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생명보험업계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악재까지 발생한 상황. 결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 생명보험업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각 생명보험사의 보험영업 실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현재를 진단한다. 동양생명은 굴곡이 많았다. 2015년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끝없이 잠재 매물로 거론되는 등 거취에 대한 구설이 적지 않았다. 안방보험 인수 이전 건실한 보험사로 꼽혔음에도 ‘동양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새벽배송과 신선한 식품을 강조하는 마켓컬리의 품질 관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간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마켓컬리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공염불이 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 배송 상품에 작업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갑이 담겨 오는가 하면 녹슨 나사가 발견된 카레, 우유 변질 논란까지 총체적 난국이다.최근에는 샐러드에서 곤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나방)이 발견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22일 오후 마켓컬리 PB(자체브랜드) 제품 샐러드를 구매했다는 소비자 A씨는 지난 6일 이 제품에서 대형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외국계 보험사의 한국 시장 탈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미국 푸르덴셜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가운데 악사손보까지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보험사 ING생명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점진적으로 진행되던 외국계 보험사의 한국 보험시장 ‘탈출’이 가속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계 시장 철수 선택하는 외국계 보험사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외국계 보험사의 한국 시장 철수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계 ING생명을 시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보험시장의 큰손 중국 안방보험이 청산을 결정했다.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지난 2004년 설립한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몸집을 불려 온 안방보험은 신화적 존재로 통했다. 하지만 우샤오후이 회장이 부패 혐의로 체포되며 급격히 몰락해 현재는 안방보험 주요 자산 대부분이 중국 국유기업 다자보험으로 넘어간 상황. 이에 따란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안방보험 위기 당시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방보험, 결국 법인 해산 결정중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보험업계의 인수합병 시장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한화손보 매각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한화손보는 올해 이를 만회하느라 분주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한화손보는 자회사 캐롯손해보험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한화손보’ 매각설에 불이 붙었다. 한화손보는 현재 이러한 매각설을 부인하고 있다.◇ 뜻밖의 한화손보 매각설에 시끌시끌한화손보 매각설은 캐롯손보 지분 매각 과정에서 불거졌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5월 한화손보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과 합작해 설립한 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가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독보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LG화학은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삼성SDI가 4위, SK이노베이션은 6위다. ◇ 불황에도 호실적 낸 1위 LG화학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0.5기가와트시를 기록했다. 이에 82.8%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 동기 4위에서 1위로 등극했다.배터리뿐만 아니라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AXA(악사)손해보험 매각설이 불거졌다. 최근 라이나생명의 매각설과 잇따른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한국 시장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터져 나온 이슈다. 자동차보험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악사손보는 최근 적자 적환하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악사손보 깜작 ‘매물’ 등장?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악사그룹은 한국 악사손해보험의 지분 100% 매각을 위해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악사손보는 지난 2000년 한국자동차보험으로 설립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CJ가 체질 개선을 위한 두 번째 움직임에 들어갔다. 최근 이 회사는 CJ푸드빌의 알짜사업 뚜레쥬르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썸플레이스에 이은 매각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회사 차원의 체질 개선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뚜레쥬르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17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CJ는 최근 뚜레쥬르 매각을 위하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투자안내문도 국내는 물론 해외 사모펀드(PEF) 등에 발송했다는 후문이다.뚜레쥬르의 매각설에 대해 CJ푸드빌 측은 “그룹의 공시를 참조해달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 된 외식업계가 반길만한 소식이 나왔다. 정부가 최근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외식 사업으로 유명한 CJ, 이랜드에 이어 최근 사업을 전개한 동원그룹이 수혜를 입을 지 주목된다. ◇ CJ푸드빌, 외식 활성화 캠페인 수혜 기대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오후부터 주말 6번 외식을 하면 6번째 결제 시 만원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국민 외식비용 지원금은 330억 원이다.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지난달 말 외국계 생명보험회사 라이나생명의 매각설이 불거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미국 본사 시그나그룹은 매각 계획을 일축하고 있지만, 의심의 눈길은 쉽사리 거둬지지 않고 있다.