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 이재경 기자]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이 거세지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남북이 함께하는 ‘한반도 스마트시티벨트’구축 방안이 제시돼 국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말하자면 ‘남북경협’과 ‘4차산업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복안이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스마트도시종합계획에 남북한 스마트도시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고, 국토교통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중국이 내달 1일 정식 시행 계획했던 5G 상용화를 연기하며 잠시 주춤했다. 중국 IT 매체 중관춘온라인(中關村在線)은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가 우선 상용화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상용화 시기가 이르면 내달 20일 혹은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성급한 서비스 결정 배후에 중국 정부 있었다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정식 시행하려던 중국의 계획은 사실 애초에 계획됐던 통신사의 서비스 개시 일정과는 시간차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캄보디아에서 시민이 직접 법규 위반자 등을 응징하는 '인민재판'이 성행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도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3건의 인민재판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5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6명이 부상했다. 사망사건 가운데 35건은 피해자가 주술을 부리는 것으로 매도된 뒤 집단폭행으로 사망하는 이른바 '마녀사냥'인 것으로 조사됐다. 22건은 뺑소니 등을 위반한 가해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생전 만나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가 이용했던 모든 서비스와 이별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가 이용하던 SNS 계정은 어떻게 해야 될까?이 문제를 두고 IT업계도 고민이 많은 모양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그들 입장에서는 액티브 유저(일정 기간 동안 해당 콘텐츠를 실사용한 이용자들의 총합을 뜻하는 용어)의 숫자가 곧 플랫폼의 성공 지표인데, 해당 이용자의 활동이 없다면 계정을 유지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SNS 플랫폼은 이용자의 사망이 확인되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최진영 기자] 단순히 물건을 전달해주는 데 그쳤던 물류업계에 ‘대전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물건을 파는 데 집중했던 업계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배송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를 ‘라스트마일’이라고도 부른다. 워낙에는 사형수가 사형집행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여러 배송 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뜻하는 용어로 굳어졌다. 소비자와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단계다. 여기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가 어
21세기에 접어들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페미니즘이 지구촌 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과거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단체 행동이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차별의 운동장은 기울어진 채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지금은 구호를 외치는 자나, 그것을 바라보는 자나 전과는 많이 다르게 페미니즘을 느끼고 경험한다. 페미니즘이 그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는가는 별개의 문제지만, 정치 경제 사회 대중문화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의 깃발은 펄럭인다. 페미니즘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향상된 여성의 자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최근 생체인증 방식이 ICT 서비스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안면인식이 핵심 인증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을 넘어 홍채, 손목 정맥, 음성, 그리고 얼굴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을 한다. 생체인식은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모방 복제가 매우 힘들며 도난 분실 염려도 없어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사물인터넷(IoT)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과음을 즐기는 아시아인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시아 전역에 걸쳐 과음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취할 정도로 마시는 이른바 ‘에피소드성 중증 음주’가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따라 발표되고 있다. 영국의 의학 학술지인 ‘랜싯’에 실린 세계 음주 습관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중국,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지에서 에피소드성 중증 음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논문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알려진 부탄 국민들도 ‘과음하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프랑스가 마침내 디지털세 부과를 확정지었다. 지난달 11일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는 절차가 마무리됐다. 프랑스 정부는 2019년 3월 일명 ‘GAFA(Google, Amazon, Facebook, Apple) Tax’, 우리말로는 ‘구글세’라고 불리는 디지털세 법안의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7월 4일에는 프랑스 하원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상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다.물론 EU 차원에서도 디지털세가 추진된 적은 있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터넷에는 우리가 검색엔진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공개된 콘텐츠와 정보보다 훨씬 많은 정보들이 존재한다. 웹메일에서부터 결제나 인증을 거쳐야 볼 수 있는 웹페이지, 그리고 기관의 서버에 있는 정보들과 P2P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보통은 일상적인 용도를 목적으로 존재한다.