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미국의 안보를 이유로 한 철강관세 부과 대상국에 한국이 빠졌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한국을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에서 유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명령을 잠정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한국과 관련해 "북한의 핵 위협을 없애자는 공동의 약속, 수십 년에 걸친 군사 동맹, 국제 철강 과잉 생산에 대처하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결국 글로벌 무역전쟁이 개시됐다. 한국산 철강의 수출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철강업계 노동자와 노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철강ㆍ알루미늄 규제조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재협상 대상국으로 미국의 국익에 따라 관세 부과가 철회될 것이라는 예상대로 캐나다와 미국은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1962년 제정된 무역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 과 중국 등 주요 철강 수출국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 53%관세 및 수입량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정부와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박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인호 차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정부 통상 부문 관료들과 철강업계 CEO들은 17일 오후 한국기술센터에서 민관합동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으나 뚜렷한 대응방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앞서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17일,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 제출했다. 미국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평창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 23회 동계 올림픽에 관심을 보이는 세계인이 51%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케팅,시장 조사 회사 입소스(Ipsos)가 전세계 27개국 2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글로벌 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73%)이며 한국(70%), 멕시코(68%)가 다음 순위이다. 반면 관심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일본(32%)이며 프랑스와 영국 (39%), 호주(41%)순이다. 올림픽 기간 중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아주 유명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다. 1969년 MBC방송 개국 직후 시작해 16년동안 장수한 프로그램이다.그런데 정말 웃으면 복이 오는 것일까? 스포츠에서도 과연 이 말은 통할까? 달리기 선수들이 원하는 복은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연구는 웃으면 기록이 단축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달리기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동안 지구력을 유지하면서 빨리 달리느냐이다. 이는 생리학적인 요소와 심리학적인 요소로 이루어진다.생리학적인 요소는 심장혈관의 적합도와 선수가 얼마나 자신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2017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은 높아졌지만 2017년 12월에 한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율이 다소 떨어졌다.입소스는 전 세계 26개국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 결과, 세계인이 평가한 2017년 12월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이 지난달과 비교해 1% 포인트 소폭 하락한 46%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1월부터 꾸준한 상승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추세이다. 한국 또한 2017년 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으로 12월 긍정 인식률이 30%로 나타났다. 국가별 경제
LG전자가 사상 최대의 임원인사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철저한 실적위주의 인사 개편으로서 OLED TV 주역들과 하만 출신들이 대거 승진했다. 실적위주의 인사와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개편은 삼성전자와 같은 꼴이다.관심을 모았던 구광모 LG전자 상무는 승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구광모 상무는 LG전자의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기업간거래)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는 11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임원인사(2018년 1월 1일자) 및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모바일 사용자 집단인 중남미에서 모바일 생태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사업자 단체인 GSMA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남미의 모바일 에코 시스템은 지난해 중남미 GDP의 5 %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GSMA는 보고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GSMA 모바일 360 시리즈 중 중남미 이벤트에서 2일 발표 한 'GSMA 모바일 경제 : 2017 년 중남미 · 카리브 판'에 따르면 2016 년에 모바일 기술 및 모바일 서비스가 중남미 지역에 미친 경제적 가치를 2600억 달러 (G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프리미엄 혼합 현실(Mixed Reality)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Samsung HMD Odyssey)’를 공개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10월중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윈도우 10 OS를 지원하는 PC와 함께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3.5형 AM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탑재하고,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여 게임이나 360도 영상 콘텐츠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삼성전자 ‘갤럭시 S8’·‘갤럭시 S8+’가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 (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Gold) 등급을 취득하며 친환경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EPEAT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Green Electronics Council)와 북미 최고권위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공동으로 인증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으로 스마트폰을 대상으
현대자동차가 보호무역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져만가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제네시스 브랜드 등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돌파한다는 복안이다.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8만 9600대 ▲매출액 23조 3660억 원(자동차 17조 8234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5426억 원) ▲영업이익 1조 2508억 원 ▲경상이익 1조 7571억 원 ▲당기순이익 1조 405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그랜저와 크레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21일 공식 출시된 가운데 한달가량 앞서 출시된 LG전자 ‘G6'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내 스마트폰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경쟁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의 국내 흥행 조짐에 LG전자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미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 신제품 G6를 내놓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달 국내 출시 초기 하루 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되던 G6가 갤럭시S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국내 시공능력평가 3위 포스코건설이 적자 심화로 인해 올해도 감원이 예상된다.포스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 이후 해외사업 부진 등에 따른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실시로 인력을 감축한 가운데 올해도 추가 감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4일 금융감독원과 재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5년부터 2년째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지난해 포스코건설은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통해 정규직 412명, 비정규직 151명 등 임직원 563명을 감축했다.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전체 직원 수도 1년 새 10%가량 줄어
우리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투톱’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최악의 실적을 거두며 휘청거리면서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국내 대표 ‘투톱’ 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 품질 논란, 노조 파업 등으로 실적 악화에 허덕이면서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떨어졌다. 이른바 '어닝쇼크'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현대차의 3분기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진니어링이 10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대규모로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특히 포스코건설 한창건 사장이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유례없이 많은 직원을 내보내는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측면도 있지만, 유동성이 원활치 않는 상황에서 송도사옥을 인수해 유동성위기를 심화시킨 자신의 경영실패를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5일 건설업계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이달에 약 1000여명을
효성이 터키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고, 유럽과 중동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9월 27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자해 터키 이스탄불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5천 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내로 완료해 터키 내 스판덱스 연간 생산량을 2만 5천 톤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장 증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터키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유럽과 중동시장에서 ‘크레오라(creora®)’ 브랜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공장 증설과 함께 연간 생산량
동국제약이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파이팅 코리아’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한다.이벤트 참여는 동국제약 회사 블로그 ‘파이팅 코리아’ 게시물에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이달 2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6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이벤트 게시물은 블로그의 ‘직접 참여해 봐요’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동국제약은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응원 댓글을 남겨준 50명에게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6입) 세트, 상처치료 및 응급처치에 유용한 마데카솔 구급가방을 증정한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화의 돈 가치가 그만큼 평가절상 되는 것으로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원화가치의 상승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경제의 성장을 압박하는 돌발변수로 떠올랐다. 우리경제의 가장 큰 성장변수인 수출이 장기간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화절상은 수출회복을 어렵게 하면서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1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개월 만에 1100원대가 깨졌다.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이 자국 수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돈을
올해 들어 현대차가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매경쟁에서 경쟁사들에 밀려 주력차종의 판매부진이 심화되면서 내수시장점유율이 35%대로 추락했다.이에 따라 증시에서 현대차는 신저가 행진을 지속하면서 시가총액에서 2위 자리를 한전에 내주고 말았다.10일 최근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상반기에 작년 상반기보다 0.9% 감소한 239만3000대를 팔았다. ‘디젤연비조작’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까지 판매증가를 보였는데 국산차를 대표하는 현대차가 판매 감소로 돌아선 것은 충격적이다.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기
오리온은 대표상품인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누적매출이 4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초코파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및 중국 등 해외법인 합산 매출 2000억 원을 올리고 누적매출 4조1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실증했다.오리온 창립 60주년을 맞아 출시 42년 만에 이 같은 금자탑을 세운 것은 오리온이 장기간에 걸친 시장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국내에 없는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과자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