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1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인 NaaS는 현재 중국 전역에 5만
공유경제 활성화 ①에 이어서by 김맹근 전문위원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경제 활용 실행방안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역 내 자원공유의 활성화를 위한 공유 플랫폼의 표준을 개발하여 배포하는 한편 여타 지역과의 연계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특히 다양한 유휴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표준적인 공유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배포하는 한편, 지역에서 커뮤니티 활성화 노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또한 도시 간 순환경제를 촉진할 수 있도록 개별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유 서비스를 스마트시티 등과 연계한다.둘째,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by 김맹근 전문위원정보통신(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최근 공유 경제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주요한 혁신동력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기존 경제 주체와의 갈등, 제도적 미비로 인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주요국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먼저 기존 법령과의 충돌문제 및 정부규제의 문제이다. 공유경제는 혁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이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기존 법률체계와 충돌하게 되고, 정부는 주로 규제를 앞세운다.한국에서는 우버(Uber)가 불법으로 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보통신(IT) 플랫폼을 통해 공유경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승 서비스도 출시됐다. 단순히 차량을 빌려 운전한다는 개념이 아닌 시승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T맵 택시앱과 결합한 미래차 시승 서비스최근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는 SK텔레콤의 T맵택시를 통해 ‘서프라이즈 시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6월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을 최초로 출시했다.이 서비스는 T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뒤 친환경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유경제는 자본 접근성을 낮추고, 다양성을 제고하며, 자본계층으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소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경제적 효과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공동체의식 제고 등 사회적인 순기능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존 제도 및 시장과의 충돌을 비롯하여 노동의 외부화 등과 같은 부작용을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Uber)와 숙박공유 기업인 에어비엔비(Airbnb)가 있다. 우버나 에어비엔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차량과 숙박 공유 비즈니스들이 존재한다.가령, 우버는 주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데이터3법’을 개정 통과했다.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정부가 공유경제, 의료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을 ‘4대 빅이슈’ 분야로 선정하고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데이터 3법과 정부의 ‘선허용 후규제’ 기조를 통해 그동안 수집에만 그쳤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합하는 등의 가공이 가능해지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길까지 열린다. 새로운 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주차장도 공유하는 시대다. IT업체가 주차장 공유 플랫폼을 내놓아 차량을 가지고 출근하면 빈 공간이 되는 집 앞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차장 서비스로 주차난 해소공유경제라는 단어는 10년 전쯤 미국의 한 학자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일컫는다. 2008년 탄생된 공유경제라는 단어는 최근 4차 산업 기술(IoT, 모빌리티 등)을 만나 스마트한 단어로 탈바꿈됐다. 공유경제 대상에 단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물건이 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1인 가구 수의 급격한 증가와 소비패턴에 맞추어 배달 전문으로만 영업하는 음식점이 증가하고 있다. 주방 설비를 완비해 놓고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유주방 수 또한 작년 5월 기준 전국 7개 업체에서 현재 50여개의 업체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공유주방 사업 주도하는 배달앱들 공유주방에 소자본 창업자들이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는 초기 투자비용의 최소화로 사업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적고, 휴게실 등 이용, 위생 관리 등에 대해서 공유주방 브랜드가 관리를 해주며, 배달 대행사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이제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AI) 일등국가가 그 기둥이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연구개발 24조 투자한 ‘문재인號’이날 문 대통령은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대상 신년 업무부고에서 ‘혁신적 포용국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제도를 혁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알려진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은 지난 20년 간 정부주도의 성장모델이 널리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렸다. 그럼에도 이 모델은 역사적으로 오직 이 네 국가서만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이 네 국가는 오늘날 기존 성장모델을 수정,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네 국가의 대기업들은 모두 정부정책의 특혜를 누려왔다. 우리나라와 대만의 재벌들은 값싼 신용대출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았다. 홍콩의 거물들은 관료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토지 정책의 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더 빠르고, 더 저렴하고, 더 고차원의 기술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그러나 2020년의 해가 밝은 지금 낙관론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들은 기술이 가져다주는 이점보다 기술의 역기능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SNS는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와의 동시 소통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각광받아왔다.