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휴온스가 경기도와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격 뛰어든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서 ‘랄록시펜’ 및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골다공증치료제인 ‘랄록시펜’은 2018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한 ‘메르스 치료제 개발사업’을 통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진 약물이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랄록시펜’이 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관련 연구들이 지속되고 있으나 질병 원인 인자들 간 원리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억제 가능한 치료제 개발 원리를 증명해냈다. 또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하는 등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향후 지속적으로 요구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고려, 효율적 집행과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확정된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관련 이 같은 조언이 나왔다.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NABO Focus(나보 포커스) 제14호 -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국회 심의결과’ 보고서를 통해 “국제적 분업 및 교역체계 의존성이 높은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큰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고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으로 확산되면서 자극적인 보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4일 감염병 보도 규제의 현황 및 개선 방안 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보고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정확하고 자극적인 보도에 대해 관련 규제 현황을 살펴본 후, 개선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감염병 보도’는 방송법 제33조 및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의한 방송심의와 재난보도 준칙 등 언론의 자율적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임묘진 장미청소년 이사장은 원래 스타일링을 전공하고 수원대학교에서 뷰티학과 교수로 강의했다. 그런데 너무 일에 집중하다 보니 30살에 자궁암에 걸려서, 3년 정도 고생하다가 결국 일을 그만뒀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사업마저 부도나는 바람에 고향 경기도를 떠나 대전으로 옮겼다. 일을 쉬면서 명상하는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고 너무나 힘든 사춘기를 겪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그녀가 초중고생이었을 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 한마디라도 정확하게 제대로 해줬으면 삶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성장통을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CoV)는 일반적인 감기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CoV),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CoV)와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군이다. 현재 중국에서 퍼지고 있는 새 코로나바이러스(nCoV)는 새로운 변종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이러스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 사스는 사향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메르스는 단봉 낙타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들이 아직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은 동물에게 돌
금융위원회의 갑질이 민영보험사들에게 민폐를 주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최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보험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명분으로 최근에 공적 성격의 각종 정책성보험 출시를 잇따라 발표한 후 민영보험사들에게 출시하도록 강요하는 갑질을 행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는 산적된 현안부터 챙기고, 보여주기·생색내기 발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청와대는 실적내기 보고용으로 정책을 남발하는 금융위의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중단시키고 과거 금융위가 추진한 정책성보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
신뢰도가 높은 대형화장품사의 제품에서도 유해성분이 검출돼 가끔 논란을 빚고는 하는데 천연 성분으로 안전을 보장해 어린이부터 임산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편집숍 ‘일나뚜랄레’가 주목받고 있다.장원규 대표는 화장품제조에 사용하는 화학물질 계면활성제가 인체, 특히 여성에게 안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천연’을 콘셉트로 잡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 소비자들은 화학물질 성분보다는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을 선호하면서 천연화장품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천연’의
보톡스 균주 출처를 두고 경쟁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대웅제약이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대표이사에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선임된 것과 관련해 적절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양 전 본부장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방역 실패에 대한 징계를 받고 지난해 10월 퇴직한 후 4개월 만에 대웅바이오 대표로 재취업했다.제약사를 감독하는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 출신이 직무 연관성이 높은 제약사 대표로 재취업한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에 이어 대웅제약측이 양 전 본부장에게 보은인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10일 관련 업계에 따
지난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 찬성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 청와대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극구 부인해왔던 국민연금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국민연금은 삼성물산 합병안 결정 당시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이 적정하지 않아 막대한 투자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찬성표를 던져 최소 59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합병 성사로 인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천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국민연금의 비상식적인 결정을 두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찬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문형표 이사장과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그리고 홍 전 본부장 후임인 강면욱 본부장 임명이 청와대 외압에 따른 보은인사라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국민연금은 삼성물산에 찬성표를 던진 뒤 최근 평가액으로만 5900억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말 기준 543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이 정치권 낙하산·보은인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었다는 정황들에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28일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국내 화장품산업의 성장축은 현재의 중국관광객을 주요 소비층으로 한 면세점에서 멀지 않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화장품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중국본토시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사들이 한류열풍과 더불어 중국시장에서 급속한 매출 증대로 고성장세를 유지해온데 이어 앞으로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급팽창 등으로 높은 수요증가세가 예상되는 중국본토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2일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업종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화장품산업은 중국관광
상장 화장품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최근 사드배치로 화장품주가 큰 조정을 받았지만 중국의 보복에 따른 화장품산업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2분기 호실적이란 모멘텀이 존재해 사드발 화장품주 위기는 어느 면에서 ‘기회’라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조언한다.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화장품수출이 올 들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5월 메르스 영향으로 면세점과 국내로드숍의 매출이 부진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화장품사들의 2분기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
잇츠스킨이 중국시장공략강화를 통한 매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달팽이크림에 대한 중국당국의 위생허가가 나지 않아 그동안의 가파른 성장세는 꺾이면서 올해 영업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5일 증권계와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잇츠스킨의 올해 영업이익이 1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도 820억 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2.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2013년~201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75.8%에 비해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는 것이
정부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논란에도 극히 무책임한 자세를 유지해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숨지는 사태가 빚어지게된 것으로 지적되면서 국민건강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됐다.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별위원회는 9일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그동안 가습기 유해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해성심사를 거의 하지 않은데다 미 환경청의 유해성경고도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기호 국제통상위원장은 이날 "정부가 애경·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
우리경제가 이미 저성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1∼3월)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친데다 앞으로도 올해 성장률도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3%의 성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저성장세가 장기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GDP는 371조8천450억 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4% 늘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1분기 성장률은 메르
삼성SDS의 자회사인 ㈜크레듀(올해 주총에서 ‘멀티캠퍼스’로 사명 변경)가 모기업인 삼성SDS의 교육콘텐츠사업부문을 고가로 인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크레듀와 회계법인의 해명에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는 크레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남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의 사업부문을 정상적인 가격으로 사들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여지는 아직도 많으며 이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배불리기를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개연은 28일 낸 논평에서 지난 7일 ㈜크레
한국화장품이 유커(중국관광객) 덕분에 면세점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밀어내고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이 지난 2013년부터 면세점 매출 10위권으로 들어섰으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 번도 매출랭킹 상위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었다. 그러나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4에는 설화수가 2위로, LG생활건강의 후가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국내 양대브랜드인 후와 설화수는 지난해에는 전년의 여세를 몰아 2014년 이전 5년동안 줄곧 1위를
화장품 상장회사들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시장 등에서 장사를 잘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두어 이익규모가 대폭 불어났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배당을 하지 않았던 잇츠스킨, 토니모리, 코리아나 등도 'K뷰티' 열풍을 타고 벌어들인 수익을 올해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실시키로해 지난해 화장품업황이 그만큼 활황을 유지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개 화장품 회사 중 올해 배당을 실시한 곳은 7곳으로 이들 상장사의 총 배당금은 2169억 원으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이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화장품 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섰다.16일 잇츠스킨에 따르면 2015년 매출은 3096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 당기순이익 83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년대비 매출액은 28.0% 증가, 영업이익 12.9% 증가, 당기순이익 73억원 증가했다.잇츠스킨은 성장요인으로 ▲ 글로벌 스테디셀러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일명 달팽이 크림)’ 인기 여파로 46개 품목의 달팽이라인 매출 성장 견인 ▲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높은 영업이익률 기록 ▲ 주가보상비용(73억)등의 일회성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