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부의 ‘국산 도시철도신호시스템(KTCS-M)’ 시범사업이 특정 업체 몰아주기 의혹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주관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국산화라는 원래 취지와는 무관하게 특혜 의혹으로만 비쳐지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 ‘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입찰 공고 논란이 시범사업은 코레일이 일산선 대화-백석 구간(6.6㎞)에서 노후 신호시스템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2022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0년 국책 과제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보통신(IT) 플랫폼을 통해 공유경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승 서비스도 출시됐다. 단순히 차량을 빌려 운전한다는 개념이 아닌 시승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T맵 택시앱과 결합한 미래차 시승 서비스최근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는 SK텔레콤의 T맵택시를 통해 ‘서프라이즈 시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6월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을 최초로 출시했다.이 서비스는 T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뒤 친환경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내 기업들이 공간정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9일 ‘국가공간정보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규제를 완화해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공개가 어려웠던 공간정보를 기업들이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많은 예산을 들여 2ㆍ3차원 좌표, 항공사진, 위성사진 등 전 국토의 공간정보를 수집해 왔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23년간 총 4조 9,475억원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재계에서 두 달 만에 이른바 ‘2차 배터리 회담’이 열렸다. 전기차와 그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 1, 2위 그룹의 수장이 만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논의한 것이다.◆ 재계 1, 2위 협력 관계 논의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핵심인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21일 방문했다. 5월 첫 만남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우리는 OO 같은 기업들에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촉구한다.” 미국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자가 국내 통신사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촉구하며 반 화웨이 전선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트럼프, 안보 이슈로 반 화웨이 전선 구축22일(현지시간) 국내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발언은 OO가 화웨이 장비 사용을 중단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그는 “우리는 아마도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래차. 사전적 정의는 친환경차를 넘어 운전자의 눈과 손이 주행 중 자유로울 수 있는 4차 산업 기술들의 결정체다. 이에 정부는 미래차 1등 국가를 목표로 사업 계획을 본격화했다. 정부의 계획을 종합해보면 10년 뒤쯤 완전 자율 주행차의 양산과 그에 맞는 도시 인프라가 구축될 방침이다.7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50년까지 추진해야 할 50대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선정, 이 중 2030년까지 집중할 20대 유망기술을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20대 유망기술에는 인공지능(A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내비게이션에 ‘스쿨존 우회경로 기능’ 도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식이법’에 대비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시작된 것. 이 법의 골자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어린이 상해·사망 사고 처벌 강화다. 법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혹시 모를 스쿨존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한 대응법을 주목해야 한다. 먼저 네비게이션의 변화다. 국민 내비 ‘T맵’은 최근 사용자들이 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호 경로’라는 신규 기능이 담긴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 단 운전자의 불편을 고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래차(수소·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인프라 문제로 구매를 망설인다. 기존 주유소만큼 수소·전기 충전소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지난해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실질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인다. 정부 차원의 규제혁파 로드맵 소식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미래차 관련 인프라 구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 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정부 로드맵2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이 늘었다. 올해 1분기만 보급 실적이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미래차 관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중성이 확보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는 예상을 깬 결과다. 이에 미래차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정부도 미래차 산업 프로젝트 매니저(PM)을 모집하려는 움직임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 실적은 121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796대)보다 110% 증가했다. 전기차는 11096대가 보급돼 97.9% 증가했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데이터3법’을 개정 통과했다.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정부가 공유경제, 의료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을 ‘4대 빅이슈’ 분야로 선정하고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데이터 3법과 정부의 ‘선허용 후규제’ 기조를 통해 그동안 수집에만 그쳤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합하는 등의 가공이 가능해지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길까지 열린다. 새로운 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1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사업에 대한 ‘5G+ 전략’을 결과로 보이겠다는 각오다.◇삼성, 스마트폰 1위…이통3사, 500만 가입 확보정부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KOREAN 5G Tech-Concert’ 기념행사를 개최, 세계 최고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월부터 5G+ 전략의 국가적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로 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차량의 출시와 판매를 허용한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이 도로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상용화는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사고와 관련 된 교통 법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다. ◇ 정부, 자율차 상용화 위해 레벨 3단계 허가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의 레벨2 단계에서는 운전자가 차로유지기능을 작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자동차 업계는 올해를 자율주행차 시대로 점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IT) 기술과 연결하면서 GPS, 레이더, 공기압 자동 센서 등 다양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커넥티드카가 뜨고 있다. 편리한 만큼 해결해야 할 부작용이 있다. 전장용 부품이 많이 쓰이는데 전자파로 인한 차량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 미래차가 뜨면서 차량의 전자파 차폐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인텔은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하루에 4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AI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차가 과도한 주파수를 방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구글에서 우버로 옮겼던 스타 개발자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자율주행차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현지시간으로 4일 구글 개발자 출신으로 우버에 합류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에게 부과된 1억7900만 달러(2118억원)의 벌금을 최종 승인했다. 판결 직후 레반도우스키는 곧바로 파산 신청을 했다. 레반도우스키는 자산이 5000만~1억 달러 수준인 반면 부채는 1억~5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구글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레반도우스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완전무결한 줄 알았던 인공지능(AI)에도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고리즘이나 데이터에 따라 얼마든지 편견을 갖고 대상을 판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I는 아직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이 최근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평가하는데 그 기준으로 AI를 도입한다는 지침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현재 AI기술이 자신들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전문가들도 “AI 시스템을 사법, 금융, 고용과 같은 분야에 도입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주
상용화된 5G는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차,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오피스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유스케이스가 등장하지 않고 있어 5G의 거대한 영향력을 체감할 수 없다는 한계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5G 시대를 대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5G 관련 산업과 시장,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기여할 국내외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5G의 최대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구글과 IBM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구글은 2016년 알파고 돌풍을 주도하며 AI 르네상스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AI 대표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평가에 이견이 적다. 최근에는 의사보다 유방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는 AI 모델을 선보여 찬사를 받고 있다.그러나 구글을 이끌고 있는 선다 피차이가 “정부가 AI 분야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피차이는 20일 파이낸셜타임스에 ‘구글이 AI 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CES에 참여하는 완성차 기업들은 물론, 다른 전자 기업들도 미래 산업의 컨셉에 맞는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만큼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들이 제시됐다. ◆ 완성차 기업의 변신, ‘혁신’ 보여준다CES의 모빌리티 전시는 크게 두가지 축으로 나눠 구분할 수 있었다. 하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올해 CES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산업군의 IT 기업이 참가했다. 업종간 경계의 개념이 사라지고 기업과 기업 간의 융복합을 통한 가치 창출, 즉 ‘초연결’ 개념이 강조됐다. 산업에서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5G다. 5G는 기술과 기술을 잇는 핵심 가교로서 이번 CES에서도 주목받고 있다.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개리 샤피로 회장은 "5G는 디지털 헬스부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산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고 평가했다.5G 기술이 미래 산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알려진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은 지난 20년 간 정부주도의 성장모델이 널리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렸다. 그럼에도 이 모델은 역사적으로 오직 이 네 국가서만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이 네 국가는 오늘날 기존 성장모델을 수정,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네 국가의 대기업들은 모두 정부정책의 특혜를 누려왔다. 우리나라와 대만의 재벌들은 값싼 신용대출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았다. 홍콩의 거물들은 관료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토지 정책의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