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SNS는 하나의 해방군과도 같았다. 그러나 오늘의 SNS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선전선동의 도구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해악으로 비판받는다. 전자상거래와 공유경제는 편리할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올해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초대형 업체가 상장한 데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우버와 리프트는 정작 상장 뒤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2019년을 ‘IPO 실망의 해’라고 부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은 시장정보업체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 올해 최대 IPO는 256억달러를 조달한 아람코라고 전했다. 이달 초 자국 증시에 상장한 아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종합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19’가 4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선 각각 SW기업 특색에 걸맞는 기술들이 보여졌다. 참가업체들은 과거부터 선보인 SW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전년보다 정밀화 된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외 총 250여 출품기업이 제조, 통신, 금융, 의료, 교육, 행정,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된 SW기술 및 융합서비스를 자랑했다.먼저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경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꾸며 SW전문업체다운 면모를 보였다. 먼저 '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는 우버와 위워크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구와 휴대폰, 심지어는 의류까지 대여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 사는 스판단 샤르마 씨는 가구에서부터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되도록 모든 것을 렌털해 쓴다. 인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르마씨처럼 아파트, 자동차, 심지어 의자까지 소유보다는 빌려쓰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샤르마씨는 “내 또래의 밀레니얼 세대 젊은이들은 자유로워지고 싶다. 안정적으로 여겨지던 가치는 오늘날 구속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추어 공유경제라는 개념이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위워크’라는 공유 오피스가 새로운 사업 형태로 생겨났다. 한때, 유니콘 사업으로 세간의 기대를 모으던 공유 오피스 사업은 현재 위기에 봉착해, 비루먹은 조랑말 취급을 받고 있다. 이 사태를 보며, 일각에서는 공유경제가 허상이라는 주장 또한 나오고 있다.◇ 위워크 직원 4000명 해고 예정17일, 뉴욕 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위워크’는 이달안에 최소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위워크의 기업가치가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선박에도 선원 없이 움직이는 ‘자율운항선박’이 운영되고, 항만 시스템이 자동화 되는 등 해상수산 시스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해운·항만 분야, 해상운송 체계 지능화 및 해상 물류서비스 혁신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을 발표했다. ‘해양수산 스마트와 전략’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양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공유경제 분야에서 성장가도를 달려온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공신화에 금이 가고 있다. 기존 사업 모델의 지속성을 의심받는 상황인데다 매출을 늘려도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수익구조로 시장에서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 통과된 ‘AB5' 법안은 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우버 운전사와 같은 근로자들을 임시직이 아닌 직원으로 처우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동자가 특정 회사의 일상적인 사업 업무를 수행한다면 임시직 형태의 개인사업자가 아닌 직원으로 간주해야 한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공유경제 산업 전반에 위기가 닥쳐왔다. 대부분이 연이은 수익구조 악화에 개선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버와 리프트의 경우 미국에서 소속 기사들이 노동법 보호대상으로 포함되는 법안까지 마련되며 심지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기업상장(IPO)를 앞둔 위워크 몸값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 우버 택시운전자도 우버가 책임져야 유력 외신들은 11일 앞다투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플랫폼 노동을 하는 이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법안인 ‘AB5’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AB5(Aeembly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4차산업관련 하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대학의 모집단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새롭게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뇌공학, 블록체인, 사이언스 등의 분야에서 산업계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4차 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가 늘었다. 빠르게는 2018년부터 4차산업관련 신설학과가 설립되었고 2020학년도에 새로 생기는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들여다 봤다.◇한양대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데이터사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후진국 대열을 벗어나고 있는 방글라데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ICT산업 육성 전략방글라데시는 2011년부터 9년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기관과 언론에 의하면 무역전쟁으로 시름하고 있는 중국의 뒤를 이어 차세대 제조업 허브로도 주목받고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ICT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