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제조업 분야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곧잘 거론된다. 제조업이 산업화의 핵심에 서있었던 만큼, 환경 오염에 얼마간 책임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논의가 지속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 분야도 글로벌 친환경화 트렌드에 발을 맞춰가는 중이다. 17일 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마련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컨퍼런스)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트렌드·시장수요에 ‘찰떡’, 재제조 주목 받는다‘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던 컨퍼런스에서 거론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시아의 2019년은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었던 한 해였다. 새해 벽두부터 카슈미르의 테러 공격이 있었고, 인도와 파키스탄은 전쟁 직전에 돌입했다. 폭탄테러는 필리핀과 스리랑카의 기독교인들을 겨냥했고, 뉴질랜드에서는 반대로 한 테러범이 이슬람교도들을 향해 묻지마 총기난사를 자행했다. 미국과 북한은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듯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브로맨스는 현재까지 지루한 공방전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홍콩의 시위에 경악했고, 때로는 위협적으로 대처했다. 거기에다 지난 한 해 동안 돼지 독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장수 상표는 샘표(1954년 등록), 판피린(1957년 등록), 우래옥(1969년 등록), 신세계(1974년 등록), 미조리(1975년 등록), 삼성물산주식회사(1977년 등록), 라세느(1979년 등록), 무궁화표(1983년 등록) 등을 들 수 있다.이들 상표는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고 기업의 올바른 상표 관리를 통해 장수하게 되었을 것이다. 상표는 출원해서 등록한 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새로운 상표를 출원·등록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상표로 등록된 브랜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사람은 일생동안 3번에 걸쳐 크게 늙는다. 사람은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노화가 빨라지는데 그 나이는 34세, 60세, 78세라고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발표했다. 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혈액 속의 단백질 수치로부터 사람의 나이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연구팀은 18세에서 95세 사이 4,263명의 혈액 샘플의 혈장에서 약 3,000개 단백질의 수준을 측정했다. 이 단백질 중 1,379개는 실험자의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이 중 3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 폭발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성능 저하 원인을 찾아내는 분석 플랫폼을 처음으로 구축했기 때문. 배터리 설계 단계부터 위험 원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이다.4일 키스트는 “키스트 에너지저장연구단 장원영 박사와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김승민 박사 공동연구팀이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급속한 사용 시에 전극 소재의 변형과 전기화학 성능 저하 정도를 규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최근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본지가 파악 결과 올 연말부터 내년 3월말 임기 만료를 앞둔 사령탑은 총 10명이다. IBK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SK증권 등의 순으로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곧 끝난다.◇ 내년 3월말 임기만료 앞둔 증권가 사령탑 면면이 가운데 내년 3월 31일 임기만료를 앞둔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60)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어려웠던 증시 상황에서 나 사장의 실적이 연임 여부를 가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일단 대신증권의 순이익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110세 이상을 사는 수퍼센테나리언(supercentenarian)은 아주 특별한 면역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장수 노인들의 특별한 유전 세포초장수 노인들이 가진 특별한 면역 세포는 젊은이들에게 드물다고 일본 리켄(RIKEN)연구소가 발표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110번째 생일에 도달하지 못한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살까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일본 리켄 연구소는 이 특별한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장수하는 노인들은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에서도 보기 드문 특정한 유형의 면역 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건강한 늙은 쥐가 젊은 쥐 보다 낙산염을 생성하는 내장 미생물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다양한 내장 미생물이 나이와 관련된 질병에서 사람을 보호해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싱가포르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이 발표했다.새로운 연구는 내장의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대사물이 뇌의 뉴런 생성을 증가시키고, 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결과적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음을 암시한다. 과학자들은 노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낙산염(butyrate) 분자의 강화된 미생물에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14일)에서 4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총 4개의 모바일 게임이다.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과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경쟁하는 프리 PK(대인전)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3인 팀전’을 최초 공개 한다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지난해 개최됐던 제 4회 NTP(Netmable Together with Pres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45세의 나이에 달리지 않고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느냐 하는 걷는 속도는 사람의 두뇌와 신체가 얼마나 노화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표시로 사용될 수 있다. 19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느리게 걷는 사람들은 '가속화된 노화'를 보였다. 느리게 걷는 사람의 폐, 치아, 면역 체계는 빨리 걷는 사람들보다 상태가 더 나쁜 경향이 있었다.