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증권업계에서 ‘부동산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없다면 증권사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중견 증권사인 신영증권을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증권 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2018회계연도 1032억원) 대비 무려 79.8% 급감했지만 4분기(올해 1~3월) 실적만 보면 매출은 1조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왜 ‘부동산 관련 사업이 부진하다’는 근거로 대형 증권사로 발돋음하지 못하는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신영증권은 1956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국회와 민간도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적극적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새삼 더 느낀 것이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선두국가라는 말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지원하는 국가가 됐다”면서 “외국에 가서도 국력신장을 많이 느끼는데, 그럴수록 우리나라에 최고 이익이 될 수 있는 국익외교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의장은 또 “대통령께서 남은 2년에 대한 국가방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관련 연구들이 지속되고 있으나 질병 원인 인자들 간 원리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억제 가능한 치료제 개발 원리를 증명해냈다. 또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하는 등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LG화학의 인도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LG폴리머스)’ 공장 운영이 가스누출 사고로 올스톱됐다.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 유독화학약품(유독가스)의 위력은 정말 가공할만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공장 탱크 2곳에 보관된 화학물질인 스타이렌 모노머(SM)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스타이렌은 폴리스타이렌 등 화학제품의 원료다. 고농도 스타이렌에 노출되면 호흡곤란, 구역질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진다.현지 언론은 주민 1000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공공건설현장에 일요일 휴무제가 도입된다. 다만 건설사업자는 발주청의 사전 승인을 받아 긴급 보수·보강 공사 등을 시행하는 경우는 제외다. 또한, 건설업자는 건설사고 발생위험이 있는 공종이 포함된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해 착공 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등 법률안 56건을 의결했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는 관행적으로 휴무일 없는 작업이 요구돼 왔다.일례로 휴일에는 근로자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가 3월부터 시행해온 이동제한 조치(락다운)를 완화한지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해 현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개는 ‘굶어죽느니 바이러스가 대수냐’는 반응이다. 그만큼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인도 정부 락다운 조치 일부 완화인도 정부는 4일 락다운 조치 일부를 완화했다. 이를 전후해 인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가팔라졌지만, 영국 타임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확산세를 코로나19 오판했다기보다는 락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1조원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부지로 청주가 낙점됐다. 방사광 가속기는 빛이 굴절할 때 생기는 전자로 물질을 원자 이하까지 분석하고 인식한다. 신물질 개발 등에 활용돼 화학 생물 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을 시행할 곳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의 선정 사유는 지질·지반구조의 안정성과 교통 편의성, 가속기를 활용할 대학·연구기관·산업체의 집적도 등을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최적의 부지라는 설명이다.이날 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지도가 기술을 만나 현실과 같이 입체적으로 변해 일상으로 들어오며 더욱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실감나는 묘사와 입체감을 표현하는 3D 지도는 지형과 주변건물 정보를 기존 지도보다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로 건설현장에 먼저 도입되는 중이다. 해외에서는 이 3D 지도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도 있다. 건설현장으로 들어온 3D 지도포스코건설은 3D 디지털 지도를 사용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업계최초로 개발해 전 건설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POS-Mapper라고 명명된 이 앱을 이용하면 3D 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방탄소년단(BTS). 그들이 뜨면 유통·물류 판도가 움직이고 죽어가는 기업도 살아난다. CJ대한통운이 물류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일상생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정 비타민 제품의 택배 물량이 급증했는데, 당시 이 제품에 BTS 멤버의 얼굴이 새겨진 패키지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BTS 굿즈 물량은 전년 3배 급증지난해 BTS 관련 굿즈 물량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고, BTS의 광고 효과에 따라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물류 시장 뿐 아니라 유통 시장의 지형도까지 흔들면서, BT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래차. 사전적 정의는 친환경차를 넘어 운전자의 눈과 손이 주행 중 자유로울 수 있는 4차 산업 기술들의 결정체다. 이에 정부는 미래차 1등 국가를 목표로 사업 계획을 본격화했다. 정부의 계획을 종합해보면 10년 뒤쯤 완전 자율 주행차의 양산과 그에 맞는 도시 인프라가 구축될 방침이다.7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50년까지 추진해야 할 50대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선정, 이 중 2030년까지 집중할 20대 유망기술을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20대 유망기술에는 인공지능(A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내에서 성희롱이 발생했음에도 정작 문제의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반지하 개선사업을 ‘기생층’으로 명명해 비판을 받은 데 이어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의 3급 중간간부 A씨는 지난 3월 여성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감봉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감사실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A씨는 근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해 한 음식점으로 피해자 B씨를 불러냈다고 전해진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BHC와 일부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이 감지된다. 