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KT&G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백윤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5일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1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알로코자이(Alokozay)와의 수출 협상이 완료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수출 정상화에 의미를 두었다.

백윤목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긍정적 요인이 부정적 요인보다 돋보일 전망"이라며 KT&G의 실적 회복을 낙관했다. 백 원구원은 그 이유로 중동 수출 정상화에 이어 전자담배 매출 확대를 위해 여러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백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판매 지역이 5월 47개 도시 판매, 편의점 50%에서 4분기에는 전국 판매, 편의점 100%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6~8월 사이 고속 생산 설비가 도입되면서 핏(전자담배)의 생산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지연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이어, "전자담배는 올해 4분기에 월 2억 개비 판매가 예상되며 손익분기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KT&G의 26일 주가는 전일과 변동없이 10만3500원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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