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에너지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연잎에서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튕기는 것에 착안한 것부터 효모를 이용해 수소 생산효율을 높이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연잎이 물방울을 튕겨 내는 것을 응용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이 대학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류정기·이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물의 전기분해(수전해)용 전극에 코팅해 수소 생산효율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강화군 섬마을 일부 지역에 상수도가 설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이 지역은 부적합 물질이 검출되고 바닷물의 염분이 들어있는 지하수에 의지해왔으나 상수도사업본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강화군 섬마을 일부 지역에 날아든 낭보해수담수화란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 식수를 얻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마실 물을 생수로 사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불안에 떨던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 지역 주민 1300여 세대는 125억원 규모의 상수도관 매설이 완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가볍고 유연한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 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적은 소재와 간단한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성과 내구성도 높아 주목된다.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폴리머 기판 유연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메커니즘을 발견했다”면서 “개발된 CIGS 박막 태양전지는 태양광 효율이 20.4%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효율로 알려진 스위스 EMPA의 20.8%에 근접한 수치다.그간 유리 기판에 붙일 때 고온 성막
[2020 대기업 CEO 인명사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학력-1996년 서강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1976년 드폴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1974년 멘로대학 경영학 학사 △경력-2009년 3월 한화석유화학 대표이사 -2007년 3월 그리스 명예 총영사-2006년 7월 유엔한국협회 회장 -2002년 12월 대한생명보험 (현 한화생명) 대표이사 회장 -1996년 2월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1991년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1981년 한화그룹 회장 △현직책 김승연은 한화그룹 회장이다. 인수합병을 포함한 지배구조 변경을 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과학적 해법 중 하나인 ‘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이 경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까지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태양 지구공학이 가지는 본질적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적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태양 지구공학’ 지구온난화 막고 빈부격차도 줄인다?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은 과거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대기 중에 퍼진 황산염 입자가 햇빛 일부를 반사해 약 1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웅진그룹이 웃지 못 할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노조 파업이 재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데다 사채 상환일이 겹쳐 협상 대상자의 눈치를 보는 모양새다.◆재매각 앞두고 ‘노조 이슈’ 협상 걸림돌 되나?최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CS닥터 노조 1500여명은 지난 10월 말부터 직고용과 사측의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일부 소비자들은 언론에 ‘웅진코웨이 정수기 고장으로 몇 달간 사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정부가 친환경 제조·생산 공정 확산에 앞장선다. 제조 공정 전반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 제거하는 ‘클린팩토리’ 개념을 도입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현격히 낮춘다는 목표다. 정부 지원을 통해 클린팩토리는 내년께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컨퍼런스는 대표적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의 우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툰베리는 올해 16세에 불과한 소녀지만 당당하게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그녀가 환경운동을 시작한 것은 불과 지난해에 불과하지만 그녀는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투사’다. 그녀는 매주 금요일이면 등교를 거부하고 스톡홀름의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라고 1인 시위를 벌이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당신들은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빼앗았다”며 세계 정상들을 질책해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 몇 방울만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는 그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발전기들이 외부 환경에 의해 제약받았던 상황을 극복할만한 결과다. 외부에서 물을 공급해주지 않아도 쉽게 만들어지는 전기로 사물인터넷 분야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소량의 물(0.15ml)이나 대기 중 수분을 자발적으로 흡수하는 조해성 물질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가 휘발유로 전환된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10일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연구소 전기원‧김석기 박사팀은 이산화탄소를 휘발유로 만드는 반응 메커니즘을 밝혀 전환공정의 핵심 ‘촉매’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독일의 에너지 효율(세계 연구 기준) 대비 최대 10%p 높은 효율을 보여 주목된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개발한 전환공정에 한번 통과했을 때 25~30%가 휘발유로 만들어졌다. 