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이 출시 2년 만에 외용 여드름 치료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애크논 크림은 2020년 7월 동아제약에서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 및 항균 작용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특히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기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에 비해 함량이 약 3배 높아 뾰루지,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외용 여드름 치료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해당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가능하게 하는 법으로 국회에선 정의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건설업계 등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 자칫 산업 전체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건설노조 등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며 당론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낙연 사무실 점거한 건설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은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사무실과 전국 민주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CJ대한통운이 수수료를 떼먹는 대리점의 실태를 방관하는 모양새다. 부산에서 자신이 일하던 대리점의 부당한 문제 제기를 하다 해고 된 택배 노동자 권용성씨는 2일부터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차량을 세워두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22일 택배연대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권용성 택배노동자 단식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의 해고는 대리점의 비리를 폭로한 보복성 조치”라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한 부당해고”라고 주장했다.노조 등에 따르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헬로비전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고용보장 약속을 이행하라며 고공농성을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이 회사 하청업체 소속 직원 2명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인근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아치 구조물에서 약 6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당시 고공농성 장소 주변에서 LG헬로비전 비정규직 노동자들 150여명도 함께 공조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올해 3월 원청인 LG헬로비전은 조합원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에 관해 합의했으나 원청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며 “LG헬로비전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항암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했지만 방사선치료를 받는 건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라고 합니다. 삼성생명을 철썩같이 믿고 수십 년간 보험료를 냈는데 이제와서 입원비를 줄 수 없다니요. 어떻게 대기업이 이럴 수가 있나요.”이처럼 보험사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한 암보험에 가입한 익명의 계약자는 이젠 업무방해 금지라며 소송까지 걸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 삼성생명은 지난달 서초사옥에서 장기간 농성 중인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의 집회를 중단시켜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삼성생명 암보험 피해 환자들의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들은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삼성생명 본사 2층에서 농성한지 19일로 120일째다.모두 삼성생명 보험에 가입했던 암환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암 치료를 위해 이용한 요양병원 입원비를 청구했는데, 지급을 거부당했다고 호소한다. 특히 금융감독원 권고에도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어 보험사가 지급심사와 약관 해석이 자의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삼성생명은 흔히 말하는 약관 내용의 문구를 교묘한 방식으로 자사(自社)에 유리하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안팎으로 바람 잘 날 없다. 노·사 갈등에 이어 노·노 갈등까지 불거진 것. 이 뿐만 아니라 회사에 손해를 입힌 직원 비위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간 각종 비리가 난무하다는 지적을 들어온 가스공사는 연초부터 좋지 않은 이미지를 벗기는커녕 비리 공기업으로 낙인찍힌 모양새다.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는 이달 초 사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별도의 심사 없이 전 직원을 직접 고용해 정년(만 65세)를 보장하라”면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3일간 점거 농성을 벌이다 사측과 면담한 뒤 해산했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새해 벽두부터 ‘LG헬로비전’에 불미스런 일이 터졌다. LG헬로비전 협력업체 노동자 A씨(45)가 지난달 30일 작업 공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이에 희망연대노조 LG헬로비전 비정규직 지부는 해당 노동자가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 사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노조 말대로 과로사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희망연대노조가 공개한 서부해운대고객센터가 사고 당일 노동자들에게 공지한 개인별 업무 할당 현황을 보면 A씨는 사고 당일 98%의 업무가 배정돼 있었다. LG헬로비전 고객센터에서 케
■경향신문머리로 ▲“한·아세안 정상회의, 경제·외교 다변화 기반 되기를”이라는 사설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치고 26일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과 ‘공동 의장성명’을 채택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실천을 주목. 특히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했다.또 ▲“석연치 않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라는 제하의 두 번째 사설에서는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각종 의혹들의 진위를 규명하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100만 명의 홍콩 시민을 거리로 나서게 했던 '범죄인인도법안' 심의가 다시금 시작된다. 법안 저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다시 한 번 격렬한 충돌이 예상된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범죄인인도법안 2차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콩 입법회의 법안 표결은 통상 3차 심의를 거 후 이뤄지지만, 이날 홍콩 입법회가 2차와 3차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고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이렇게까지 길게 갈 줄 알았을까. 