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한국의 낮은 AI 경쟁력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는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정부 차원에서 AI 산업 진흥을 위한 계획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AI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업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AI 시대 정부의 역할, ‘국가 전략’투자의 귀재로 불리우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다”고 말했다.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경쟁력이 경쟁국들에 비해 매우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낮은 경쟁력뿐 아니라 해외로의 인재 유출 등 인재의 절대적 부족 현상도 지적됐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인재 양성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AI 경쟁력, 한·중·일 최하위 수준15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원에서 AI 연구를 하는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전화·이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의 AI 인재 경쟁력이 미국의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는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연말 번화가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너머로 경쾌한 종소리가 함께 들려온다. 익숙한 빨간 자선냄비 옆 기부를 독려하는 봉사자의 종소리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매년 연말 풍경의 한 구석을 차지했던 자선냄비의 모습이 다소 달라진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올해부터 교통카드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1000원씩 소액 간편기부가 가능한 ‘디지털 자선냄비’와 함께 거리로 나서고 있다. 12일에는 정부의 민간 협력 프로젝트로 탄생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기부 플랫폼이 공개되기도 했다.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부’는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국 타임(TIME)지는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 출신의 16세 환경 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를 선정했다. 1927년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온 이래 최연소 올해의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레타 툰베리의 선정 소식을 듣고 “아주 웃기는 일”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한 경위에 대해 “우리의 유일한 고향인 지구에 대한 인류의 포악한 행위를 경고하였고, 분열된 세계를 향해 배경과 경계를 초월한 목소리를 내었으며, 그리고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간은 눈을 통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뇌에 전달해 분석 및 판단을 하게 된다. 기존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성은 인간의 ‘두뇌’가 하는 사고 처리 과정 중심이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눈’이 하는 시각 정보의 수용과 ‘두뇌’가 하는 분석 및 판단이 모두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화제다. 연구진은 관련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하며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일, 영상, 이미지 등의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여 정보 처리 및 판단이 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10일,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평화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불리우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부 장관이 집단학살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섰다. 서아프리카의 무슬림 국가 감비아가 불교 국가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Rohingya)족이 2년 전 겪어야 했던 집단학살 행위에 대해 미얀마를 제소했기 때문이다. 아웅산 수치는 10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 법정에서 심리를 받는다.◆ 학살 두둔한 평화의 상징, 동요하는 국제 여론미얀마 내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인공지능 혁명의 기세가 어느덧 도로 위 보행자에 까지 미쳤다. 8일, 경상북도는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국내 첫 미래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어 보행자는 더 이상 녹색 신호를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경상북도는 경북 구미시 옥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인공지능 횡단보도는 실시간 도로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책임진다. 횡단보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눈에 착용한 상태에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렌즈에 탑재된 베터리는 착용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전원 공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스마트 렌즈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공동연구팀은 8일, 급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전원 장치를 콘택트 렌즈에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기존 스마트 렌즈는 전원 공급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공지능의 활동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확장됐다. 만화에 나올 법한 표정을 지은 채 약 5㎏ 무게의 둥근 모양새를 가진 인공지능 로봇 ‘사이먼2’가 그 주인공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5일, 화물선 ‘드래건(CRS-19)’호를 우주로 쏘아올렸다. 화물선 안에는 맥주 제조기와 같은 색다른 화물에 더해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사이먼2’가 실렸다.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이 우주로 보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먼2는 향후 3년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생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 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근 한달 새 중국 각 도시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산업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국 포브스(Forbes)지도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하며 미국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블록체인 절대적 선두 자리매김한 中, 성장 이어간다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공산당 관계자들에게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면서도, 그 활용 양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바가 없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만이 블록체인 기술의 전부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발전 양상은 어느새 상당 수준에 이르러 우리의 일상으로 편입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라북도 스마트 관광도시 선언전라북도는 내년부터 암호화폐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병무청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대폭 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연상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머지 않아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미 몇몇 기업들은 자체 테스트를 완료하고 당장 내년부터 상용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상이 현실로, 날아다니는 자동차많은 전문가들은 플라잉카가 현실적으로 이미 실현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는 플라잉카 개발에 대해 “기술적으로 충분하다”고 말했고,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 사업단장 강왕구 박사도 플라잉카 “2025년까지 실용화가 가능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돌풍이 거세다. 갤럭시 노트 10의 준수한 시장 성과에 더불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과시한 갤럭시 폴드 모델은 ‘불모지’ 중국에서마저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삼성전자가 거듭해서 보여준 혁신 때문일까,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11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상당한 모습이다. 벌써부터 갤럭시S11의 스펙에 대한 많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당 전망들은 내부로부터 유출된 자료 등에 기반해 차기작의 성능을 짐작한 것들이어서 소비자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LNG운반선 및 LNG추진선이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LNG관련 선박의 건조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선박기자재 산업에도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선박기자재 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며 주문생산방식의 시장 구조에 따라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힌다.◆ 조선업 외에도 선박기자재 산업 주목우리나라의 선박기자재 산업은 일반 선박기자재의 경우 선박 건조 과정에서 90% 가량의 선박기자재를 국내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발달해있다. 하지만, LNG 선박기자재의 경우는 그 비율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지점들로 무장한 갤럭시 폴드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렇지만 240만원에 달하는 출고가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기기인 것도 사실이다. 갤럭시 폴드의 어떤 매력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을 열광하게 했는지 살펴봤다.◆ 태블릿 pc의 제대로 된 대항마, 폴더블 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로 불리우는 이유는 단연 폴더블(접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잠시 주춤했던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지난 기간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가 지난 해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우리나라 조선업이 최근 변화하는 국제 산업 트렌드 속에서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은 불투명한 조선업 미래…환경 규제가 큰 변수과거 우리나라 재조 산업의 가장 큰 축 중 하나를 담당하던 조선업은 2015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내 현지 경영을 강화해 로컬 완성차 업체로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0년 5대 중국 현지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특화전략의 핵심은 ‘연구개발’ 분야의 확대다. 지난달에는 연구개발분야 투자규모 대폭 확대를 선언해 매년 1조원 가량의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중국 법인 자율성 높여 중국 현지화 전략 펼친다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조직 신설 및 현지 조달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중국 현지 특화 전략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1월 ~ 9월) 베트남 누적 판매량이 5만4431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현대차, 전통적 강세 일본 브랜드 누르고 베트남 시장 선방전년 대비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 덕에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현재 판매 추이는 월간 6000대 수준이어서, 연간 판매량 7만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중국에서 좋은 시장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상하이의 중심지 난징둥루(南京東路)에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로 열었다. 삼성이 중국에 만든 첫 플래그십 매장으로, 맞은편에는 애플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다. 800m²(약 240평)에 달하는 이 매장에는 최신 기기 전시관(1층), 사물인터넷(IoT)존(2층)이 마련돼 있다. 업계에서는 5G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꾀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규모 중국 5G 시장 놓치지 않는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중국에서만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올 하반기 개선된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폴더블 폰’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가 폴더블 기기 개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갤럭시 폴드’와는 또 다른 폼팩터의 폴더블 폰을 깜짝 공개했다.◆ 기기 혁신 거듭하려는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차세대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세로로 접히는 화면을 가졌던 지금의 갤럭시 폴드 모델과 다르게, 가로로 접는 새로운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