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 가까워졌다. 국내 연구진이 상용화 분기점인 20%에 가까운 18%의 효율의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 12.5%의 효율을 45%나 끌어올렸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장성연 교수팀은 이종(移種) 소재 하이브리드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성질이 다른 고분자 태양전지를 이어 붙인 ‘1+1 기술’이다. 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이 흡수하지 못하는 태양광 근적외선 영역을 고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한화그룹이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과 햇빛만으로 청정연료인 수소를 생산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청정 수소를 생산할 광촉매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이재성 교수팀은 태양광과 물로 수소를 만들 수 있는 광촉매의 성능을 개선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태양광수소 생산 시스템’의 전극을 구성하는 광촉매는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물(H2O)에서 수소(H2)를 만든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낮추고 동시에 생산량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물을 이용해 실리콘 태양전지의 제조공정 효율을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 1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팀이 실리콘 태양전지의 ‘후면 분리막’ 성능을 개선하면서 제조공정도 단순화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유기물로 이뤄진 분리막에 물을 넣어 성능은 높였다. 또 전지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기물 강유전체 박막에 미량의 물을 첨가해 분리막의 효율을 높였다.물과 섞이지 않는 기름과 같이 유기 박막에 물을 첨가하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배터리사가 만든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국내 최초로 시험 비행에서 최고도 비행기록을 썼다.LG화학은 10일 자사 리튬-황배터리를 탑재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가 국내 성층권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AV-3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했다.EAV-3는 고도 12㎞ 이상 성층권에서 태양 에너지와 배터리로 나는 소형 비행기다. 낮에는 태양전지와 배터리 전력으로 비행하는 한편 밤에는 낮에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으로 비행한다는 설명이다.LG화학에 따르면 지난 달 3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전력 임직원이 가족 명의로 한전 관련 사업을 할 경우 자율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내부 규정상 임직원이 발전 사업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3년 간 한전 직원 66명이 태양광 사업 비리로 징계를 받았다. 이 중 직원이나 가족이 운영하는 발전소는 94개로 취재결과 파악됐다. 징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 해 올린 매출액만 17억원. 적발되서 징계까지 받고도 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운영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수익이었다. 3일 감사원 결과에 따르면 이중 지난해 적발된 직원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국회의원은 27일 발전용량 10kW 이하 일반용 발전설비에 대해서도 한국전력공사(한전)에 판매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이나, 이 중 주택 등에 설치해 사용하는 태양광 설비의 경우 대부분이 발전용량 10kW 이하의 일반용 발전설비인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전기사업법상 발전설비는 용량에 따라 전기사업용 전기설비, 자가용 전기설비, 그리고 일반용 발전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맨해튼에서 “우리는 트럼프를 해고했다”라는 말이 화제였다. 지난 주 미국 대통령 민주당 후보 바이든의 선거 자금모금액을 확인하고 여러 언론들과 투자 전문가들이 한 얘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받은 후원금은 4천400만 달러(약 522억 원)로 트럼프 대통령 후원금 900만 달러(약 107억 원)보다 다섯 배 가까이 많았기 때문이다. 월가는 트럼프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필자는 올해 몇 번의 리포트를 발표하면서 이 부분은 익히 서술했기에 새로운 뉴스는 아니었지만 이 내용들이 여러 언론에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철도가 역사와 승강장 지붕 같은 철도 유휴공간을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의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부지로 전국 16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 부지는 차량정비고 건물 옥상이나 물금역 승강장 지붕, 구미역 옥상 주차장 등 총면적 16만 1829㎡에 달한다.한국철도는 앞서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철도공사는 태양광사업 부지의 활용계획과 운영, 유지보수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핵심은 신재생사업 중심 집중 투자다. 이를 위해 약 5조원을 투자, 신규 일자리를 7만개 이상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무 전 분야를 혁신, 국민 편익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중부발전은 2024년까지 그린에너지 전환에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상생형 태양광 및 해상풍력 단지에 약 20%인 9000억원을 투자한다. 설비 국산화 및 관련 신기술도 확보한다. 이에 따른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는 7만3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7일 장마철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충북 영동군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인 다니엘영동태양광·전기저장장치(ESS)를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조성완 사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 발전시설물 안전관리 방안과 ESS 화재예방을 위한 충전율 확인방법을 안내했다.조 사장은 관계자들에게 태양광발전시설의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ESS 화재예방을 위한 충전율 준수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니엘영동태양광·ESS는 3MW급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국 강 유역을 대표해 참석하는 시민들과 국회 및 정부, 학계 등 각 분야 초청자들과 함께 ‘월드 톱 케이-워터(World Top K-water)’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새로운 비전인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기후변화 심화, 그린·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있어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김 부사장은 그룹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미국 수소차 업체이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 지분 6.1%를 보유했다. 니콜라는 오는 2023년 수소트럭 양산을 목표로 현재 수소 1회 충전으로 약 1920㎞ 운행이 가능한 수소 트럭과 유럽을 겨냥한 전기 배터리 트럭을 개발 중이다.최근 이 니콜라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김 부사장은 그룹 지배력을 더욱 강화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재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경영’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 기조인 ‘그린뉴딜’에 발맞춰 친환경 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 전략이다.◆ GS칼텍스 복합수지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친환경 경영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 등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에 나선다.2일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에너지업계가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LS전선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본격화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으로 에너지업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척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LS전선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S전선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해 독일 인증기관 티유브이(TUV)로부터 국제전기표준회의(IEC), 유럽표준(EC)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이 내달 15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공모를 실시한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협업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6년간 전국 30개 지역에 총 170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2017년에는 범죄예방 및 안전 증대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개편되는 두산중공업은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다.◇ 두산중공업 ‘친환경 에너지기업’ 개편국책은행(채권단)은 이를 위해 대주주 유상증자, 계열사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두 축으로 사업구조가 바뀐다. 현재 두산중공업의 매출은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에서 약 70%가 나온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도심에서 조명으로 낭비되는 ‘빛’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계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송현곤·권태혁 교수 연구팀이 실내조명으로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를 개발했다. 연구팀 설명에 따르면 이 이차전지는 어두운 조명에도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까지 가능한 ‘염료감응 광(光)충전 전지’다. 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리튬 이차전지’를 결합한 것이다. 연구팀은 새로운 전지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작동하는 데도 성공해 상용화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권 교수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바닷물을 식수로 바꿔주고 조명 기능을 탑재한 물병이 개발돼 바다에 인접해 있지만 식수와 전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있는 제 3세계국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차중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와 김영식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에 따르면 이 물병은 아침에 바닷물을 담아두면 오전엔 정수기, 오후엔 물 보관용, 밤에는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조명은 해수전지로 작동된다. 이로 인해 야간에도 아이들이 책을 보거나 놀 수 있는 시간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그래핀’을 이용한 전극을 통해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혜성·양창덕 교수팀이 개발한 ‘그래핀 기반 고성능 투명 유연 전극’을 유기 태양전지에 적용한 결과 같은 종류의 태양전지 중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새로운 전극이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나 광센서 등에도 쓰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그래핀이 가진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내구성을 해치지 않도록 새로운 제조기법을 고안했다. 기존 그래핀 전극의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