택시업계는 20일 3차 집회를 열고 카풀의 전면반대에 힘을 실었다. 업계측 추산으로는 무려 12만 명을 동원된 파업이다. 대규모 집회의 규모 역시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숨죽이고 있던 카풀업계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워 오히려 시장 확대를 시도하는 등 두 업계가 마치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질주하고 있다. 상생의 길을 모색할 사회적 타협안이 절실하지만 이해당사자가 많아지며 이마저도 쉽지는 않다.◆ 택시업계는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다음 달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결정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카드사 8개사 검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현대, 우리, BC카드에 대해 부문 검사를 진행한다.금융당국이 들여다보는 부문은 2016년 5월에 체결한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는 지 여부다.당시 8개 카드사는 채무면제·유예상품(DCDS)의 불완전 판매 쇄신, 불합리한 카드 모집 관행 개선, 대출금리 산정·운영 체계의 합리화, 고객정보 관리 강화
태광산업의 티브로드 뉴스가 기사의 제목 앞에 '티브로드 뉴스'라는 표제어를 추가해서 '티브로드'에 관해 비판 기사를 검색할 때 비판기사들이 뒤로 밀려나면서 독자들의 검색을 곤란하게 했다는 밀어내기 어뷰징(abusing)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달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티브로드는 회사 직원에 대한 갑질 폭행 사실이 알려져 많은 언론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티브로드를 비판하는 기사들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티브로드'라는 검색어를 넣고 검색하면 티브로드가 포털에 전송하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해왔던 부천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둘러싼 잇단 불협화음으로 건립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신세계는 부천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두고 그동안 지역 상권과 마찰을 빚어왔다. ‘골목상권·소상공인 보호’를 내건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부천 신세계 건립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유통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부천시는 당초 12일 맺기로 한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복합단지 매매계약을 갑작스럽게 또다시 연기했다.신세계 측은 사업추진에 반대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감을 얻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를 요청한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실적부진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최근 사명을 기존 MPK(Mr. Pizza Korea)그룹에서 K(Korea)를 떼어낸 MP그룹으로 변경, 글로벌 브랜드로의 새 도약에 골몰하고 있으나 지난해 정 회장의 갑질 논란 여파로 매장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2일 식품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커피전문점 마노핀, 아메리칸 레스토랑 래미스 등을 운영하는 MP그룹이 경기둔화로 국내 매장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97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부천시 복합쇼핑몰 개설사업이 인근주민의 반대로 결국 철회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인천지역 상인단체와 시민단체 20여 개로 구성한 '부천ㆍ삼산동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인천대책위(이하 인천대책위)'가 더욱 강력한 투쟁을 벌이면서 부천시와 신세계간의 부지매매계약 체결이 2주 연속 연기되면서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더욱이 문재인 민주당대선후보가 최근 광주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복합쇼핑몰 규제에 동의한다는 '당 을지로위원회를 존중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압력으로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두고 많은 법률가들이 장기간 노숙농성을 하면서 “이재용을 구속하라”고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정연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진 비상국민행동의 ‘박근혜 퇴진! 이재용 구속!'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그동안 삼성이 돈으로 법 위에 군림해온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해야한다고 역설했다.정 회장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말 한마디를 우리 사회에 구
삼성이 '최순실게이트'에서 정유라에겐 아낌없는 뇌물을 제공하면서 직업병 피해자는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번 최순실게이트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듯 삼성은 돈으로 정치를 지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경유착으로 거대이익을 취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비해 최순실 씨에 제공한 뇌물은 소박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마당에 직업병 문제해결에는 철저하게 소극적이고 진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보상에는 지극히 인색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삼성이 도덕적으로나 기업윤리면에서
삼성 반도체·LCD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유해화학물질을 다뤘던 노동자가 재직 중 직업병으로 추정되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4년여의 투병 끝에 사망했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측은 황 씨의 사망은 제보된 삼성반도체ㆍLCD 직업병 피해자 중 78번째라고 밝혔다.최근 반올림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일했던 황 모 씨(52)는 지난 8일 새벽 한 시경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했다.그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삼성전자 화성공장 15, 16 생산라인의 ‘CCSS룸(Cen
‘이재용은 등기이사 자격 없다’.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과 삼성노동지킴이는 27일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임시주총이 열린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로 선임반대 시위를 벌렸다.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들과 프린팅사업부 직원 1100여명은 ‘이재용은 삼성 직업병을 해결하라’는 피켓을 들고 반올림이 직업병문제로 노숙농성을 한지도 1년이 되는 만큼, 이제 삼성이 답하라고 촉구했다.반올림측은 “책임경영을 하겠다면 먼저 신뢰를 보여야 한다. 직업병 문제 해결 없이 책임경영을 운운하는 것은 손바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