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법무부가 차장·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27일 삼성은 검찰의 최종 결정을 숨죽여 지켜보는 분위기다. 이날 인사 단행에 따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삼성은 인사 대상으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른 바 ‘윤석열 키드’라 분류되는 이 부장검사는 1년 전 윤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서울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삼성 저격수’로 꼽히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속을 면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두고 “법이 1만 명에게는 평등하다더니, 1만 명 중에 들어가는구나”라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매우 아쉽다.이재용은 대한민국 일류기업 삼성의 돈을 빼앗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줬다.오직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다.이 사건에 있어 피해자는 삼성과 국민이고, 이재용은 가해자다.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주식시장이 교란됐고, 그로 인한 피해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방탄소년단(BTS). 그들이 뜨면 유통·물류 판도가 움직이고 죽어가는 기업도 살아난다. CJ대한통운이 물류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일상생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정 비타민 제품의 택배 물량이 급증했는데, 당시 이 제품에 BTS 멤버의 얼굴이 새겨진 패키지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BTS 굿즈 물량은 전년 3배 급증지난해 BTS 관련 굿즈 물량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고, BTS의 광고 효과에 따라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물류 시장 뿐 아니라 유통 시장의 지형도까지 흔들면서, BT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38돌 맞은 자타공인 ‘국민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카카오발 증권업 진출이 확정되면서 정보기술(IT)업체가 주도하는 금융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때문에 카카오뱅크가 은행권에 몰고 왔던 혁신 바람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같은 방대한 모바일 고객군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도 금융업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기존 금융사들과의 디지털금융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본지는 심층기획을 통해 증권업 ‘성공 가능성’을 조명하고 IT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봤다.
■경향신문▲심재철 새 원내대표, 한국당을 ‘합리적 야당’으로 바꿔보라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당선 직후 내년도 예산안과 비쟁점 민생법안을 10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정기국회 내 상정을 보류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대표적 매파지만 협상의 불가피성을 인정, “협상을 하면 이기는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을 계기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기를 기대한다. 그의 어깨가 무겁다.▲심상치 않은 북·미, 한국의 적극적 역할 필요하다북한이 미국에 대해 북·미 협상의 ‘새 계산법’을 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삼성생명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금융당국도 소비자와 분쟁을 이어가는 삼성생명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최근 이 회사는 또 보험설계사의 가짜 상품 판매로 고객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개인 일탈로 치부해 논란을 빚은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와 관련 압수수색 대상 리스트에 오르는 등 여러 현안을 살펴봤을 때 국감에 또 다시 불려나올 가능성이 높다.◆현성철 사장, 지난해에 이어 국감 증인 바통 받나?지난해 국감에 삼성생명의 대표로 출석한 이상묵 부사장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고의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상장이 유지됐다.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9시 부로 삼성바이오의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었다. 거래가 정지된 지 거래일로는 19일 만이다. 거래소는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실상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받던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 인사 발표의 키워드는 '안정'이었다. 이 부회장은 올해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을 통해 삼성그룹의 총수로 공인받았다. 따라서, 이번 정기 인사가 이 부회장의 의중이 제대로 반영된 사실상 첫 인사인 셈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비교적 소폭의 인사 인동이라는 평가지만, 임원 승진자 중 절반 이상이 반도체부문에서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6일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발걸음이 연일 바쁘다. 지난 달 5일 8개월여 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경영일선으로 돌아온 지 한 달 남짓만에 굵직한 현안들을 하나씩 챙기며 그룹의 모양새를 가다듬고 있다. '뉴롯데' 그룹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롯데지주 중심의 '1인 지배체제' 강화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연이어 인수전에 뛰어드는 한편, 금융 사업에선 손을 떼기로 했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과 관련해 임직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간주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 법인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 삼성바이오는 주식 거래가 즉시 정지됐으며, 향후 상장폐지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김용범 증선위원장은 14일 증선위 정례회의를 마친 뒤 “회사(삼성바이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2분기 제약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금감원의 제약바이오주 테마감리로 인한 주가 하락, 네이처셀 압수수색, 발암물질 고혈압약 등으로 악재가 겹쳤던 시기였다. 하지만 주요 제약업체들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상승하며 선전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외 기술수출, 도입 의약품의 실적 향상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인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3833억 원으로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처셀, 셀트리온. 최근 경제면을 뒤흔들었던 바이오 기업들이다.삼성바이오오직스는 분식회계 논란으로 6월말 현재도 불안한 상태이고, 네이처셀 역시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도 종종 시세조종 혐의가 불거져왔고 최근에는 일감몰아주기와 실적부풀리기로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되고 있다.이들 바이오 기업은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바이오 테마주로 불리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온갖 악재가 터져 나와 논란의 중심에 서며 주춤하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격론을 펼쳤지만 고의가 아닌 과실로 결론이 날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크게 올랐다.20일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 규명을 위한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 3차 회의에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는 서로 각각 "고의다" "과실이다" 격론을 벌였다. 증선위의 격론을 지켜보던 금융시장에서는 증선위의 결론이 과실에 의한 회계기록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바이오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증선위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을 가를 증권선물위원회의 첫 회의가 오늘(7일) 오전 열린다. 지난 5월 17일 감리위원회에서도 심의를 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까지 오게됐다. 증선위에서는 대심제(對審制)로 심의한다. 대심제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재 과정에서 검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일반 재판처럼 진행하는 것이다.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이 확실하다며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과징금 60억 원 등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이례적으로 높게 평가한 회계법인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 정당성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참여연대는 1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핵심 논점을 정리하고 삼성 합병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참여연대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전에 두 회사의 의뢰를 받은 삼정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각각 18조 4,900억 원과 19조 3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잠정 결론을 발표하자 바이오업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금융당국은 국회와 참여연대가 지난 해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관련 회계 처리에 분식의혹을 제기하며 금융감독원에게 특별감리를 요청함에 따라 지난 해 4월부터 특별감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1년여의 내부 감리절차를 마친 뒤 올해 5월 1일 조치 사전통지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삼정·안진회계법인)에게 통지했다.금융당국이 고의적으로 분식회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을 하루 앞두고 금감원 임원들로부터 주요 현안보고를 받고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신임 원장은 8일 취임을 앞두고 연휴 기간 동안 금감원 주요 간부들과 삼성증권 배당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가계부채 및 저소득 취약계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취임 앞두고 연휴 내내 부문별 업무보고 받아윤 신임 원장은 내정 사실이 발표된 4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등으로부터 이미 기본 보고를 받았으며 7일에는
백복인 KT&G 사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단독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선임이 확실시된다. KT&G가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해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공모 사실 자체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은 물론 서류 접수 기간도 단 이틀에 불과하다. 공모 결정부터 후보자 확정까지 단 5일(주말 제외)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셈이다. 백복인 현 사장 연임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통상 사장 공모 절차의 경우, 공지 후 최소 5일 이상의 서류접수 기간을 갖는
최근 조현준(49) 효성그룹 회장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의 지시로 채용한 4명의 미녀들에 의한 ‘채용횡령’ 의혹이 튀어 나왔다. 지난 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김양수 부장검사)는 효성그룹이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20대∼30대 여성 4명을 고용해 5천만원에서 7천여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사실을 파악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 4명의 미녀들은 미인대회 출신 영화배우, 드라마 배우, 운동강사, 음악인 등 미모가 뛰어난 여성이었다. 이들은 채용되어 일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