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탕수육’ 선보여
전국 탕수육 평균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7천원대에 판매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준비하여 선택의 폭은 늘리고 외식 물가 부담은 줄일 것

[DAILY BIZON 오승훈 기자]

사진 롯데마트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발생할 정도로 외식 물가가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의 음식 및 숙박 항목을 살펴보면 2022년 7월 기준 111.47 포인트로 전년대비 8.3% 상승했고,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조 속에 대형마트는 외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외식 음식의 대표 상품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고, 프랜차이즈 치킨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외식 음식은 다양하지만 현재 대형마트에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2가지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는 치킨과 피자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중식으로 ‘반값’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

중식은 치킨, 피자와 더불어 배달 플랫폼의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다. 롯데마트는 중식의 대중성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가성비 중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중 호불호가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첫번째 가성비 중식 품목으로 결정했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가성비 중식 제 1탄은 ‘한통가득 탕수육’으로 9월 1일(목)부터 9월 7일(수)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800원에 판매한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KAMIS)에서 발간한 ‘빅데이터를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22년 3월)’을 살펴보면 2022년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의 평균은 1만 5690원으로 ‘한통가득 탕수육’보다 2배 가량 비싸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파트너사와 협의해 기존 물량대비 3배 이상을 사전 기획했고 저렴한 가격에 탕수육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 새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돼지고기 튀김이 어우러진 대중적인 맛과 650g 내외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대’ 사이즈(450g~550g)보다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한통가득 탕수육’의 소스는 롯데마트가 자랑하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중식 셰프와 상품기획자(MD)가 전국 팔도 맛집을 다니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롯데 마트측은 객관적인 맛 평가를 위해 6가지 버전의 소스 및 원육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고, 수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했고, 탕수육을 먹을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부먹’과 ‘찍먹’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40g 내외 소스 2통을 별도 포장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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