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롯데가 검찰 수사의 향배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최순실 씨 측에 직접 거액을 건넸고 롯데는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출연해 부정청탁이나 대가성 의혹이 제기돼왔다.최근 검찰이 중간수사 발표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과 관련해 기업들이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강압’에 못 이겨 돈을 낸 ‘피해자’로 적시해 ‘재벌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검찰은 이에 대해 아직 기업들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를 공소장에 적시하지 않았을 뿐 관련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최태원 SK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까지 총 9명의 대기업 총수가 나란히 청문회 단상에 오른다.지난 21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여야 3당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내달 5일 진행되는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이들 그룹 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책의 일환으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호텔롯데 공개 그 자체는 국민경제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5~6조원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국부가 일본으로 유출되는 결과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호텔롯데가 상장 전에 일본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8일 재계에 따르면 형제간의 재산다툼과 비자금조성 의혹 등으로 검찰수사를 받아 이제부터는 정도경영을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사죄한 신 회장은 지난 10월 25일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며 혁신안 중
비자금, 탈세,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발표한 경영쇄신안은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따라서 롯데그룹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주, 소비자, 협력업체,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진정한 혁신을 이뤄낼 것을 촉구했다.경제개혁연대는 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고 대국민사과를 한 것으로 계기로 중소상공인에 대한 ‘갑질문화’도 청산할는지가 주목된다.비자금조성, 탈세혐의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로 국민신뢰에서 큰 상처를 입고 이미지도 실추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국민들 앞에 이제는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호텔롯데 사장을 재추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나아가 조직과 경영방식을 전면 쇄신하고, 투자·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신 회장의 이날 약속에는 롯데의 ‘갑질’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아 수많은 중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이 이번에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롯데가 창업보육전문법인을 통해 한 신생 마케팅 스타트업 회사에 지원을 하면서 잔금을 미지급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었다.롯데액셀러레이터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롯데그룹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롯데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불거진 갑질논란과 신동빈 회장의 수천억 원대 횡령·탈세 등 경영 비리 관련 검찰 수사가 맞물려 롯데의 기업윤리가 또다시 도마 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정기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편법적 경영권승계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될는지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더 민주를 비롯한 야당은 이 문제에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사람은 이 부회장뿐이라며 그의 증인채택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재벌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을 무분별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일은 자제돼야 한다며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국내 최대재벌총수가 국회에 출두할는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용진 더민주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법인을 이용
구글이 국내 지도의 데이터를 요구하면서 오는 12일 국외 반출여부가 결정되기 앞서 관련 토론회가 열려 구글 성토의 장이 됐지만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았다.공간정보산업협회 주관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민홍철 의원 공동주최로 ‘공간정보 국외반출이 공간정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8일 열렸다.구글이 지난 6월 1일 공간정보 데이타를 반출을 요구해 오는 12일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2차 회의에서 반출 여부가 결정되기 앞서 국회가 나서 각계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기존 금융자본에 적용되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이달 1일부터 보험ㆍ증권ㆍ금융투자ㆍ비은행지주회사로 확대되면서 재벌총수 재갈 물리기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이 엿보인다.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당국이 2년마다 금융사 대주주의 위법 사실 등을 따져 주주로서 자격이 있는지 심사하는 제도이다.금융사 최대 주주가 최근 2년 내에 조세범 처벌법 공정거래법 등 금융 관련 법령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을 받게 되면 10% 이상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이 최대 5년간 제한받아 사실상 경영에서 배제된다.경영활동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측으로부터 50억 원의 로비자금을 받았다는 일부보도와 관련, 최 의원 측과 롯데그룹은 동시에 금품제공설을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부인했다.롯데그룹은 11일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이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50억 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최경환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도 보도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면서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 푼 정치후원금조차
신동빈 회장과 더불어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중인 롯데그룹의 비자금조성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온갖 비리로 자신과 일가의 배를 불리는 데는 발벗고 나선데 반해 사회공헌이나 공익사업에서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신 이사장은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회사의 부를 개인으로 이전하기 위해 롯데장학재단을 그룹 내의 ‘또 다른 지주사’처럼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다른 재벌기업들과는 달리 공익사업에 매우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러브즈뷰티 비즈온팀 박홍준 기자] 롯데그룹의 비자금조성 혐의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오너일가와 임원은 물론 거의 모든 계열사가 대상이 될 정도로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중국 투자서만 3000억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된 가운데 검찰은 14일 오전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와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롯데칠성음료, 롯데닷컴,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10곳에
호텔롯데가 정운호 게이트 연루 의혹에 따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발 악재로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을 늦출 가능성이 높아졌다.호텔롯데는 7일 오후 2시께 공개주관사들과 회의를 갖고 상장 일정을 2-3주 정도 연기하는 문제를 결론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호텔롯데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 2일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호텔롯데 면세점 입점 로비 과정에서 신영자 이사장에게 수억~수십억 원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이사장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기 때문이다”고
재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로서 정치문제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극우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이하 어버이연합)을 지원한 이른바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중심에 서있으면서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상의가 경제단체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진실을 감추기 위해 입을 닫고 해외로 튀는 전경련이 과연 필요한 경제단체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이
롯데그룹이 후계구도가 사실상 신동빈 회장 ‘원톱시대’로 굳어지면서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는 기업문화의 ‘색깔’을 지우면서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1월 사장단회의에서 “그룹 차원에서 잘한 일은 잘했다고 알려야 한다”고 말한 이후 경직된 기업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있다. 그동안 변화를 거부하고 직원들에 짜다는 롯데기업문화에 개혁과 소통, 근무환경개선노력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은 그룹에 대한 영향력을 거의 상실한데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