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오승훈 기자]"불필요한 규제와 부처간 떠 넘기기, 일관되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정부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27일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와 한국디지털산업연합회, 민주당 양기대의원실이 공동으로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한 포럼에서 나온 주장이다.이날 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한국핀테크학회장이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인 김형중 교수는 “한국은 메타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9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는 지하4층~지상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실 규모의 오피스텔(지상 4층~10층)과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지하1층~지상3층)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5~58㎡A 98실, ▲47~53㎡B 728실, ▲55㎡C 14실로 구성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대부분이 아파트 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불리한 전황이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반(反)이민정책과 무역분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전을 위한 두개의 카드다. 이를 통해 집토끼만큼은 학실하게 잡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타이밍이 좋지 않다. 코로나19의 한복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영 신통치 않은 전략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최대 교역국인 유럽·캐나다를 향해 사실상의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항공기 보조금 관련 갈등의 연장선에서 커피·초콜릿 등 유럽산(産)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된 국경이 조금씩 풀리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출입국자는 일부 기업인이나 공무원 등으로 제한돼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현재 상황에선 일반 국민의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나, 절박함을 이기지 못한 여행업계는 해외여행 상품 판매 재개에 나선 모양이다.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시아 지역에서 진정되고 있지만, 중동과 북미 등에서는 여전히 그치치 않아 해외여행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방역당국도 가을과 겨울 재유행이 있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출근하려니 문밖에 나서기가 무섭다. 대중교통 안에서 잠깐이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사람들 눈에서 독기가 감지된다. 뉴스는 온통 코로나19 특보와 신천지 소식들로 도배한다. “사는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서울도 뚫렸다. 주요기업들은 기자실을 중단하거나 폐쇄조치 했다. 당분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미팅 또한 금지했다고 알렸다. 유통업계도 속속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다. 시는 시민 접촉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공무원 출·퇴근시간까지 바꿨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 하루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잡코리아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세대가 꼽은 좋은 직장 조건 1위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이었다. 2017년 고용노동부는 워라밸 정착을 위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정시 퇴근·업무 집중도 향상·생산성 위주 회의·명확한 업무지시·유연 근무·효율 보고·연가사용 활성화 등의 개선 방침이 담겼다. 2018년 정부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잡코리아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세대가 꼽은 좋은 직장 조건 1위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이었다. 2017년 고용노동부는 워라밸 정착을 위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정시 퇴근·업무 집중도 향상·생산성 위주 회의·명확한 업무지시·유연 근무·효율 보고·연가사용 활성화 등의 개선 방침이 담겼다. 2018년 정부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근시일 내에 쿠알라룸프르에서 이슬람 국가들 간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카타르, 터키의 국가 정상들이 초청되었다. 더 이상 중동 국가들이 이슬람세계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후문이 나온다.쿠알라룸프르(KL) 정상회의는 중동 외 아시아의 이슬람 국가들이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거기다 해당 지도자들은 각자가 ‘이슬람 부흥’을 주창해온 리더다. 물론 이러한 성격의 회의가 드문 일은 아니었지만, 중동 국가들이 중심이 된 이슬
■경향신문‘역사적 인물 관련 표현의 자유 폭넓게 인정한 대법 판결’을 머리사설로 올렸다. 사설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행위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객관성, 명예훼손 조항을 위반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다룬 방송사와 관계자에게 내린 징계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의미 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21일 시민방송 RTV가 방통위의 제재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표현의 자유가 부당하게 침해당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대정부 정책권고안’을 25일 발표했다. 장병규 4차산업위 위원장의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마치 맘먹은 듯한 쓴소리다. 특히 주 52시간 일률적 도입, 암호화폐, 모빌리티에 대핸 권고안이 눈길을 끈다.올해 경제성장률이 1% 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4차위가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정책 권고를 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 대정부 권고안’은 10월 8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10월 10일 4차위
