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45세의 나이에 달리지 않고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느냐 하는 걷는 속도는 사람의 두뇌와 신체가 얼마나 노화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표시로 사용될 수 있다. 19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느리게 걷는 사람들은 '가속화된 노화'를 보였다. 느리게 걷는 사람의 폐, 치아, 면역 체계는 빨리 걷는 사람들보다 상태가 더 나쁜 경향이 있었다.듀크대 심리신경과학부 박사후 연구원인 라인 J.H. 라스무센(Line J.H. Rasmussen) 박사는 "정말 놀라운 것은 이 같은 현상이 45세에 나타난다는 점"
옥외광고 전문기업 ㈜스마트비전컴(대표 조정필)과 온라인 모바일광고 플랫폼을 개발한 나르고㈜(대표 전용신)가 15일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스마트비전컴은 전광방송 네트워크를 통한 초대형 전광판 옥외광고와 지하철 스크린도어 전광판 PDS(Platform Screen door Display) 광고를 대행하는 옥외광고 전문기업이다.특히 국가정책 옥외광고 대행사로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 등의 정책 홍보를 대행하고 있다. 국가재난방송 중 유일한 옥외 방송매체로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였던 설리(25)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도 설리의 사망소식을 미국 음악평론가의 코멘트와 함께 보도할 정도이다. 설리는 온라인 악플에 크게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은 심리적인 좌절을 불러오면서 사람을 고립시킬 위험이 높다. 설리는 악플에 따른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한다.신체적인 질병을 앓으면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오히려 치료가 쉽다. 우울증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누구도 모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울증은 본인 스스로도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주변에서도 주의깊게 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대전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세우고 대책마련에 나섰다.대전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은 유제춘 센터장(을지대학 병원 정신과 전문의)이 말하는 우울중의 기본적인 증상은 특별하지 않다. “기분이 우울하고, 입맛이 없고, 잠을 못 자고, 의욕이 안 나고, 활동력이 줄어드는 것이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러시아에서 최근 발굴된 다이아몬드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둥지 인형인 마트로시카 (Matryoshka)를 닮았다. 마트로시카 인형은 원형의 큰 인형 안에 조금 작은 인형이 있고, 조금 작은 인형 안에 또 더 작은 인형이 들어있다.세계 최초로 마트로시카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러시아의 국영기업인 알로사(Alrosa)가 최근 발표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내부에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또 다른 작은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다. 이 특이한 다이아몬드는 러시아 동부의 광산촌인 니우르바(Nyurba)에서 분류 작업을 하던 중 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주를 돌고 있는 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인조고기가 재배됐다.이스라엘 식량 기술 스타트업인 알레프 팜스(Aleph Farms)는 지구에서 399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쇠고기를 재배했다고 영국의 가디언 신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쇠고기 세포는 지구에서 채취되어 우주로 옮겨졌으며, 그 곳에서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해 작은 근육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런 방법은 소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근육 조직 재생의 자연적인 과정을 모방한 것이다.이 실험은 9월 26일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실시됐다. 통제된 극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동물계의 한 문을 이루는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는 어느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불사신 같은 동물이다. 영하 273℃, 영상 151℃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생물에게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의 1,000배에 달하는 양에 노출되어도 죽지 않는다.완보동물 또는 물곰(water bear)이라고도 불리는 타디그레이드는 길이 겨우 0.1∼1mm 정도의 매우 작은 무척추동물이다. 짧고 뭉툭한 원통형 몸에 사마귀 모양인 4쌍의 다리가 있다. 4쌍의 다리로 걷는 모습이 곰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하여 '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오이를 포장했다가 다 사용하고 나면 분해되어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지가 호주에서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호주의 바이오백 월드 오스트레일리아(BioBag World Australia)와 IG 프레쉬(IG Fresh)는 퇴비형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리드’ 신문이 지난 4일 보도했다.플라스틱 쓰레기는 세계적으로 매우 큰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버리는 쓰레기를 치우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바이오백 월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유럽심장학회(ESC)가 지난 3일 발간한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는 모두 임신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임신 3개월 전이나 혹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아빠의 경우 선천성 심장 질환 위험이 44%, 엄마의 경우 16%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폭음은 남성의 경우 52%, 여성의 경우 16% 높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초파리를 대상으로 3가지 약을 조합해서 실험한 결과 초파리 수명이 48% 늘어났다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과 막스 플랑크 노화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Biology of Ageing)가 지난 1일 발표했다. 이 세 가지 약은 이미 모두 의학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3가지 약은 기분 안정제 리튬, 암 치료제 트라메티니브, 면역 체계 조절자 라파마이신 등이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복합 약물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의사들이 발병 초기 단계에 주요 바이오마커를 탐지하는 신기술은 암 치료의 변화를 약속하는 희망적인 기술이다. 