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화웨이 중단’ 프레임
‘트럼프의 화웨이 중단’ 프레임
  • 정솔 기자
  • 승인 2020.07.2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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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콕 집어 국내 기업들 겨냥
화웨이 로고.
화웨이 로고.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우리는 OO 같은 기업들에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촉구한다.” 미국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자가 국내 통신사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국내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발언은 OO가 화웨이 장비 사용을 중단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우리는 아마도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어떤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심각한 안보 사안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옮기는 것이 기업에 이익이라면서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중요한 기간시설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거래하려는 수요가 커질 것이라면서 5세대(5G)를 토대로 자율주행차나 스마트 제조, 원격 의료 등을 추진하는 기업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화웨이 기술을 사용한다면 중국 공산당이 감시도구로 쓰거나 지장을 초래하는 방식으로 그 기술을 약화시킬지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비판했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는 5G 이동통신망에서 화웨이 같은 고위험 공급업체를 금하는 나라들이 많다면서 한국의 이동통신도 예로 들었다.

미국은 5G 이동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도록 각국을 압박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14일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는 일부 국내 통신사를 ‘깨끗한 업체’로 공개 거명하며 여타 업체들의 반화웨이 전선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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