나항공에 악재가 드리운 셈이다. 가뜩이나 뒷말이 무성한 매각 시나리오에 이번 일이 엎친데 덮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불안정한 대외정세 속에서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두 국가가 있다. 바로 베트남과 인도 이야기다. 잘 나가는 두 국가의 성적표는 각종 증시 속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베트남 펀드는 최근 한 달간 2.1%, 인도 펀드는 1.57%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초 수익률이 급반등했던 중국 펀드는 한 달간 9.5% 하락했다. 일본(-3.81%), 유럽(-2.65%) 등 주요국 펀드들 모두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북미 펀드마저 S&P500지수 하락분을 메우지 못해 전체적
지금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선 말 그대로 전(錢)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내로라하는 유통 대기업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IT 기업들이 조 단위 투자금을 내걸고 너도나도 베팅에 나서고 있다.이커머스업계의 생존게임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롯데 3조원, 쿠팡 2조원, 신세계 1조원 등 기존 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조(兆) 단위 베팅을 한데다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까지 이커머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를 둘러싼 유통 기업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통계청과 미래에셋
[데일리비즈온 박상희 기자] 3월 예정된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 시장 확대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만큼 유관 산업에 필수적인 부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스마트폰 내 5G 전용부품이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만큼 소형화 기술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는 초소형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들 수 있다. MLCC는 전자 기기의 전류 흐름을 제어하고 전자파 간섭 현상을 방지한다. 5G 스마트폰에는 1000개가, 5G 기지국에는 1만6000개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글로벌 MLCC 시장은 현재 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쿠팡이 이마트를 포함한 온, 오프라인 유통기업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배송 가능한 상품 종류(SKU)와 로켓배송으로 차별화를 이루었다는 판단에서다.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현재 쿠팡의 로켓배송 가능한 SKU는 511만 개 수준으로 판단했다. 일반 마트의 경우 약 8만 개에 불과하다. 언론에 따르면 일 배송 건수는 80~100만 개 수준으로 택배 시장 내 물동량 기준 점유율은 약 11% 수준이라는 평가다.물론 쿠팡이 최근 몇 년새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에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바디프랜드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하거나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총 6100만 원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바디프랜드 특별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 자료를 보면 서울 강남지청 주관으로 바디프랜드의 노동관계법 위반과 각종 갑질 의혹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20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만 279명에 이르고, 박상현 대표이사는 근로기준법을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특히 근로기준법 위반은 모두 8건으로 사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총수익 스왑(TRS, Total Return Swap) 거래 과정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증권사들을 무더기 적발했다. TRS란 총수익매도자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 모든 현금흐름을 총수익매수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약정이자를 받는 거래를 말한다. 지난 13일 금감원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증권사를 대상으로 TRS 거래과정서 자본시장법 위반관련 현장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매매·중개 제한 위반 12개사, 무인가 중개 4개사, 보고위반 13개사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부터 전 국민 대상 연금자산관리센터 출범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4가지로 구성된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개인연금 자문형 더블 이벤트’는 개인연금 자문형 서비스를 가입한 개인연금 신규 또는 계약이전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계약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가입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1등)과 포시즌스호텔 숙박권(2등)을 제공한다. 두 번째 ‘레일크루즈 이벤트’는 개인연금 50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KT&G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었다.백윤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5일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1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알로코자이(Alokozay)와의 수출 협상이 완료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수출 정상화에 의미를 두었다.백윤목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긍정적 요인이 부정적 요인보다 돋보일 전망"이라며 KT&G의 실적 회복을 낙관했다. 백 원구원은 그 이유로 중동 수출 정상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제주항공이 비용증가의 악재 속에서도 실적개선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었다.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항공유가 상승에 따라 유류비가 작년 대비 47.6% 증가하며 늘어난 비용을 단가가 충분히 상쇄하지 못했다"며 "올해 제주항공의 매출은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2.1% 증가한 2555억 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 하락한 159억 원으로 예상됐다.