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NIQ(닐슨아이큐) 코리아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2024년에도 외식 시장 위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NIQ CGA(Curren Goodden Associates)는 매월 750명 패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 외식 업장 이용 행태 및 주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Consumer Pulse Report)’를 발행하고 있다.올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외식업체 방문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는 89%로 전월 대비 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식업체에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2021년 2월 ‘국내 유일 올프리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프리(ALL-FREE)란 알코올, 칼로리, 당류 3가지 모두가 제로(프리)인 것을 뜻한다. 실제 2012년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첫 해 600만캔 수준이던 하이트제로0.00의 연간 판매량은 리뉴얼 이후인 2022년 2700만캔으로 4.5배 뛰었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데일리비즈온 오승훈 기자]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일 「2023년 산업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국내산업은 공급망 블록화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후퇴, 인건비 및 금리 부담에 따른 사업 확장성 약화,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 대부분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업황이 회복되었던 숙박, 여행, 음식업 등 내수 서비스업종은 서비스 비용 상승에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처분소득 감소까지 겹치면서 내년에는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전기
[데일리비즈온 오승훈 기자]SK텔레콤은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결제바코드’는 기존 할인/적립 혜택을 위한 T멤버십 바코드에 ’SK페이(pay)’ 결제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그간 멤버십 이용과 결제가 별개로 이뤄지던 것과 달리 ‘결제바코드’ 1회 제시만으로 멤버십 혜택 이용은 물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SKT는 ‘결제바코드’의 도입으로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ON/OFF’ 버튼만으로… ‘T
[DAILY BIZON 오승훈 기자]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발생할 정도로 외식 물가가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의 음식 및 숙박 항목을 살펴보면 2022년 7월 기준 111.47 포인트로 전년대비 8.3% 상승했고,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기조 속에 대형마트는 외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외식 음식의 대표 상품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고, 프랜차이즈 치킨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외식 음식은 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는 IMF는 최신 세계 경제 전망 (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 에서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0%로 예상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이며, 세계적인 대봉쇄(Great Lockdown)의 영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의 전망치에 비해 마이너스 6.3%포인트나 하향 조정되었다. WTO는 전 세계 경제활동이 중단되고 글로벌 가치 사슬이 타격을 입으면서 2020년 교역 액이 전년 대비 12.9~31.9% 감소할 것으로 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 된 외식업계가 반길만한 소식이 나왔다. 정부가 최근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외식 사업으로 유명한 CJ, 이랜드에 이어 최근 사업을 전개한 동원그룹이 수혜를 입을 지 주목된다. ◇ CJ푸드빌, 외식 활성화 캠페인 수혜 기대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오후부터 주말 6번 외식을 하면 6번째 결제 시 만원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국민 외식비용 지원금은 330억 원이다.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자사 고객 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후 소비 행태 변화로 각각의 영문 표현 알파벳 첫 글자를 모아 ‘DISTANCE’, 즉 거리두기로 요약했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여가문화 거리 두기(Inside-Out), 외식 규모 축소(Small-Socializing), 비대면 결제 증가세(Through), 집밥의 외식 대체(Alternative), 새로운 생활패턴(New Normal), 근거리 소비(Closer), 온라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하이트진로 제품군 ‘태진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3186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으로 외식업에 3600여 개 가맹본부가 등록되어 있다. 이중 외식 외 타 사업분야를 영위하는 가맹본부를 제외하면 3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은 채 10곳도 안된다. ◇매출 3000억원 일궈낸 ‘박현종 리더십’ 가맹점 수는 2013년 정규 매장 700여개에서 지난해 1450여개로 750여개 늘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 또한 2013년 1억 4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양그룹의 외식사업이 실패로 막을 내렸다. 회사 측은 2006년 신사업의 일환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를 인수한지 14년만이다.그룹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이달 중 목동41타워점과 광화문점 2곳이 모두 폐점된다. 이에 따라 외식사업을 담당하는 법인 삼양에프앤비 소속 직원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양홀딩스 측은 “향후 삼양에프앤비의 운영방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앞서 회사 측은 ‘세븐스프링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목동41타워점은 19일, 광화문점은 30일에 영업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우선 디즈니는 대표적인 수혜자로 꼽힌다. 디즈니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첫 출범한 뒤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2월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2배나 급증한 것. 당시 구독자 수는 2650만명으로 발표됐었다. 이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7% 뛰었다.여기에는 코로나19 덕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엄격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요금체계 개편 이후 수수료 인상 논란이 불거지자 6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1일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요금체계를 기존 정액제에서 수수료 중심의 ‘오픈서비스’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서비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술도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벤처기업협회가 지원한 나우버스킹의 ‘주류 스마트오더’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덕분이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12일 나우버스킹이 신청한 ‘주류 스마트주문’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행정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주류만 단독으로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및 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그러나 이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 및 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가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로봇이 서빙하고 배달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시대가 됐다. 식당에서 서빙 직원을 고용하는 것처럼 서빙 로봇을 렌탈하는 서비스가 이미 지난해 시작됐다. 스타트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자율주행 로봇의 대중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학계와 기업의 연구 개발로 앞으로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대기업 로봇 개발협력 체제 진입…서빙·안내·배달 로봇 개발 ‘날개’배달앱으로 큰 성장을 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로봇까지 연구하며 여러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27일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1인 가구 수의 급격한 증가와 소비패턴에 맞추어 배달 전문으로만 영업하는 음식점이 증가하고 있다. 주방 설비를 완비해 놓고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유주방 수 또한 작년 5월 기준 전국 7개 업체에서 현재 50여개의 업체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공유주방 사업 주도하는 배달앱들 공유주방에 소자본 창업자들이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는 초기 투자비용의 최소화로 사업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적고, 휴게실 등 이용, 위생 관리 등에 대해서 공유주방 브랜드가 관리를 해주며, 배달 대행사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대한민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이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은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다. 공장도 지갑도 모두 닫혔다. 주말이면 관객들로 한창 붐벼야 할 극장가의 발길도 뚝 끊겼다. 대형마트와 면세점 등 유통업계도 줄줄이 휴점하고 공연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때문에 지난 주말 주요 유통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 안팎씩 감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도 수출에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LG전자가 CJ푸드빌과 함께 개발한 요리 로봇을 음식점 주방에 도입하며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LG CLOi Chefbot)’을 선보였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1분에 국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범LG가’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취재결과, 사보텐 돈가스 등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캘리스코는 최근 법원에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중단 금지를 막아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예정대로 10월 12일 사보텐의 재료 공급이 끊긴다. ◇ 심상치 않은 ‘범 LG가’ 집안싸움캘리스코와 아워홈은 8년간 상품공급 계약을 맺고 묵시적으로 갱신해왔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워홈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양사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필리핀 최대 외식업체인 졸리비(Jollibee)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커피전문점 체인 커피빈의 새 주인이 된다. 커피빈 지분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75%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 2013년 미국 사모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000억 원에 커피빈을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보유 지분은 75%다. 이에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달 말 미래에셋 등이 졸리비,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체 비엣타이와 커피빈 지분 100%를 3억5000만달러(약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