반면 다크웹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을 통해 찾거나 접근할 수 없는 특정 웹사이트들을 지칭한다. VPN(가상사설망)처럼 콘텐츠와 정보 제공자, 이용자 사이 통신내용을 감청할 수 없다. 다중 프록시(기술적으로는 'P2P 인터넷 릴레이 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태국의 스타트업 업계는 활기와 에너지가 넘친다.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도 가득하다. 그러나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부족하다! 실제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창설 회원국 5개국 중에서 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모두 유니콘을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다면 무언가가 태국의 스타트업 업계의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물론 스타트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페크니파 도미니카 람 태국발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정병국 국회의원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은 24일 '테이터 클라우드 혁신법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 아래는 정병국 의원의 성명서 전문 내용세계 각국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자국의 명운을 걸고 분투중이다. 대한민국은 오늘의 뒤쳐짐이 10년의 격차를 만드는 격변의 시대 한가운데에 놓여져 있다. 이제 더 이상 추격자(fast follower)형 모델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선제적 규제개혁과 제도정비를 이뤄내지 못하면 4차산업혁명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제 2의 우버를 꿈꾸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기업공개(IPO) 흥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실적 부진에 시장은 위워크의 비즈니스 모델에 신뢰를 보내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담 노이만(Adam Neumann) 창업자 겸 CEO가 주식 매각과 대출을 통해 7억 달러(약 8200억 원)를 현금화해 시장에 연이은 의구심을 던져주고 있다.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외신은 노이만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지분 매각과 지분을 담보로 한 대출로 7억 달러를 현금화했다고 보도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퀄컴 등 미 IT 대기업들의 목줄을 조이고 나섰다. 아마존을 대상으로 반(反)독점법 위반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조만간 퀄컴에도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퀄컴은 3000억 원이 넘는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유럽연합(EU)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퀄컴 등 미 IT 대기업들을 겨냥해 목줄을 조이고 나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마존을 대상으로 반(反)독점법 위반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퀄컴에도 과징금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퀄컴은 시장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다시금 급락했다.비트코인은 26일 1만4000달러에 육박하며 2018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날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27일 하루만에 5일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며 “이 같은 급락은 2017년 거품붕괴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으로 27일 오후 1만67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9%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변동성은 지난 2018년초 거품붕괴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2017년말 2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세계가 온통 사이버환경으로 둘러싸이면서 온라인 광고시장은 슈퍼 헤비급들의 무자비한 경쟁 장소로 변했다. 젊은이들의 인터넷 놀이터로 생각했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구글, 유튜브 등이 얼마나 어마무시한 디지털 공룡 플랫폼으로 성장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절대 강자만이 살아남는 이 디지털 광고 전쟁에 산전수전 다 겪은 역전의 용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천조int가 내 놓은 광고 플랫폼인 ‘나르고’(Nargo)는 소비자들에게 돈을 주고 유익한 광고를 보게 하는 ‘리워드(reward) 광고 플랫폼’이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2020년 대만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이 21일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궈 회장을 대신해 내달부터 훙하이그룹을 이끌어 갈 새 사령탑은 그동안 반도체 사업 부문을 총괄해 온 류양웨이(劉揚偉)다.훙하이그룹은 아이폰 최대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을 자회사로 둔 대만 최대 전자기업이다. 시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속 훙하이그룹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도 만만치 않다며 류 신임 회장의 지도력에 의문을 보내고 있다.◆ 궈타이밍, 45년 일군 훙하이 떠난다궈 회장은 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기술혁신에 대해 문외한일지라도,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자본력을 갖춘 재력가의 경우가 그렇다. 그래서 과학자 및 테크기업의 관계자들에게는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따라서 기술을 앞세운 거래에는 자연스럽게, 미디어적인 담론보다는 실용적 담론이 강조된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은 정말로 우주여행을 위해 인체를 저온 냉각시키거나 사망 이후 생명을 되찾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금이 이것들을 가능하리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다만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보존기술을 발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완전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 유명한 말은 작년 3월, 그가 사망하며 다시금 언론을 통해 회자되었다.실제로 철학자이자 연구자인 닉 보스트롬은 2014년 출판한 인공지능에 대한 한 저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 등도 통제를 벗어날 위험이 있는 ‘슈퍼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에게 가할지도 모를 실존적 위협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엘론 머스크는 이것이 핵무기보다도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여기에 1980년대