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 기술로 세포 속 DNA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DNA 응집 구조인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유전자 가위는 DNA 속 특정 영역(유전자)을 편집해 유전질환 등을 교정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로 DNA 실시간 관찰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응용해 세포 핵 속 꽁꽁 뭉쳐진 DNA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DNA의 특정 영역(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직접 상장을 예고한 교촌에프앤비 황학수 대표. 그가 상장 계획을 밝힌 이후인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교촌 황학수 대표 국감 첫 소환당초 프랜차이즈 업계에 뒤덮인 가맹점 갑질, 배달 라이더 안전 등과 관련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주로 라이더들의 안전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황 대표는 국감에 출석해 업계 1위인 교촌이 ‘배달 노동자 안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와 관련된 질의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뼈질환 치료를 위해 쓰이는 임플란트가 유발하는 부작용(염증)을 없애기 위해 활용되는 인공뼈 코팅을 3배 이상 단단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팅에 드는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한 시간 내로 줄였다. ◇ 염증 없고 잘 붙는 ‘인공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 대학 전호정 생체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이 생체 이식용 재료 표면에 기존 대비 3배 이상 단단하게 달라붙는 세라믹 인공뼈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고령화로 각종 골질환이 늘어나면서 치료를 위한 치과나 정형외과용 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은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이번 국감장에 불려 나가지 않는 분위기임에도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또 증인으로 채택됐다.대형마트 규제가 문제라는 인식이 나오지만 스타필드도 규제당할 위기에 처해 임 대표는 국회 측에 골목상권과의 상생 대책을 적극 어필해야하는 입장이다.임 대표는 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국회가 임 대표를 부른 취지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의 불공정 행위를 짚어본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국감에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두 여성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프랑스인 임마누엘 샤르팡티에(독일 헬몰츠센터 연구원), 미국인 제니퍼 다우드나(UC버클리 교수) 등 여성 과학자 2명이다. 이들에게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 9000만원)이 절반씩 수여된다.◇ 여성 듀오가 받은 노벨 화학상현지시간으로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연구자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동식물과 미생물의 DNA를 매우 정교하게 변형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플랫폼 매출이 월등히 늘면서 국회 국정감사에도 대형마트 관계자가 아닌 배달앱 1·2위 업체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등장할 방침이다.8일 열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와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강신봉 대표가 증인으로 나온다. 당초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출석할 예정이었는데 대신 김범준 대표가 자진 출석한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번 국감에서 배달앱 플랫폼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위험성을 보완한 신개념 배터리를 개발해 화제다. 지난해 원인 불명의 ESS 화재로 인해 배터리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된 터라 희소식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김희탁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명을 크게 개선한 ‘수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인 ESS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전력 과다 수요를 감당하는 기술이다.대용량의 에너지를 저장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은 리튬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020년 국정감사 개막을 앞둔 가운데 부실 국감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국회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기된 국감의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슈 등 정쟁 현안이 결코 적지 않아 제대로 된 국감을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7일 시작될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7일부터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던 구글의 ‘30% 앱 통행세’ 논란이 결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과학계에서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더 확산시킬 촉매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등을 갖춘 수소 연료전지용 ‘금속간화합물 나노 프레임(뼈대 구조)’ 촉매를 개발했다.◇ 수소차 대중화 앞당길 나노촉매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 대학 주상훈 교수 연구팀은 나노 미터 크기의 촉매 입자가 고온에서 뭉치는 것을 막는 기법을 이용해 ‘백금-구리 나노 프레임 촉매’를 개발했다.수소 전기차의 엔진인 수소 연료전지가 작동하려면 효율적 전극 촉매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상용 촉매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휠체어의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을 개발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곧 새로운 개념의 휠체어가 양산될 것으로 기대된다.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 대학 정연우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미국 IDEA 2020’에서 휠체어 디자인 컨셉 ‘오로 플럼’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에서 주관한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오로 플럼은 초경량 소재로 제작된 휠체어다. 양쪽 바쿠 안에 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니콜라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1일 17% 폭등했다. 전날 14.54% 오른 것까지 합해 이틀 간 무려 30% 폭등한 것이다. 연일 불안정한 주가로 국내 관련 기업들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최근 니콜라는 사기 의혹에 휩싸이며 국내 투자 기업은 물론 소액 투자자들까지 노심초사하게 했다. 이번 폭등 배경으로 경영진의 구체적인 생산계획 발표가 지목되고 있다.이에 따르면 니콜라는 연말까지 에너지 협력사와 함께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겠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한화그룹이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신세계 2세 경영이 개막됐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약 8%를 각각 아들 정용진(이마트) 부회장, 딸인 정유경(신세계) 총괄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신세계는 최근 밝혔다. 정 부회장은 그간 이마트를 총괄하며 실책도 겪었는데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28일 신세계그룹 공시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이마트 지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에게 증여한다.이번 증여로 남매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낯선 도시를 처음 가면 길을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가도 익숙해지면 길을 헤매지 않는다. 이 과정을 학습해 공간 기억이 생기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 대학 뇌과학운영단 세바스쳔 로열 박사팀이 해마 속 과립세포가 이끼세포 등 다양한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장소를 학습하게 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뇌의 영역 중 해마는 주변 환경과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기관은 알츠하이머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화학 배터리(전지) 사업부 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LG화학의 분할 방식이 인적(人的) 분할이 아닌 물적(物的) 분할이라는 점을 문제로 들며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시각까지 제기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물적 방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분류되는 기업 분할이 성사되려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전체 발행 주식 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과 햇빛만으로 청정연료인 수소를 생산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청정 수소를 생산할 광촉매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이재성 교수팀은 태양광과 물로 수소를 만들 수 있는 광촉매의 성능을 개선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태양광수소 생산 시스템’의 전극을 구성하는 광촉매는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물(H2O)에서 수소(H2)를 만든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낮추고 동시에 생산량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LG맨=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5년 LG금속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계열사 수장자리까지 오른 정통 LG맨이다. LG디스플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추석 한가위 연휴를 앞둔 유통업계가 특수를 맞았지만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에 이어 당국의 규제로 인해 강제로 문을 닫아야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앞으로 유통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어서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마저 위협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형마트는 관계법령에 따라 한 달에 2회 의무로 쉬고 있다. 지역별로 의무휴업 요일이 상이한데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일로 장사를 개시하지 못한다. 27일 일요일도 예외는 아니다. 추석 대목을 맞은 시기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수분 취약성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로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 질 것이 기대된다.2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이 수분에 노출되는 것은 막으면서 전지 효율을 높이는 ‘유기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이 빛을 받아 만든 정공(양전하 입자)을 전극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구성층이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전기차 대표주자인 미국의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라는 행사를 연다고 밝혀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은 물론 현대차까지 긴장감을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국내 기업이 위협당할만한 내용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 CEO가 발표한 향후 비전 미국 서부 현지시간으로 22일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비전을 밝혔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데이에서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테슬라 계획, 목표 생산량, 자율주행 차량의 미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등을 이야기했다.국내 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