이 중 혈액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도 흥미로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최근 혈액검사로 20가지 이상의 암을 감지할 뿐 더러, 그 암의 근원까지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버드 대학 다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가 발표했다.세계적으로 혈액검사로 암을 판별하는 방식은 서너가지가 된다. 어떤 혈액검사는 혈액속의 특정 단백질의 증가를 찾고, 다른 혈액검사는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아는 사람에게만 광고하는 '지인 기반 광고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나르고㈜는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및 ㈜인터웍스미디어와 광고 업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나르고(주)는 광고 공유 플랫폼인 ‘나르고(Nargo)’ 앱을 개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SNS 마케팅의 약점을 뛰어넘는 ‘지인 마케팅’을 서비스하는 회사이다. 나르고 앱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이용해 정보나 상품 등을 이미 안면이 있는 지인들에게만 전달하기 때문에 효과가 훨씬 높다. 대신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사상 처음으로 가정용 세탁기가 여러 가지 의약품에 내성을 갖는 병원균의 저장고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독일 과학자들은 어린이 병원의 중환자실에 있는 유아들에게서 클렙시엘라 옥시토카(Klebsiella Oxytoca)라는 박테리아 병원균이 계속 발견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병원균의 출처를 추적해보니 바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세탁기였다. 연구팀은 가정용 세탁기가 전기를 아끼기 위해 60℃로 수온을 낮춘 것이 원인이라고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병원에서 세탁기를 빼낸 다음에야 병원균 전파가 중단됐다.이번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차 제조회사들은 전통적인 종이 티백을 플라스틱 티백으로 대체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미국화학학회(ACS)의 환경 과학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티백을 우린 컵에서 마이크로 사이즈에서 나노 사이즈의 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화학학회(ACS)가 지난 25일 발표했다.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연구원들은 말한다.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은 작은 마이크로 플라스틱과 심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아버지의 나이가 들어 자녀를 낳으면 자녀의 돌연변이 숫자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이가 태어날 때,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70개의 새로운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70개는 많은 숫자가 아니다. 부모의 DNA 서열을 복제하는 60억 개 글자 중에서 70개이기 때문이다. ‘이라이프’(eLife)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나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차이는 크게 두 가지 영향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선 아이 부모의 나이다. 35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와 개 중 누가 더 인간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을까 비교하는 마음을 갖는다. 얼핏 개가 훨씬 더 사람에게 충성스럽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개 보다 조금 더 인간에게 깊은 유대를 갖는다.오레곤 주립대학(Oregon State University)의 동물학자 크리스틴 비탈레(Kristyn Vitale)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저널에 발표됐다.연구팀은 고양이가 낯선 환경에서 주인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은행들이 해운회사에 대출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대출요건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해운업계의 녹색 정책이 관심사항으로 떠올랐다.11개 은행들은 지난 6월 해운산업에 대출할 때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온실효과 축소목표에 해당하는 지를 평가하는 ‘포세이돈 원칙' (Poseidon Principles)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금까지 참여한 금융기관은 씨티그룹, 소시에테 제네랄 SA, DNB ASA, ABN 암로그룹 NV, 암스테르담 무역은행, 크레디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리나라 범죄 사상 가장 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1980년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DNA 분석기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범죄수사에 이용하는 DNA 분석은 보통 ‘DNA 프로파일링'(profiling), 혹은 'DNA 지문채취'(fingerprinting)’라고 한다. 지문과 같이 독특한 개인의 DNA 특성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DNA 프로파일링은 범죄 수사에 있어서 법의학적 기법으로 범죄 용의자의 프로필을 DNA 증거와 비교하여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 가장 거대한 중성자 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성자별은 지구에서 4500광년 떨어진 J0740+6620이라는 이름의 펄사로서, 직경은 약 30㎞이며 전체 질량이 태양의 2.17배에 이른다고 과학자들은 16일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저널에 발표했다. 태양의 지름이 139만㎞인데, 지름 30㎞의 아주 작은 중성자별이 태양질량의 2.17배에 이른다면, 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중성자 별에서 설탕 한 조각을 떼어낸 무게는 약 1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석탄도시 주민들이 캐나다 트뤼도 총리에게 ‘환경난민’으로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온 동네가 검은 석탄으로 오염되고 시커먼 눈이 내리자 ‘환경난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아직 국제적으로 ‘환경난민’의 정의가 정해지지 않아 난민으로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캐나다의 CBC뉴스가 보도했다.니키티나 이리나 알렉산드로브나(Nikitina Irina Alexandrovna) 등 키세리요프스크(Kiseryovsk) 주민 10여 명은 지난 6월 유튜브에 나와 공개적으로 트뤼도 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