올 초 KB금융에 인수된 푸르덴셜생명 역시 매각설이 불거질 당시 이를 부인했으나 결국 2조원이 넘는 몸값에 새 주인을 맞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는 라이나생명을 하반기 최대 잠재 매물로 평가하고 있다.그야말로 알짜 매물이라 평가받는 라이나생명의 몸값은 3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1980년대 말 한국 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의류제조업체 한세실업이 사실상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캐주얼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 2015년 ‘FRJ’를 인수한지 5년 만이다. 이는 내수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실적 악화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최근 영업손실 규모는 1년새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60억원. 2018년 영업손실(약 24억원)과 비교해 하락폭이 2.5배 늘었다. 결국 한세실업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았다. 고령화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통계를 보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 8000억원으로 두 배나 증가했다. 2020년엔 5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를 조합한 펫코노미(petconomy) 시대를 맞아 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는 온라인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화두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무려 109조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유통 공룡으로 불리던 대형마트가 온라인 시장 기반의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유통사에 위협을 받았다. 올해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소비 양극화 현상까지 겹쳐 어느 업계보다 재빠른 눈치와 실행력을 겸비해야 될 유통업계의 새해맞이 생존 전략을 짚어봤다. 온라인의 유통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또 한 번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애경그룹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동아일보는 이날 조간 기사로 투자은행(IB) 업계를 통해 애경그룹이 국내 저가항공사(LCC)업계 5위권인 이스타항공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대주주는 이스타홀딩스로 전체 지분의 약 40%를 소유하고 있다. 이스타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이상직 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자녀 2명으로 지분 전체를 나눠 가지고 있다. 애경그룹은 이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내년에 사명을 변경한다. 전신 CJ시스템즈가 2014년 12월 CJ올리브영을 약 870억원에 인수해 흡수합병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로 사명을 바꾼 지 6년 만이다. CJ그룹 내에서 전산 관리나 전산 솔루션 개발 등 IT(정보기술) 부문을 담당하는 이 회사는 최근 사명 변경을 위해 사내 공모와 진행과 함께 외부 컨설팅 의뢰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헬스앤뷰티(H&B) 사업부문인 올리브영을 떼어 내면서 IT 사업 부문만 남게 됐다. 실제 올리브네트웍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두산건설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11일 본지에 “사실무근이다. 매각설이 있었다면 매각의 대상이 공개됐을 턴데 전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매각설은 단순 해프닝이다. 하지만 여러 정황들이 터무니없는 소문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 매각설 “사실무근” 단순 해프닝 정의 실제 두산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두산건설은 약 9년 간 연속손실(당기손익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연결재무제표에 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오비맥주의 새 사령탑인 벤 베르하르트 사장 임명 배경에 대해 ‘현사장 물먹인 인사’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 체제’에 오비맥주가 실적부진으로 대규모 희망퇴직과 매각설까지 도는 마당에 AB인베브 본사에서 ‘영업통’으로 잔뼈가 굵은 벤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벤 신임 사장은 2001년 세계최대맥주회사이자 OB맥주의 최대주주인 AB인베브 본사 출신으로 벨기에, 룩셈부르크과 남유럽 지역 등에서 임원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해왔다. ◇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이마트를 총괄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스타필드’ 부지로 알려졌던 서울 마곡지구 땅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어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 부회장이 위기를 체감하고 사업 추진에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이마트 위기설 본격 대두7일 에 따르면 이마트가 서울 강서구 가양동 560번지 일대 가지고 있는 ‘마곡지구 CP-4블록’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부지가 활용되기도 전에 매각설이 나온 것을 두고 동종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위기가 드
유통업계부터 새벽배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카드를 꺼내 들고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전날 밤 11시까지 신선식품의 가정간편식 식재료를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6~7시경 집으로 배달해준다. 주 고객으로는 30~40대 젊은 맞벌이 또는 워킹맘 등의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아침에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한 재료로 쉽게 조리하여 아침 한끼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2014년 전자상거래 한 업체의 ‘익일 배송(24시간 이내)’ 서비스로 촉발된 이른바 '총알배송 서비스'가 이제는 한나절 배송으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을 상대로 부당하게 가맹금을 받아 챙긴 사실이 적발되면서 새로운 ‘갑질’의 아이콘으로 부상,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매출 급락의 길을 걷고 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지난 2015년 말 350개에 달하던 매장이 지난해 말 332개로 줄었으며, 폐점률은 4.0%에 달했다. 최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피자헛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4억8175만원으로, 이는 6억1426만원을 올렸던 지난 2014년과 비교했을 때 21.6%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수익성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