심재율의 재밌는 과학 이야기가 영상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이번 시간에는 소아 근시의 원인에 대한 관찰 이야기를 해봅니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 1990년대 개봉한 영화 ‘가타카’는 공상 과학 영화의 조상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유전자로 신분이 결정되는 가상의 미래사회가 배경인 영화에선 열성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이 유전인자로 신분을 위장해 우주항공사라는 꿈을 이뤄낸다.영화의 배경은 유전자를 디자인하는 것이 일상이 된 세상이다. 주인공 빈센트는 자연임신으로 태어났는데 우성 인자들만 갖춰진 미래 시대에 돌연변이에 가까운 인간으로 분류됐다. 태어나자마자 ‘부적격자’ 낙인이 찍힌 것. 빈센트가 살아가는 시대엔 성격과 질병, 지능 등 유전자를 조
스스로의 자기 혁신이 생존과 장수를 이끌다2017년 말 노르웨이 앞 바다에서 상어 한 마리가 포획되었다. 일반 상어보다 몸통이 두껍고 지느러미가 짧은 이 상어는 영상 1도씨의 추운 지방에서 살아가는 그린란드상어였다. 이 날 포획된 상어에 과학자들의 시선이 쏠린 이유는 그 크기 때문이었다.기존 생태학에 따르면 이 상어는 1년에 1cm를 자란다. 그런데 이 상어는 길이가 무려 7미터였다. 역산해 보니 조선 초기 연산군 시대, 즉 1502~1505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었다. 수명이 500년이 넘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도저히 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대도시 중심 정책 때문에 소외된 중소도시가 입는 피해는 고립, 낮은 수입, 청년과 고학력자 이탈, 빈곤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분권화도 그러한 집중화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오늘날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노란조끼’ 운도 역시 시작은 마크롱의 집중화로부터 시작된다.알리에 도(道)에 소재한 몽뤼송 시의 이야기는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제대로 된 철도교통을 유지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다른 분야에까지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알리에 도의 가장 큰 도시는 몽뤼송 시다. 그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매주 금요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은 청바지, 운동화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해 정시 퇴근보다 일찍 퇴근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임직원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캐주얼.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주얼데이는 편안한 복장을 통해 자유롭고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분위기를 조성,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패밀리데이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1920년대 미국에서 자동차 보급이 본격화되자 도시인들은 이전까지 누리지 못했던 이동의 자유와 풍요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당시의 농부들 중 상당수는 직전까지의 대표적 운송 수단이었던 말을 위한 마초 재배에 의존했다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그 후 1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 산업은 다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자율 주행 자동차의 보급과 공유 서비스화가 견인하는 양상이다. 당장 자율주행이나 공유 서비스와 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카카오에서 출시를 검토 중에 있는 카풀 서비스와 관련,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카풀 서비스에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카카오 카풀이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56.0%로 집계됐다. 반면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카카오 카풀 도입을 반대한다’는 답변은 찬성의 절반 수준인 28.7%였다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고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며 렌탈업계 1위를 굳게 다져나가고 있다.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80억 원, 영업이익 1293억 으로 역대 분기 매출로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7.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2조5168억 원, 472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렌탈업계 1위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있다.이해선 대표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요즘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부쩍 힘을 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LG유플러스와의 IPTV 제휴에 나선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지상파 3사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한국방송협회 등은 성명을 내고 “국내 미디어산업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즉각 반발했다.2016년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방침을 밝혔을 때도 그랬다. 국내 방송·통신 업계가 모두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넷플릭스의 행보를 예의주시했다. 이는 전세계 130개국에 1억 명 넘는 가입자를 둔 ‘글로벌 공룡’의 한국 진출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 반
갈수록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가까운 곳을 보지 못하는 근시(myopia)는 시각적으로 매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흔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밝히거나 대응 방안에 비교적 무심한 편이다.근시의 원인 중에는 분명히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오래 동안 실내에서 이뤄지는 학교 교육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그렇다면 과연 공부하는 기간이 늘어나면 근시도 많아질까? 과학자들은 그렇다고 말한다.공부하는 수학 기간이 늘어날수록 근시의 위험 요소가 높아진다는 증거가 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