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의 모바일 게임 중 2개는 미공개 신작
- 12일 실적발표와 컨퍼런스 콜 또한 예정

넷마블 신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사진=넷마블)
넷마블 신작 모바일게임 지스타 라인업(사진=넷마블)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14일)에서 4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총 4개의 모바일 게임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과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경쟁하는 프리 PK(대인전)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3인 팀전’을 최초 공개 한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지난해 개최됐던 제 4회 NTP(Netma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공개한 신작으로, TCG 장르의 원조 ‘매직: 더 개더링’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그래픽으로 재현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화려한 협력기와 제압기 등 특수 스킬을 활용한 협력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제2의 나라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렌더링 방식의 화려한 3D 그래픽의 조화가 이루어져 스토리에 어울리게 진행되며 길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셜 시스템이 게임의 강점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는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되는 미공개 신작이다.

2분기에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의 출시작들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만들었던 것에 이어 이번 신작들이 향후 넷마블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다양한 신작을 내놓는 것뿐만 아니라 그 퀄리티의 수준이 높음을 인정받으면서 동시에 상업적 성공 또한 거두고 있다. 지난 7일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쿵야 캐치마인드’ 등 모바일 게임 2종이 하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 게임의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개발·운영 및 콘텐츠 경쟁력 등이 우수한 게임에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시상한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했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연출이 특징이다. 지난 6월 4일 출시된 이후 양대 어플 마켓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을 수상했다. 넷마블의 장수 PC온라인 게임인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리메이크해 지난 8월 출시됐다. 제시어를 보고 이용자가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기본적인 게임요소에 위치 기반 기술을 더해 가까운 지역의 이용자들이 랜덤하게 만나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으로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했다.

넷마블은 지스타가 열리기 이틀 전인 12일 실적발표와 컨퍼런스 콜 또한 앞두고 있다. 지난달 초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과 큰 차이가 없는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넷마블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6198억원,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와 27.8% 개선됐다. 넷마블은 당시 처음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추정치와의 지나친 괴리가 있다고 판단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이번에만 미리 잠정실적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3분기 실적 세부내용 외에도 웅진코웨이 인수 관련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14일 웅진코웨이 인수 관련 컨퍼런스 콜을 실시했었지만 여전히 기존 사업과의 접목 여부 등에 대한 궁금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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