남은 이산화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4차 산업 핵심으로 내년에도 태양광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HS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 규모가 2017년 94기가 와트(GW)에서 내년에는 125 GW까지 성장한다. 1기가 와트는 연간 100만 가구가 4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 국내에서도 한화큐셀과 LG전자 등이 글로벌 태양광 셀과 모듈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태양광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지만 급성장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이에 본지는 국내 대표적 태양광 제조업체 한화큐셀과 LG전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최근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의 축출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를두고 “미국이 볼리비아의 리튬을 차지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볼리비아산 리튬의 가치는 명백히 과대평가되었다. 미국은 볼리비아와 리튬에 관심이 없다는 분석이 엇갈린다.리튬은 자동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등에 필수적인 소재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석유’에 비유한다. 애초에 리튬은 이온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다. 전기차 외에도 노트북 등에 광범위한 형태로 전력을 공급한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을 점차 대체해감에 따라 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SK에너지와 평택시가 협약해 구체화된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평택시의 1호 수소충전소 충전소를 포함해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구축될 전망이다.27일 SK에너지는 심두섭 에너지B2C사업본부장과 평택시 정장선 시장, 하이넷 유종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하이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우리나라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함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부지 제공과 수소충전소 운영을,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화큐셀이 태양전지 경쟁사를 상대로 낸 미국 특허소송에서 패소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일단 한화의 미국 태양광전지 시장확대에 적신호가 커진 셈이다.이는 특허 침해여부를 심사해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지정 판사가 지난 12일 “중국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한 ITC의 사전 공지대로 이번주 같은 취지의 ‘잠정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한화큐셀은 자사에 불리한 잠정결정이 나오면 즉각 항소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화가 대학생 기자단을 구성해 중국 소재 한화 해외 사업장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화는 자사의 핵심 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 생산 현장을 직접 본 젊은 층에게 뜻 깊은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자사가 추구하는 미래 기술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25일 한화는 “대학생 기자단 1기 우수 활동자들과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등에서 ‘한화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탐방 첫날 이들은 한화 등 한화 계열 8개사가 위치한 한화차이나 상해통합 사무실을 방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태양 빛을 이용한 에너지 상용화에 따르는 대표적인 난관은 날씨가 흐리면 효과적인 에너지를 얻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흐린 날에도 전기를 만들어 내는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손해정 박사팀은 약한 빛에도 효과적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한 유기태양전지는 태양전지에서 빛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광흡수층을 소재로 사용한 고효율 제품이다.광흡수층이란 태양빛을 흡수해 얻은 빛 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의 한 에너지 회사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정유회사가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힘을 더하게 됐다.21일 SK에너지는 경남 창원시 소재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부지 넓이가 5만㎡에 달하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왔다.주차면을 활용한 것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면적을 최대로 확보해 발전용량을 극대화하기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최근 에너지·화학 기업을 중심으로 ‘그린본드’(green bond·녹색채권) 발행을 통한 친환경 투자가 확산하고 있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환경오염 예방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목적 채권이다.◇ 민간 그린본드 발행 증가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11개 기업이 발행한 그린본드 규모는 약 6조400억 원이다. 지난 한해 그린본드 발행액 2조4000억 원의 2.5배로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에너지·화학 기업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3조7100억 원으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두산중공업 및 해수담수화 플랜트 업체와 손잡고 베트남에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구축을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은 14일 두산중공업, 소셜벤처 파트너 인진, 베트남 파트너 빈그룹, 베트남 꽝응아이 성(省) 정부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이티퀀번 꽝응아이성 의회 의장, 응원땅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 보광훼 빈그룹 보광훼 부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뒤늦게 결혼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15일 한화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전무는 10월 1일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김 전무는 계열사에 재직했던 여성과 2010년부터 교재해왔다. 김 전무가 한화그룹에 차장으로 입사할 당시 한화에 같이 입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듬해 이 여성은 퇴사했다. 김 전무의 배우자는 배우 조한선의 처제로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재원이다. 김 전무는 사건사고 구설수에 오른 적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