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하이넷과 업무협약 체결…부지 제공 및 2020년부터 수소충전소 운영

SK에너지가 평택 1호 수소충전소를 이르면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은 상암 소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데일리비즈온)
SK에너지가 평택 1호 수소충전소를 이르면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은 상암 소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데일리비즈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SK에너지와 평택시가 협약해 구체화된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평택시의 1호 수소충전소 충전소를 포함해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구축될 전망이다.

27일 SK에너지는 심두섭 에너지B2C사업본부장과 평택시 정장선 시장, 하이넷 유종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하이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우리나라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함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부지 제공과 수소충전소 운영을,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평택시는 수소충전소가 원활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이 구상하는 평택 제1호 수소충전소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SK라인45 LPG충전소 부지 내 설치된다. 12월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운영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향후 수소전기차 확산에 맞춰 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심두섭 SK에너지 B2C사업본부장은 “SK에너지는 주유소와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제품 유통 인프라의 혁신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주유와 LPG 충전 등 기본 서비스에 더해 태양광 전기 생산, 전기차 충전과 수소차 충전도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진화 또한 미래 유통 인프라 모델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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