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티백은 미세 플라스틱 폭탄
플라스틱 티백은 미세 플라스틱 폭탄
  • 심재율 기자
  • 승인 2019.09.27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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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티백 95℃ 가열 분석
140억 개 플라스틱 입자 나와
건강에 대한 영향은 아직 미지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차 제조회사들은 전통적인 종이 티백을 플라스틱 티백으로 대체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화학학회(ACS)의 환경 과학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티백을 우린 컵에서 마이크로 사이즈에서 나노 사이즈의 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화학학회(ACS)가 지난 25일 발표했다.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은 작은 마이크로 플라스틱과 심지어 더 작은 나노 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나노 플라스틱 입자의 크기는 100나노미터(㎚) 미만이다. 사람 머리카락은 지름이 약 75,000㎚이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환경과 수생 생물, 그리고 음식물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를 식량 공급을 감지했지만, 이들이 인간에게 해로운 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고 있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나탈리 투펜지(Nathalie Tufenkji) 연구팀은 최근 사용되기 시작한 플라스틱 티백이 뜨거운 물에서 차를 우리는 동안 마이크로 플라스틱이나 나노 플라스틱을 방출하는지 궁금해 했다.

플라스틱 티백으로 우린 차. (사진=픽사베이)
플라스틱 티백으로 우린 차. (사진=픽사베이)

티백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플라스틱 티백으로 포장된 4개의 상업용 차를 구입했다. 연구원들은 티백을 잘라 그 안에 있는 찻잎을 치우고, 빈 티백을 씻었다. 그런 다음, 티백을 우리는 상태를 재연하기 위해 찻잔에 넣어 티백을 데웠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섭씨 40℃가 넘는 온도는 플라스틱을 분해시킬 수 있다. 식품용 플라스틱도 마찬가지이다.

연구팀은 빈 티백을 깨끗한 유리병에 넣고, 95℃의 뜨거운 물 10㎖에 5분 동안 담갔다. 그 후 전자 현미경으로 데우기 전 후 티백의 화학적 구성을 적외선 분광기(FTIR)를 사용하여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자 현미경을 이용해 플라스틱 티백 하나에서 약 116억 개의 마이크로 플라스틱 입자와 31억 개의 나노 플라스틱 입자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수치는 이전에 다른 식품에서 보고된 것보다 수천 배 더 높았다.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원들은 티백에서 나온 마이크로 플라스틱과 나노 플라스틱으로 물벼룩을 처리했다. 비록 물벼룩은 살아남았지만, 해부학 및 행동에서 이상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1년에 7만 4천 입자의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티백 차 한 잔에서 나오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양은 거의 20만 배나 된다.

이 플라스틱이 인간에게 미묘하거나 만성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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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 2019-09-29 13:44:29
헐.... 개극혐..난 저거 아깝다며 가끔 빨아먹기도하는데...미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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