회사 측은 지난달 이들에게 공지사항을 올려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핵심자료를 외부로 알리는 가맹점주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6일 MTN에 보도에 따르면 BHC는 BHC영업관리시스템 PRM(가맹점 관계 관리 게시판)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외부로 유출할 경우 관련자를 색출해 가맹계약 해지를 포함해 손해배상, 형사고소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는 전직 가맹점주가 PRM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외부로 유출했다고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건설업계에 ‘스마트 건설’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설계, 건축 등 전분야에 걸쳐 도입되는 스마트 건설 기법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 드론 플랫폼 활용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태영건설은 ‘스마트 공법’을 도입한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현장사진 데이터를 구현해 건설 현장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앞서 태영건설은 엔젤스윙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드론 플랫폼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경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 ‘코로나19에 대응한 ICT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 ICT 산업은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액 하락, 대외 수출입 감소로 인한 부품·상품 수급 차질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내수 경기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ICT 수요가 위축되고,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ICT 수출입이 3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5.6%, 19.4% 감소하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GS건설이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 공법이다.GS건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의 정형구간(직사각형 구간)에만 적용되던 PC공법을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로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PC 생산회사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개발해 실제 시공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빙그레가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업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투게더’를 먹을 때마다 이곳에 기부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사의 대표 빙과류인 투게더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장학사업에 쓰인다. 투게더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한 제품으로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도 재조명 받고 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1993년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김 회장은 일본 제국주의를 상대로 투쟁한 김구 선생을 기리면서 독립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서울시 공공기관의 ‘막말 마케팅’이 도를 넘고 있다. 최근 반지하 개선사업을 ‘기생층’이라 이름 붙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얘기다. SH공사는 지난달 29일 자사가 보유한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공간에 거주하는 세대를 지상층으로 옮기고, 해당 반지하 공간을 복지시설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지하 공간을 ‘기회가 생기는 층’이라는 뜻의 ‘기생층’이라고 이름 붙였다. 누가 봐도 영화 에서 영감을 받은 작명이었다.다만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다. 1000만 관객이 본 은 반지하 공간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21대 초선 국회의원 의정 연찬회가 20일 개최한다.국회사무처는 20일 헌정기념관에서 첫 의정활동에 나서는 151명의 초선의원들에게 국회의 조직과 기능, 의원생활 등을 안내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연찬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첫 의정활동에 나서는 이들에게 국회의 조직과 기능, 의원생활 등을 안내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자리다.이날 연찬회에서는 임익상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국회 운영 및 입법 과정 등에 관해 설명하고 의원 지원제도 및 시설 안내, 의회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6월까지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만9000여 가구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며 인천에서는 4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 대기 중이다. 경기권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양주에서 대단지 공급될 예정이라 주목된다.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5~6월 수도권에서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는 9곳에서 1만9174가구가 분양 채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분양 계획중인 가구(3만1971가구)의 60%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SRT 운영사 SR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등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사내벤처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보유 인프라를 제공하여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SR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사내벤처팀에는 ▲별도 업무 공간 조성 ▲ 사내·외 전문가 자문▲사업 자금 지원 등 적극적인 인적·물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창업휴직 제도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