듀크대 심리신경과학부 박사후 연구원인 라인 J.H. 라스무센(Line J.H. Rasmussen) 박사는 "정말 놀라운 것은 이 같은 현상이 45세에 나타난다는 점"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우직한 자세로 대기업 계열사 장수 CEO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향후 롯데하이마트의 미래도 이 사장의 경영 능력에 힘입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취임 당시 매출신장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이 사장은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그의 경영 행보를 살펴보면 오랜 시간 롯데맨으로서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과의 소통 능력은 물론 계열사 수장으로서 책임 경영과 사회공헌을 실천해온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인도 화장품 시장이 뜨고 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 이미용용품 산업 시장 규모는 135억 달러에 달하며 매년 4.72% 성장세를 지속해 오는 2022년에는 170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Redseer 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인도 이미용용품 시장 규모는 세계 5위 수준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지만, 한편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 인도 발리우드의 영화를 보면 인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바야흐로 ‘다국적 기업’ 시대다. 지방에 스타벅스나 다이소 매장이 생기면, 이 곳은 주요 핵심 상권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다세권은 주변보다 임대료가 더 비싸다. 오죽하면 맥세권(맥도날드 역세권)에 이어 스세권(스타벅스 역세권), 다세권(다이소 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최근 한국에서 소위 가장 ‘잘 나간다’라고 하는 이들 다국적 기업은 한국에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의 공포’를 비웃기라도 하듯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막강한 자본력과 마케팅 파워를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74세의 인도 여성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서 쌍둥이 딸을 낳았다고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서 인도 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출산을 도운 산카얄라 우마 샨카르(Sankkayala Uma Shankar) 의사는 산모인 만가야마 야라마티(Mangayamma Yaramati)가 74세라는 것을 보여주는 출생 증명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체외수정 전문의인 샹카르는 지난 5일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엄마와 아기들은 건강하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야라마티와 82세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특이점에 대한 담론은 정치를 윤리로 바꾸는 것 외에도 또 하나의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바로 과학적 합리성을 신화적 차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여기서 기술은 관찰을 근거로 하는 예측이 아닌 인류의 목숨이 달린 비극적 서사의 매체가 된다.『트랜스휴머니즘에 맞서』의 저자이자 셰필드 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리처드 존스는 그의 저서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은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시스템으로, 과학보다는 종교와 관련이 깊다”고 단언하기도 했다.그는 “트랜스휴머니즘은 인류의 근본적인 신화를 핵심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그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전개로 금융의 정보화, 디지털화도 가속되고 있다.시니어 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이해도가 낮은 시니어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은 정작 더욱 제한되고 있는 셈이다. 변화에 적응하기 힘든 시니어 계층은 결국 금융에서 소외되는 결과로 나아가기 십상이다. 더군다나 금융사기 피해 등에 노출될 위험도 높은 것이 현실이다.이에 오영환 사단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접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사건에 연루된 말레이시아의 재력가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그의 이름은 조 로우. 거기에 술자리에 동석했던 가수 싸이가 조 로우와의 친분을 인정함에 대해 그를 둘러싼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조 로우는 ‘말레이판 국정농단’이라 불리는 최대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꼽히며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본인이다. 이 사건으로 독립 이후 단 한 번도 정권을 뺏기지 않으며 장수해온 여당 국민전선(BN)의 총선 패배가 이어지기도 했다. 나집 총리 역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모든 국가에서 사람들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매우 높아졌다. 은퇴하면 얼마 안 지나서 사망하던 예전과는 달리, 사람들은 은퇴한 다음에도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 오래 사는 것이 저주라고 보통 사람들도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로 수명연장이 가져오는 예상치 못한 환경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든다.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영국과 스웨덴 공동 연구팀은 이런 수명연장 연구에 단골손님으로 사용하는 예쁜꼬마선충(c.elega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세계적으로 수명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오래 사는 것을 큰 복으로 생각하던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 많은 사람들은 60세 전후에 첫 번째 직장에서 나와서 수십 년의 긴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큰 고민에 빠진다.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장수가 저주라는 비관론도 적지 않다.그렇다면 과연 세계에서 잘 사는 나라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들은 장수와 관련된 사회공공 서비스와 정부의 정책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스스로의 자기 혁신이 생존과 장수를 이끌다2017년 말 노르웨이 앞 바다에서 상어 한 마리가 포획되었다. 일반 상어보다 몸통이 두껍고 지느러미가 짧은 이 상어는 영상 1도씨의 추운 지방에서 살아가는 그린란드상어였다. 이 날 포획된 상어에 과학자들의 시선이 쏠린 이유는 그 크기 때문이었다.기존 생태학에 따르면 이 상어는 1년에 1cm를 자란다. 그런데 이 상어는 길이가 무려 7미터였다. 역산해 보니 조선 초기 연산군 시대, 즉 1502~1505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었다. 수명이 500년이 넘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도저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