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이 때, 동북아 평화협력 클러스터 등 경협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GTI 사무국, 기획재정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GTI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GTI(Greater Tumen Initiative) 회원국,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국제기구와 함께 북한을 연계한 주변국 간 협력의 기회를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미국에서도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의회 인준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됐던 유은혜 부총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논란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과 애플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중국 서버 제조업체에 의해 심어진 스파이칩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양 사와 중국정부는 즉각 부인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전 세계의 다양한 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자들 가운데 남북간, 북미간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2011년 3월 일본 동부에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후쿠시마 원전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위험 수준인 7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자연재해에 일본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후쿠시마와 주변지역에 살던 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이재민이 돼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만 했다. 이 사고로 사람들은 더이상 원전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지난해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게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인도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역 동맹국들과 하나씩 손을 잡고 있는 미국과 곧 맞손을 잡을 태세다. 미국 CIA국장은 김정은이 쉽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 유가는 지난 주말에 주요 산유국들이 미국의 이란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을 상쇄하기 위한 원유 증산을 거절하면서 4년내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일본에선 기업들 사이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해 소송을 당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중국의 일대일로 맞대응 미국과 손잡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AP도 비비고에 주목했다. 한국 만두(K-Mandu)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제품으로 집중 보도했다.세계 최대 통신사인 AP(Associated Press)는 11일 “한국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이 대대적인 R&D/제조기술 투자는 물론 전세계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만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조기술 차별화를 통해 냉동만두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며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기술혁신이 식품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AP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올 여름은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 됐다. 올해 폭염일수는 31.3일로 2004년 31.1일이었던 최고 기록을 넘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보고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국립기상과학원과 기상청은 한반도를 덮친 폭염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했다. 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20세기 초 1912~1941년 30년간 12.6도에서 최근 30년(1988~2017년)엔 14도로 높아졌다. 또한, 기상청 측정 결과 한반도 전 해역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도니 입맛이 달라졌다. 주말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무얼 먹지, 하다가 갑자기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친 것, 그것은 바로 빵이었다. 우리에게 빵은 간식이나 디저트지 주식 개념은 아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에겐 그게 주식이거늘, 다 같은 입인데 그래 나도 빵을 한번 밥처럼 먹어보면 어때, 하는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무슨 빵을 먹지? 고민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웬만한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빵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까지 즐겨 먹는 빵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세계 공통이 된 파이와 케이크를 빼면 프랑스의
이번 호에는 우리가 흔히 쉽게 알 수 있는 인공지능의 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하면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컴퓨터공학 또는 컴퓨터과학의 한 분야이라고 알려져 있을 뿐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분야를 공부해온 학자나 학생들은 2010년부터 일어난 주목할 만한 결과에 대해 매우 놀라고 있었습니다.영상처리를 하는 학자들이 어떤 결과를 논문이나 학회에 발표하더라도 그들이 사용한 데이터에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에 이미지넷을 데이
최근에는 한반도를 시종으로 유럽 및 중동을 연결하는 동북아 철도망에 대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구현과 남북간 경제협력 정상화 및 통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는 남북한 철도망의 연결이 필수적이다.남북철도망 연결은 남북경제협력이 정상화될 경우 도로망이 열악하여 철도의 화물수송 분담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지역과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서 철도운송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 동북3성과 나진-핫산 지구의 성장에 따라 남한지역에서 이 지역까지 연결하는 물류망 구축이 장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이 이전에 한 나라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독립 후에 종교 분쟁을 이유로 두 국가로 갈라졌고,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으로부터 다시 떨어져 나왔으니 세 국가가 식민 시절에는 한 나라였다는 주장도 어느 정도는 설득력이 있는 셈이다.문재인 정부가 최근 동남아시아·남아시아 국가들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신남방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동시에 최근 남북관계가 호전됨에 따라 학계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들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과 독일 식품 기업을 인수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냉동식품 업체 카히키(Kahiki Foods)와 독일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61년 설립된 카히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냉동식품 업체로, 지난해 6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냉동 일품요리, 냉동덮밥류, 에그롤·스프링롤 등 냉동간편식(HMR)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 대형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전 세계에서 경제제재 및 무역전쟁을 확대하며, 이에 반발하는 국가들끼리 힘을 합쳐 미국에 맞서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은 러시아·이란·터키가 대표적인 예다. 이에 따라,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먼저, 미국은 지난 5월 8일 이란 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선언하며 지난 7일 이란에 대한 1차 제재를 시작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이란의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 3국의 기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K의 광고에서 메시를 볼 수 있을까? 조만간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SK루브리컨츠가 FC 바르셀로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SK루브리컨츠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 윤활유 브랜드 SK ZIC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인 라 리가(La Liga) 소속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과 FC 바르셀로나 구단 임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최근 주요그룹사가 대규모 투자와 고용 계획을 잇따라 밝히며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 초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주말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두 그룹사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고용 침체, 최저임금 논란, 집값 상승 등으로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그룹사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손을 내밀고 있는 모양새다. ◆한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성장정책에 동참, 사회적 책임 실현"12일 한화그룹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미국이 이란 경제 제재 여파로 이란시장에 진출했던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유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으며 관련 분야의 컨설팅 업체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주요국들의 금리인상으로 대규모 외화 부채를 안고 있던 신흥국가들의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며 세계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백화점들은 젊은 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공유경제에 발맞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자사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이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7일(워싱턴 현지시간) 0시부터 재개한다.2016년 1월 핵합의를 이행하면서 제재를 완화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미국의 핵합의 탈퇴와 제재 복원에 이란도 원유 수송로 봉쇄, 핵활동 재개로 맞서면서 양국간 관계가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부터 핵합의를 '최악의 협상'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이란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와 불신을 드러냈다. 지난해 1월 대통령에 취임 이후에는 자신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세계 경제 회복이 점차 둔화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 하방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세계 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가」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국 경기 상황은 호황인 미국을 제외하면 유럽과 일본, 중국, 신흥국 등에서 경기 불안정한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먼저 미국 경제는 ‘호황 경제(Roaring Economy)’로 평가하였다. “최근 경제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었지만 양호한 고용시장 및 경제심리 개선 지속으로 양호한 성장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지방이양일괄법안이 마련되며 문재인 정부가 목표로 내건 지방분권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분권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해 중앙행정권한과 사무 등을 지방에 이양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이양일괄법안이 마련되었다. 지방이양일괄법은 2004년부터 제정이 추진됐지만 각 부처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아 제정이 미뤄져 오다, 지난 5월 여야가 지방이양일괄법을 운영위원회에 회부하는 데 합의하면서 입법 실현이 가능해졌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그 회담으로 남북한 경제 발전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미미할 것이다. 경제협력은 아주 깊은 신뢰가 형성되거나, 경제적으로 확실하게 주고 받을 것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북미관계나 남북관계에서 높은 수준의 신뢰관계는 형성되지 않았다. 김정은이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트럼프의 강경노선에 따라 닥칠지 모르는 무력 제재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과거 다른 미국 지도자와는 달리 트럼프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경동나비엔이 러시아에서 보일러 누적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경동나비엔은 26일 러시아 법인인 나비엔루스가 모스크바 소재 롯데 호텔에서 누적 100만 대 판매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법인 설립 이후 5년만의 성과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지역을 강타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5년 내내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였고, 매년 10만 대 이상의 보일러를 판매했다. 현지의 난방 인프라와 기후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여, 유수의 유럽 기업들을 제치고 단기간에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