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매 분기마다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보면 올3분기도 ‘93’으로 조사되어 17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 100에 미달한다는 것은 낙관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은 대형마트의 실적 발표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도 지난 2분기, 사상 최초로 적자를 보인 가운데 롯데마트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장사인 홈플러스는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위 두 업체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최근 베트남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매섭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보기술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정부 주도로 안정적으로 조성되어가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술적 숙련도가 더해지면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스타트업의 성장, 예견된 것이었다베트남의 주요 창업 지원 기관인 토피카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에 유치된 투자금이 8억 8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재작년 보다 3배 가량 많아진 금액으로 1년 새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게 상승했다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4차산업관련 하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대학의 모집단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새롭게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뇌공학, 블록체인, 사이언스 등의 분야에서 산업계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4차 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가 늘었다. 빠르게는 2018년부터 4차산업관련 신설학과가 설립되었고 2020학년도에 새로 생기는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들여다 봤다.◇한양대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데이터사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최근 생체인증 방식이 ICT 서비스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안면인식이 핵심 인증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을 넘어 홍채, 손목 정맥, 음성, 그리고 얼굴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을 한다. 생체인식은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모방 복제가 매우 힘들며 도난 분실 염려도 없어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사물인터넷(IoT)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올해 과제 수행기관과 학생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2019∼2023년)에 따라 올해 새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225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통신·방송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연 160명씩, 총 800명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협력프로젝트·인턴십·위탁교육형 등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올해 말부터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7월부터는 핀테크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으며, 오는 10월 중에는 은행권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뱅킹 도입에 금융업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 등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여러 가지 리스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어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최근 금융연구원이 내놓은 오픈뱅킹 시대의 도래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서정호 금융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싱가포르는 중심전략 추진을 위해 개방형 경제를 지향해 왔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와 기업의 수준에 맞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제공하고 국적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개방함으로써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싱가포르의 개방형 경제를 성공시킨 주요 핵심포인트로 확인 되었으며, 4대 투자유치 성과지표로 고정자산투자 (Fixed Asset Investment,FAI), 기업총지출 (Total Business Expenditure, TBE), 부가가치 (Va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에는 국내외로 두 개의 항공사가 유명하다. 하나는 국영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이며, 다른 하나는 국내 여행객에게도 친숙한 ‘에어아시아’다.에어아시아의 경우 국내 여행객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편이다. 과거 국민 축구선수였던 박지성이 에어아시아의 광고모델로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에어아시아의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의 부인 역시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세계의 해외여행객들에게 더욱 익숙한 이유는, 세계 각국을 닿는 접근성과 저렴한 가격을 꼽을 수 있다.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네이버가 증권사 인수를 추진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핵심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인수 가능한 국내 중소형 증권사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네이버가 지분 73.68%를 보유한 일본법인 라인의 100% 한국 자회사다.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네이버가 위기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증권사 인수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가 증권사를 인수할 경우 국내시장에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9년에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금융 △금융산업의 혁신성장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 및 금융 포용성 강화 △공정한 금융질서 구축 △확고한 금융안정을 5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최 위원장은 경제활력 제고에 대해 “산업구조 고도화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내년 6월부터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비금융기관인 핀테크 업체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이용이 허용돼 이용자들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9일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밀착형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현재는 비금융기관인 핀테크 업체가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이용이 불가능하다. 비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외국환 업무가 극도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내년 6월까지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비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외국환 업무에 선불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6·25 전쟁 중 피난을 내려오신 후 무(無)에서 시작하신 부모님처럼 제로베이스에서 가정을 꾸린 저는 일찍부터 고단한 삶이 무엇인지 경험했고, 다행히 우리 사회가 구축해놓은 계층이동사다리가 잘 작동돼 오늘 이 막중한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힌 홍남기 후보자는, "기재부 장관으로 일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사다리가 튼튼하게 구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홍남기 후보자의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Fintech Business Day 2018)'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에 해외 진출 희망 국가를 조사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뽑혔으며, 지난달 26일, 29일에 비즈니스 상담회가 각각 개최됐다.KISA는 공모를 통해 국내 핀테크 9개 기업을 선정하여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한화그룹 오너일가 3세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선다.한화생명은 2일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를 영업·지원·미래혁신·해외 등 4개 부문 총괄, 14개 사업본부, 58개 팀으로 개편했다.김 상무는 이 중 미래혁신 및 해외총괄 부문을 맡는다. 김 상무는 한화그룹 디지털 팀장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핀테크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였다.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드림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택시 주행 거리를 자동으로 파악해 요금에 반영하는 스마트폰 앱 미터기를 곧 만날 수 있게 된다. 택시에 설치된 기계식 미터기만 사용하도록 한 규제 때문에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의 기술사업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정부가 규제개혁에 나섰다.현재 택시요금 미터기는 자동차 변속기에 기기를 부탁해 바퀴회전수로 거리를 측정하는 전기작동 방식만 가능하다. 이제부턴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이용해 이동거리 산정, 요금부과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가 개선된다. 성공적으로 개발한 기술들이 규제 장벽 때문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네이버는 25일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77억 원, 영업이익 2217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0% 감소했다. 네이버의 분기별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121억 원을 기록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광고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 증가, 전분기 대비 8.4% 감소한 1361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이 싱가포르 기반의 BK글로벌컨소시엄에 매각됐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BK컨소시엄은 11일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 50%+1주를 400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비티씨홀딩컴퍼니와 체결했다. 비티씨홀딩컴퍼니는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7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빗썸의 최대 주주가 된 BK컨소시엄은 성형외과 의사인 김병건 B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는 1990년대 후반 비트컴퓨터에 투자해 1년 만에 20억 원의 수익을 낸 '수퍼 개미'로 알려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이 IT기술을 활용해 금융 규제에 대응할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내·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레그테크 발전협의회'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레그테크(RegTech)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 규제에 금융회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원내 유관부서장(내부위원)과 외부전문가(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지난 16일 금융위원회가 지정대리인을 신청한 11개 핀테크기업 중 9개를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을 심사하고 소비자가 대출 조건을 직접 제안하는 등 핀테크 신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서비스 환경이 변화할 전망이다.‘지정대리인 제도’는 금융회사가 핵심업무를 핀테크 기업 등에 위탁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테스트)하는 제도다. 비조치의견서, 위탁테스트 등과 함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금융 테스트베드 3종 중 하나다. 이번에 지정대리인으로 선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람이 아닌 기계가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를 만들어 당국에 제출하는 'MRR'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MRR’은 기계(Machine)가 인식하는(Readable) 금융관련 법규(Regulation)라는 의미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관계자들과 '핀톡(FinTalk)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MRR' 시범사업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MRR사업을 통해 앞으로 기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