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심복’으로 불리는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9일 전격 용퇴하면서 ‘정의선 라인’의 퍼즐이 맞춰져 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우 부회장이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혁신 가속화를 위해 용퇴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우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1세대 경영진으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철강부문 발전에 기여해 정몽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용퇴하면서 현대차그룹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라인으로 완성됐다. 실제 ‘정의선 라인
■경향신문▲예산안·패스트트랙 처리, 한국당은 마지막 협상 박차지 말라20대 정기국회를 마감할 본회의가 9·10일 문을 연다.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이 198개 법안에 신청한 필리버스터 대치로 정기국회도 100일의 끝에 다다른 것이다. 올핸 사정이 더 긴박하다. 파국이냐 대화냐. 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이 내딛는 첫발이 대화와 정치를 살리는 방향이길 기대한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풀고, 국회는 예산안·선거제 협의를 포기해선 안 된다.▲김용균 1주기, 아직도 머나먼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지난해 12월 10일 김용균 노동자가 숨졌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간 미래차에 61조 원을 투자해 향후 영업이익률을 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자동차는 4알 2025년까지 미래차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총 6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고 이 기간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5%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투자금액을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제품과 경상 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천억원 △전동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72)이 3일 총수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GS그룹 총수가 바뀌는 것은 2004년 LG그룹에서 분리 이후 최초다. 계열 분리 15년 만에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룹이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젊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허창수 회장이 결단을 내렸고, 주요 주주 회의에서 그의 막내 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63)에게 총수직을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긴 상황에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다. 아세안 맞춤형으로 신규 개발 중인 SUV(B-SUV), 소형 MPV(B-MPV)의 도입과 함께 소형 전기차의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현대차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탄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서울도심 한복판에 경찰 수소전기버스가 등장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민갑룡 경찰청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복영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은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 경찰 수소버스 시승식에 참석했다. 경찰은 11월부터 수소버스 2대를 도입해 광화문 세종대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1대씩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 버스는 여경 기동대인 24·36기동대에서 운용한다.◇ 수소경제의 필요성화석연료의 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들의 배출이 더욱 심화되고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1월 ~ 9월) 베트남 누적 판매량이 5만4431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현대차, 전통적 강세 일본 브랜드 누르고 베트남 시장 선방전년 대비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 덕에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현재 판매 추이는 월간 6000대 수준이어서, 연간 판매량 7만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5일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담은 신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최초로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중국, 한국, 네덜란드 등 4개국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편은 자율주행차 넥쏘로 출근하던 한 여성이 출근 시간 도로 정체가 심해지자 차에서 전동스쿠터를 꺼내 꽉 막힌 도로를 유유히 빠져나가고 넥쏘는 뒤를 이어 자율주행으로 사무실 앞까지 와 스스로 주차하는 모습을 그렸다.서울 편은 걷지 못하는 장애인 양궁 선수가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속된 말로 ‘공개수배’를 받고 있다. 혐의는 부당착취다. 강자인 이들이 을(乙)의 관계에 있는 협력사(부품업체)에게 출장비를 떠넘기고, 유흥업소 접대를 강요하고 채용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이다. 29일 KBS에 보도된 내용과 지난달 16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종합해 보면, 현대차 담당자들의 대우는 소위 장관급이다. 협력사들이 돈 많이 쓰고 접대 잘하면 품질5스타로 인정받는다. ‘품질5스타’란 현대차가 300곳이 넘는 협력사의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점수와 등급이
지난번 자율주행차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자율주행차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말에 현대차그룹이 앱티브라는 회사와 함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앱티브는 자율주행 전문회사로 2017년에 자동차 부품회사로 잘 알려진 델파이에서 분사한 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가 독자적인 진행했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현대차 투자자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불, 연구개발 4억 불, 총 20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현대차는 올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차량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시장 비중을 줄이며 인도, 아르헨티나, 중동 등 신흥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사우디의 사우디 아람코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이스라엘의 타브라 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현대차의 투자 전략이 사우디에서 판매실적 증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사우디 차량 판매 전년 동기간 대비 63% 증가29일 현대차는 올 들어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올해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를 자동차, 선박 등 이동 수단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미래 에너지로 상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수소차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4월에는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수소경제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됐다. 이는 올 10월에도 꾸준히 이어져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기 구축 정부는 지난 15일 미래자동차 산업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이 한국 대기업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대자동차에 중국 현지법인 쓰촨현대자동차의 지분을 100% 보유할 것을 허용했다.중국법은 본토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자국 회사와 합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외국기업은 현지 합작법인 지분을 50% 이상 소유할 수 없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은 미국의 외국 기업 지분 보유 확대 요구를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현대차에 지분인수를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세아그룹의 3세 경영이 신통치 않다. 현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71) 조카인 이태성 대표(42)와 아들 이주성 부사장이 각각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 주력사 세아제강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창업주인 고 이운형 회장의 동생이다. 취임 2년차를 맞아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그룹의 양대 축인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의 실적은 실망적이다. 특히 세아홀딩스의 경영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아홀딩스 연결기준 매출은 2조55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글로벌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이 합종하며 친환경차의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친환경차 구매를 독려하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중국은 ‘수소굴기’를 선언하며 2019년을 수소차 원년으로 부를 정도로 본격적인 수소차 육성에 나섰다. 일본은 자동차 외에도 에너지 사업 정책으로 세계 최초로 수소 발전을 도입해 일부 지역에 수소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유럽도 EU(유럽연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디지털 기업 순위에서 전체 3위 자리에 올랐다.해당 순위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것은 미국 기업들이었다. 1위와 2위도 각각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로,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기업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포브스가 이번에 발표한 디지털 기업 순위(Top 100 Digital Companies)는 세계 IT, 미디어, 온라인 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순위 선정에는 포브스가 뽑은 ‘글로벌 2000대 상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전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APTIV)사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케빈 클락(Kevin Clark) 앱티브사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목적으로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에 현금 16억달러와 함께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R&D) 역량, 지적재산권 등 4억달러의 무형자산을 합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 수소충전소가 준공된지 10여일이 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과 여·야 간사,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의원,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유종수 하이넷 대표 등도 자리했다.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일이다. 그많큼 안전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난 10일 서울시는 10대의 수소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 소재 삼환운수와 시티택시에 수소차를 각각 5대씩 임대하고, 수소 연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최근 수소차 운행에 관한 정부의 지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차 넘어선 ‘환경정화’ 자동차최근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소차의 친환경적 특성 때문이다. 수소차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꼽히는 전기차의 보급과 상용화 수준은 이미 크게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소차가 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세계 최초로 ‘국회 내 수소충전소’가 완성됐다. 착공된지 3개월여 만이다. 국회의사당 정문 옆 대로변에 들어선 이 충전소는 10일부터 시간당 25㎏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또 현재 전국에서는 서울 3개소를 포함해 총 29개의 충전소가 가동 중에 있다. 당초 수소충전소는 국회 주변은 상업지역이라 설치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규제를 푸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되면서 착공 석달 만에 완성됐다. 현대자동차의 ‘충전소 운영 조건’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