하지만, 류제현 연구원은 비용상승의 악재 속에서도 제주항공의 실적개선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핀테크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출범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8일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 출범 및 핀테크 허브 업무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CFO),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전길수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올해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유일하게 알고리즘을 경쟁하는 대회를 연다.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2일까지 ‘제2회 빅데이터 페스티벌'의 참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순수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금융투자업계에서 유일하게 알고리즘을 겨루는 자리다. 행사는 금융데이터 분석과 금융서비스 개발의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금융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제는 통계와 뉴스 등 외부 빅데이터를 활용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글로벌 금융그룹 미래에셋이 베트남 진출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증권, 자산운용, 파이낸스에 이어 보험사까지 진출하며 금융영토 확장에 나섰다.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을 거점으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행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Prevoir Vietnam Life Insurance Company Limited, 이하 프레보아생명)과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출범식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고위험금융파생상품에 금융사가 설명의무를 소홀히 해서 투자자가 입은 손실에 금융사는 투자손실 40%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직원이 고위험 파생상품을 권유하면서 설명의무를 위반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해 손해의 일부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조정 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신청인 A(80세)는 지난 2014년 3월 미래에셋대우의 직원 B의 권유로 투자자문사 일임상품(옵션)에 1차로 3억원을 투자하였다가 4천만원의 손실을 본 이후에 B가 50%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500여개 차명계좌 중 27개 차명계좌는 과징금 부과대상이 된다고 법제처가 지난 주에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과징금 부과를 위한 TF를 운영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 27개에 대해 최대한 과징금 부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 계좌의 금융실명제 시행일(’93.8.12.)에 이건희 회장이 금융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었는지 금액을 재차 확인하기 위하여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19일 오전부터 차명계
국내 30대 그룹의 연말연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여성임원 승진자 비율이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임원 인사를 단행한 19개 그룹 240개 계열사 중 총 1968명의 임원 승진자가 배출됐고, 그 중 여성은 65명(3.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그룹별로는 KT가 승진자 34명 가운데 여성이 3명(8.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이 6.8%로 2위에 올랐고 △롯데(6.2%) △포스코(5.9%)
KB증권의 초대형IB 단기금융업 인가가 불발됐다.13일 열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KB증권의 초대형 IB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2주뒤에 재심의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 대상은 초대형 IB인가 심사 요건을 충족한 곳을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에 회부한다. 이번에는 요건이 충족된 KB증권만 안건에 올라 통과 여부가 주목되었다.금융업계는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KB증권의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위반에 대해 ‘기관경고’ 조처를 받은 것이 영향을
금융회사들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성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융회사 불건전 영업행위 자료가 공개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국내 금융회사 113곳 총 201건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적발됐다"고 25일 밝혔다. 또 "문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금융회사 임직원은 349명이고 이로 인한 피해 발생 건수도 21만 345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불건전 영업행위를 한 금융회사는 삼성증권으로 총 6회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적발됐다. 이
김상조 공정위원회 위원장이 평소 가장 강력하게 비판해왔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이번 정기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인지 정계와 증권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주말 여의도 증권업계 비공식 소식지에는 올해 정기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증인요청 목록으로 알려진 문건이 나돌았고 목록에는 박현주 회장이 포함돼 있었다.증인요청 목록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회 행정실은 "아직 결정된 바 없고 9월 말 결정된다"면서 "개별 의원실에서 국감을 준비하는 중에 문건이 유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현재까지 전개되어온 정황을 보면 이번
국내 최대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 연우가 신공장 설립으로 인한 생산성 증대와 중국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내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전망됐다.28일 미래에셋대우는 연우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며,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연우는 지난 7월 국내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추가적인 증설을 통해 펌프형 용기의 생산가능 규모를 1850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튜브형 용기는 250억원에서 750억원 규모로 늘렸다.튜브에 디스펜스 펌프를 장착하는 최근 화장품 용기 트렌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