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행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적극 움직임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접목한 고품질 서비스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은행 업무 또한 필요 인력 없이 간편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 인력의 무기력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은행원들이 돋보인다. 바로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경영비전으로 정한 NH농협은행의 이야기다.

지난 4월 NH농협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이 은행은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뱅크 혁신·디지털 신사업 도전·디지털 운영 효율화·디지털 기업문화 구현 등을 구상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직접 디지털 혁신을 진두지휘하며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이 행장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일주일에 1회 정도 출근하면서 우선 과제로 설정해둔 미래 핵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또 다른 직함은 ‘디지털 익스플로러’다.

실제로 NH농협은행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기술들(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를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무려 40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속한 이 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가 대표적이다. 서비스 지역이 해외로 확장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 이는 기술의 안전성을 담보해주는 셈이다.

NH빅스퀘어 보고회 (사진=NH농협은행)
NH빅스퀘어 보고회 (사진=NH농협은행)

이와 함께 플랫폼 이용자들로부터 편의성을 인정받아 향후 가입자들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 업무에서 걸림돌일 수 있는 공인인증서가 없이 상대의 전화번호만으로 1일 300만원까지 송금되는 올원뱅크 간편송금의 편리함은 20·30대의 젊은 층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올원뱅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인 올원상담봇, 음성뱅킹을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냈다.

지난해 5월부터 선보인 ‘NH 빅스퀘어’는 NH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픔으로서 고객의 소리나 음성의 문자 전환시스템 등을 실현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취업·결혼·은퇴 등 특별한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제시 등을 통해 소비자의 필요·충족에 알맞은 서비스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기계에 디지털화 시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인력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은 이후 2017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우수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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